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의 중심 인물로 꼽히는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오늘(7일) 구속기간 만료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작년 11월 이후 두 번째 구속에서 석방된 김씨는, 제 20대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과의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가짜뉴스 선거공작'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하며 대중 앞에 나섰다.석방 후 김 씨는 "당시 대화가 녹취되고 있었던 것은 전혀 몰랐다. 그 부분은 신학림 선배가 저한테 사과해야 할 부분이다"고 주장하며 신 전 위원장을 지적했다.또한, 김씨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하여
국민의힘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짜고 대선 전 '윤석열 대통령을 대장동 몸통'이라고 인터뷰한 허위의 내용 보도와 관련해서, '대선공작'이라고 규정하며 당 차원에서 대응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와 관련하여 "이 사건은 단순 정치 공작이 아니라 선거공작꾼들과 범죄꾼들이 결탁한 희대의 국기문란으로 자유민주주의 파괴 범죄, 국민주권 도둑질 범죄로 규정한다"고 브리핑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이전 명칭 포스코건설)는 10월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임을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춘천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하 3층에서 지상 26층까지, 총 1,039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여러 가구 타입으로 다양하게 제공된다. 특히, 855가구가 일반 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사업지에 위치한 소양촉진2구역은 도심 중심에 있어 주변 교통과 문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주요 관심사로는 춘천 시민공원 변모 계획과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경춘선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치르고 있다. 이를 대표하는 양성평등 주간(9.1~9.7) 기념행사가 오늘(5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동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다.먼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 행사에서는 난타동아리 ‘두드림’의 리즈미컬한 축하공연이 선보여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 1부 행사에서는 양성평등에 기여한 유공 구민들을
고려아연의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표 이후, 그 중심에는 현대차그룹의 참여와 최윤범 회장 일가와 영풍그룹 장형진 회장 일가 간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지난 30일 고려아연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하여 설립한 해외법인 HMG 글로벌을 대상으로 5천27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고려아연 내부의 경영권 분쟁을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고려아
대통령실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혐의를 "희대의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5일)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몸통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서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으로 조작하려는 시도가 드러나고 있다”며, “대장동 주범 김만배와 언론노조 위원장 출신 신학림의 공모로 진행된 이번 사건은 대선 결과를 왜곡하려는 희대의 정치공작으로 보인다”라고 규정하며 우려를 표했다.이 관계자는 "김대업 정치공작, 기안건설 로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라임 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에 대해 불법이라고 못 박았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불법의 영역은 다양하게 존재하며 최종 다툼은 사법부 영역"이라며, "해당 펀드는 정상 판매가 안 됐던 것들로, 수사기관까지 가지 않아도 불법 환매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명백한 불법이며 특정 수익자를 빼는 것이 직무 유기"라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특히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특혜성 환매 의혹을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라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거액을 출연해 대장동 개발 사업에 도움이 될 언론재단을 세우려 했고, 이 재단의 이사장 자리에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을 모시려 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이에 따라 김 씨와 신 전 위원장 사이의 모종의 '허위 인터뷰 의혹' 거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 1일 신 전 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신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 김 씨의 청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부산저축은행 사건에 개입했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 직원 A씨와 그의 지인 B, C씨가 업무상 비밀 정보를 이용해 3기 신도시 예정 지역에서 땅 투기를 한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되었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1일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LH 전 직원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으며, 공범 B, C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을 확정했다.A씨는 2017년 1월부터 2월까지 LH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 도시개발후보지 발굴·선정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지인 B, C씨와 함께 경기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다음 달, 청주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14-2번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49층에 이르는, 아파트 644가구와 오피스텔 225실을 포함한 총 86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오창과학산업단지 중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알려진 지역에 들어서게 되며,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특히, 지난 7월, 정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특화단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어제(29일), 수서고속철(SRT)을 운영하는 SR과 철도차량 제조업체 현대로템에 대해 3세대 고속철도차량 발주 및 입찰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SR 본사와 경기 의왕시의 현대로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SR이 올해 초 신규 고속열차 EMU-320(동력분산식 고속철) 112량을 발주하고 낙찰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앞서 4월, SR은 1조원 규모의 3세대 고속열차 도입 및 유지보수 사업 낙찰예정자로 현대로템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철도업계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에서 경찰 경장 A씨(30)가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함께 있었던 일행 7명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 경찰서는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하다가 일행 중 일부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 모두에게 마약류 간이시약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이들 모두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경찰은 이러한 간이시약 검사 결과와 정황을 바탕으로 입건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사건 당시 아파트에는 A씨를 포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전체회의가 다시 한 번 파행되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야권 추천 위원인 정민영 방심의 위원의 소송대리활동이 놓여져 있어 여권과 야권 추천 위원들 간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방심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28일,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전체회의는 소득 없이 파행되었다. 전체 8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의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정민영 위원의 소송대리활동이 논란의 중심이 되어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이번 논란은
최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에 대한 재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증권가로도 파장이 번지고 있다. 횡령 자금 2천억 원과 유력 인사에 대한 특혜성 환매가 추가로 드러난 가운데, 특히 라임펀드 판매사가 검사 대상에 오르면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증권사 CEO들에 대한 제재 심의가 임박한 상태에서 해당 증권사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2019년 7월, 라임 사태는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면서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되었다.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경기 성남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로 전해진 20대 여성 A씨가 사건 발생 25일 만에 28일 오후 결국 숨을 거두었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2명으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부상자는 12명에 이른다.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가해자 최원종(22세)이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져 연명 치료를 받아오다가, 결국 28일 오후 9시 52분경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졌다. 이전에도 이번 사건에서 최원종의 차량에 치인 후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다가 6일에 사망한 60대 여성 B씨가 있었다.이
"시간만이 과로를 측정하는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서울행정법원 김주완 판사의 이 말은 새로운 논의의 여지를 열었다. 근로복지공단이 초기에 요양불승인처분을 내린 뒤, 주 5일 하루 7.5시간씩 햄버거를 조리하던 맥도날드 노동자 조모씨(60)의 산재 승인 신청이 이번 판결로 인정되었다.◇업무와 뇌출혈의 인과관계조씨는 6년 동안 서울 강서구의 맥도날드 염창 DT점에서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2020년 2월 새로 부임한 매니저와 근무시간 변경 문제로 갈등이 생겼고, 젊은 동료들과 마찰을 빚었다. 복직 5일 만에 야간근무 지시를 받고 일하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를 받아 오늘(28일), 충북 청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처장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전 식약처 처장 김모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검찰은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제약사가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기 위해 사업가를 동원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생활용품업체 대표이사 양모씨는 2021년 제약업체 G사 이사 강모씨로부터 코로나19 신약 임상 승인을 받도록 도와달라는
국민의힘은 최근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에 대한 환매 특혜 의혹을 주목하며 정부와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였다.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019년 라임이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에, 운용사 고유자금으로 김 의원에게 투자금 2억 원을 돌려줬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이 김 의원에게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다른 투자자들의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라임·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에서 민주당의 여러 인사들
포스코와이드(김정수 대표)가 오늘(24일),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손을 잡고 '하수재이용수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 이를 기념하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지속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RO(Reverse Osmosis) 설비 설치의 준공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포스코와이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하수재이용수의 친환경적인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기술적, 행정적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친환경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RO 설비는 광양 해담에서 활용되는 마지막 공정으로, 염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성매수를 한 혐의로 적발된 현직 울산지법 소속 이모(42) 판사가 대법원으로부터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 사안은 대법원과 법원 내부에서도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지난 6월 22일 오후 4시쯤, 이 판사는 강남구의 호텔에서 조건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30대 여성에게 15만원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었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에서 수사 중에 있다.대법원은 23일에 이모 판사에 대한 징계 처분 내용을 공개하며, "이 판사의 행위가 법관의 품위를 손상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