정유나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스를 안전하게 연소시키는 첨단 관리기법이 확립됐다. 완전연소를 통해 매연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플레어스택의 연소효율을 높여 배출가스를 줄이는 첨단 관리기법을 최근 확립했다고 밝혔다. 플레어스택은 정유나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공정 과정 중에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안전상의 이유로 연소시키는 굴뚝이다.그간 굴뚝 상부의 화염과 고온 때문에 자동측정기기(TMS)의 설치가 어려웠다. 폐쇄회로텔레비전이나 광학가스탐지카메라 등을 이용
버섯, 산약초, 잣 등 임산물 불법채취가 최근 빈번히 등장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가을철 임산물 생산철을 맞아 이번달 말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임산물 불법채취는 주로 인터넷 카페, 모바일 밴드 등을 통해 채취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인터넷 모집책에 대한 집중 단속 역시 실시된다.이번 특별단속은 산림청, 지방산림관리청, 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진행한다. 산림특별사법경찰, 청원산림보호직원, 산림무인기(드론)감시단 등 총 3,100여 명의 단속인력이 투입된다.산림무인기
긴 장마와 연속된 태풍이 한반도를 휩쓸면서 하천과 하구 등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떠밀려왔다. 정부는 최근 이곳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10만 5천 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28일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올해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전국 하천‧하구와 댐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10만 5천 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현재 마무리 처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이번에 내린 비는 전국 면적 강수량이 840mm로, 작년보다 1.7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부유쓰레기 역시 유입량이 대폭 늘어났다.수거된 부유쓰레기의 80%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회용품 사용 등이 증가하면서 폐기물 문제가 심각하다. 기존 폐기물 관리 시스템의 문제를 보완하고 안정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위해 정부가 조처를 내렸다.23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폐기물 발생부터 최종 처리까지 종합적 개선방안을 담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을 이날 제1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 3월부터 ‘자원순환 정책포럼’을 개최해 정부, 지자체, 관련 기업, 시민사회,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도개선 사항을 제안하고 구체화했다. 이해관계자별
비닐·플라스틱 등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합성수지 재질의 포장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재포장 세부기준을 마련했다.21일 산업계, 전문가,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재포장 세부기준의 적용대상과 예외기준이 마련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이번 안건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9월말 세부기준을 행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재포장 세부기준은 산업계 등 각 분야에서 분야별 협의체를 통해 세부기준안을 제안했다. 이를 토대로 확대협의체에서 함께 논의해 마련했다.먼저 재포장 줄이기 적용대상은 4가지다. ▲판매과정에서 추가 포장
추석 연휴 기간 환경 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집중 단속 활동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고자 비대면으로 실시한다.21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추석 연휴 전과 연휴기간에 발생될 수 있는 환경오염 행위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비대면 감시·순찰 및 단속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환경오염행위 감시와 단속은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실시된다.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 지자체 환경 공무원 약 730여 명이 이번 단속에 투입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화, 무궁화. 그렇다면 국내서 무궁화가 가장 아름답게 핀 곳은 어디일까.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각 부처를 대상으로 ‘제7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를 열었다. 공모 결과, 강원도 홍천군의 무궁화수목원이 가장 아름다운 무궁화 명소로 꼽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강원도 홍천군의 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품종원 외 16개 주제원으로 6.7헥타르(ha)규모로 조성됐다. 112품종 8천여 본의 다양한 무궁화가 식재되어 잘 관리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해당 공모에는 19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산림문화자산의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를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산림청은 19일부터 지정 산림문화자산에 대한 보호·관리 실태점검 의무화, 자연휴양림 등에서의 금지행위 추가 등을 골자로 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현재 산림청에서는 생태적·경관적·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큰 유·무형의 산림 관련 자산 60건을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최근 산림문화자산이 널리 알려지면서 체험관광 등을 위한 방문객이 증가하고, 산림문화자산의 오·남용 및 훼손 우려가 늘어나는 추세다.적극적
길어지는 이번 장마 때문에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극심한 충청남도 금산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충청남도 금산군 특별재난지역선포 요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주 집중호우로 금산군의 산사태 및 침수피해가 심각한데도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된 것을 지적했다. 이어 현재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정부의 발빠른 대처를 요구했다.실제로 지난 8일 금산군에 위치한 용담댐이 방류되면서 제원면과 부리면 일대의 농경지와 주택들이 침수하는
역대 최장기간의 이번 장마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이번 장마가 중부지방에서 지난 10일까지 48일째 이어지면서 평년 장마 기간인 32일을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2013년 최장 장마 기간(49일) 전국 평균 강수량 406.5mm의 두 배인 약 750mm이다. 이에 우리 산은 물이 완전히 포화한 상태로써 산사태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며, 이번 태풍 ‘장미’가 동반하는 추가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고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낙동강 자연성 회복 및 녹조 대응을 위해 강 하류 2개 보의 추가 개방을 추진하고, 전체 8개 보에 대한 개방 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낙동강 유역은 취·양수장 등 물 이용 시설이 많으며 해당 시설들의 취수구 위치가 관리수위에 인접해 잇어 보 개방을 위해서는 해당 시설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환경부의 입장이다.단, 이를 위해서는 물 이용 장애 발생을 우려해 보 개방에 반대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자체 물 이용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지자체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환경부는
덕유산국립공원 신풍령 인근에서 발신기가 달려 있지 않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 이하 공단)은 지난달 31일 몸무게 141㎏짜리 수컷 반달가슴곰을 포획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 측은 포획한 곰이 약 5~6세로 추정되며 목과 왼쪽 앞발에 각각 올무와 집게 덫에 걸려 생긴 상처 흔적을 확인했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고 설명했다.공단 측에 따르면, 2019년 11월 덕유산국립공원 인근 삼봉산에서 반달가슴곰의 서식을 무인센서카메라로 확인했으며 지속적으로 포획을 추진했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가 장마 소멸 후 남해와 서해 연안 일대의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1일 오후 3시부로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해수부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분야 피해 예방과 단계별 대응을 위해 고수온 특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관심단계는 어업인들의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해수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은 남부지방의 장마가 소멸한 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해 연안 및 남해 내만(內灣), 제주 연안 등을 중심으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동해안은 현재 남서풍의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여름 휴가철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관리대책은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 다수가 참여한다.먼저 각 지자체는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요 피서지에 이동식 분리수거함과 전용 수거용기를 추가로 마련하며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또,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국립공원, 해수욕장, 산·계곡 등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운영해
환경부가 ‘멸종위기생물 Ⅱ급 식물’로 지정한 ‘대흥란’이 3년만에 국립공원 내장산 일대에서 발견됐다.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자원모니터링 중 대흥란 3개체가 개화한 것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대흥란(Cymbidium macrorhizon)은 난초과 식물로 분류되긴 하지만,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고 다른 생물의 사체나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이라는 생존방식을 가진 독특한 생물이다.주로 제주도나 남해안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환경부는 대흥란을 멸종위기생물 Ⅱ급으로 지정했다.이번에 발견한 대흥
최근 인천 서구 등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발견 사태와 이로 인한 주민 민원 증가와 관련해 정부가 전국 44개 정수장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정부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정수장 입상활성탄지에서 번식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까지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15일~20일 인천에서 문제가 된 공촌정수장과 동일한 공정(입상활성탄지)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44개 정수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아울러 입상활성탄지를 운영하지 않는 일반 정수장 440곳에도 운영관리 실태와 깔따구 등 소형생물 서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대청댐 등 전국 댐에 유입된 부유물 쓰레기의 신속한 수거 처리를 위해 상호협력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집중호우 기간(7월 12일~15일) 중 전국의 12개 댐에 약 1만 7000톤(㎥) 가량 부유 쓰레기가 유입됐다. 특히 대청댐 구간에는 1만 1000톤의 부유물이 집중적으로 유입됐다.유입된 부유물은 약 80%가 하천변에 있던 풀, 고사목 등 초목류이며, 나머지는 둔치 등에서 발생된 생활 쓰레기로 추정된다.양 부처는 수거된 부유물을 종류별로 분류하여 생활쓰레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오는 17일까지 충북 영동, 충북 보은, 충북 괴산, 경북 문경 사업지 네 곳에서 산림복원지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림복원지 조사(모니터링)에 대한 전문가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백두대간 생태 축 복원사업 등 중점 사업지에서 진행하는 현장토론회에서는 상반기 실시한 조사 자료를 가지고 복원목표 달성을 위해 사후관리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이번 토론회에는 대학교수, 산림기술사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산림복원 정책자문단과 업무 담당자, 관련 단체가 참석해 상반기에 실시한 조사 자료를 바탕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및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1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수도사업자의 정수장 운영비용의 일정 부분을 기금으로 지원해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수돗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개정안은 한강 및 낙동강 수계별 수질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한강은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중 심미적 영향물질인 지오스민과 2-메틸 아이소
정부의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기조 관련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생산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감축하고자 노력을 기울이는 모범 기업을 발굴·육성한다.5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폐합성수지류 폐기물의 생산단계 발생 억제 등 우수감량의 모범 사례를 찾기 위해 국내 주요기업의 30개 사업장과 함께 ‘사업장 폐기물 감량 시범사업’을 오는 6일 서면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소각되는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등 근본적으로 생산단계에서부터 폐기물을 원천 감량하기 위한 것이다.환경부는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