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이 학교 중심의 실천적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9 인성교육 현장연구 지원과제’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이론 중심 연구가 아닌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연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연구 주제는 ‘미래 핵심 인성역량 강화를 위한 인성교육 현장연구’이다. 초·중·고 학생을 위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연구여야 한다. 회복탄력성, 도전정신, 협업역량 등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제안하고 이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 된다.인성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 없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2월 이후 교착상태인 북미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며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지난 주말 내내 각처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13일 서울시청에서는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세월호 참사 5주기 컨퍼런스가 열렸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오후 7시 세월호 5주기 기억문화제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가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산, 광주, 대구, 제주 등지에서도 추모물결이 펼쳐졌다.안산시는 (사)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위원장 장훈)와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이 공동주관하고, 교육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경찰청(청장 민갑룡)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어린이통학버스에 하차확인장치를 설치하고, 운전자에게 운전을 마친 후 의무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을 내용으로하는 도로교통법과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이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개정된 도로교통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우선,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부주의로 통학버스 내 어린이가 방치돼 사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018년 10월 16일 도로교통법을 개정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는 어린이통학 버스 운전자 하차확인장치 작동의무 및 벌칙규정을
청와대가 12일(우리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브리핑했다. 이 브리핑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추진 계획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한미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 방안에 관해 의견을 같이하고 '톱다운(Top down) 방식'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점에도 동의했다”고 말했다.‘톱다운(Top down)방식’이란 최종결정권자가 직접 협상을 리드하고 그 동력을 아래로 내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지난 3월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해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에서 질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13~18세이고 그 뒤를 7~12세가 기록하는 등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인플루엔자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38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100년 전 가슴 벅찬 외침이 여의도에 다시 울려 퍼졌다.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11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렸다. 손정은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한 기념식에는 이낙연 총리와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기념식은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을 기리는 의미로 19시 19분에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가 열린 장소는 수송기를 타고 처음 착륙했던 광복군을 기념하기 위해, 옛 여의도 비행장이 있던 여의도 공원이었다. 행사장은
11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낙태를 처벌하도록 한 현행법(이하 낙태죄)이 헌법에 불합치하다고 판단했다. 1953년 낙태죄 조항 도입 이후 66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며 지난 2012년 낙태죄 합헌 결정 이후 7년 만에 뒤집어진 판결이다.헌법불합치란 어떤 조항이 위헌성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특정 시점까지는 유효하다고 판단하는 결정이다. 이것은 갑작스럽게 위헌을 선고해 어떤 조항이 바로 효력이 없어질 경우 발생하는 사회적 혼란을 우려한 결정이다. 단 결정 시점 이후로 대상 조항이 개정되지 않으면 바로 효력을 잃는다.이날 유남석, 서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1919년 4월 10일 밤 10시, 이회영과 신채호, 여운형 등의 독립운동가 29명이 중국 상하이 김신부로에 모여 임시의정원 회의를 열었다. 밤샘 회의를 통해 11일 이들은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민주공화제와 이민 평등을 명시한 ‘임시 헌장’을 제정했다. 이승만을 국무총리로, 안창호를 내무총장으로 선출하고 임시국무원도 임명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한 것이다.국회 5당 원내대표단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상하이 한국문화원 강당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다.1박 3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해법을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10일 서울 공항을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후(이하 미국현재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1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접견할 예정이다.문대통령은 정오에 트럼프대통령과 만나 2시간가량 비핵화문제를 심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0일 이미선(49·사법연수원 26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이번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 부부의 재산 중 과다한 주식보유가 쟁점이 되었다. 이 후보자 부부는 전체 재산 42억 6천여만원 중 83%인 35억4천887만원 상당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이 후보자는 2013∼2018년 법관으로 재직하며 376회에 걸쳐 67개 종목 주식거래를 했다며, 현직 법관이 근무시간에 이렇게 많은 거래를 한 걸 보면 판사는 부업이고 재판은 뒷전이 아닌가 생각이 든
문재인 대통령이 유라시아 지역 국가들과 경제협력 및 우호증진을 위해 추진중인 ‘신북방정책’ 추진을 위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8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신북방정책의 중요 파트너인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나라는 투르크메니스탄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머무르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는 우즈베키
2019년 4월 5일 오후3시 국회 본관 4층,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소회의실 앞으로 침통한 표정의 사람들이 일렬로 들어선다. 제천화재 소위원회 위원장인 바른미래당 권은희 국회의원은 소회의실 문 앞에서 일일이 악수하며 이들을 맞이한다.제천화재사건의 유가족들이다.29명의 사망자 낸 제천화재참사, 유가족은 진실을 알고 싶다제천화재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15개월 남짓의 시간이 흘렀다. 화마로 타버린 건물 잔해의 모습은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다. 검찰의 불기소로 수사가 종결된 지금, 참사는 과거형이지만 유가족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은 아
노사정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탄력근로제 문제가 국회의 담까지 무너뜨렸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명환, 이하 민노총)위원장과 조합원들이 지난 3일 근로기준법 개정에 반대하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19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탄력근로제의 확대와 근로기준법 개정을 위한 국회 환경 노동위원회에 참관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 정부 들어 민주노총 위원장이 집회현장에서 연행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체포된 조합원들은 현재 각각 영등포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양천경찰서 등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당일 모두 석방됐다.조합원들은 오후
“제주4·3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3일 국방부가 제주 4·3 사건에 대해 71년 만에 공식 사과했다. 2003년 노무현 전(全) 대통령이 국가원수 최초로 제주 4.3 사건에 대해 사과한 적은 있었지만 국방부가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 군중을 향한 경찰의 발포사건으로 시작하여 1954년 9월21일 한라산 통행금지령이 해제될 때까지 7년7개월 동안 벌어졌다. 제주전역에서 발생한 경찰의 무력진압으로 수많은 제주도
소위 금수저로 불리는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번에는 SK와 현대가의 3세들이다. SK그룹 창업주의 손자 최영근 씨와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 정 모 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변종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투약한 마약은 환각성이 대마초에 40배나 달하고 가격도 1g당 15만 원인 고농축 액상 대마이다.이중 최 씨는 지난 2일 경찰에서 혐의내용을 인정했다. 경찰은 최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국립과학수사원에 최 씨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현재 해외체류 중인 정 씨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미세먼지와 수출 등 경기대응, 일자리 등 3가지에 방점을 둔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이달 하순 국회에 제출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하며 “추경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만큼 오늘부터 즉시 부처에서 사업 요구를 받아 최대한 엄정하되 신속히 검토해 추경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추경편성 취지에 대해 홍 부총리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등 당초 예상보다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4개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문체부 등 2개 부처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며 “2개 부처 장관은 3일 오전 0시부터 임기가 개시된다”라고 밝혔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에서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아울러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진영 행정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의 뇌물과 성범죄 혐의 등을 수사 중인 이른바 ‘김학의 수사단’이 지난 1일 공식적으로 재수사에 나섰다. 앞서 김 전 차관이 두 차례에 걸쳐 무혐의를 받은 만큼 원칙에 의거하되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다.김학의 사건 수사단 단장을 맡은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칙대로 수사하고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발표해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소시효 논란에 대해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법리 검토를 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수사단은 지난 주말 60여 명에
경찰이 아이돌 그룹 빅뱅의 전(前)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라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 수사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지난 1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성 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았고, 실제 직접적인 성관계가 있었다”면서 “성 관계에 대한 지시와 대가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해당 관계자는“지난 2주 간 성 접대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으며 이 중 술자리에 참여한 여성 4~5명도 있다”며 “성 접대와 관련한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