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모기의 개체수가 늘어남에 따라 모기 살충제나 전기모기채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기모기채의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전기모기채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8)간 총 19건의 전기모기채 안전사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유형별로 살펴보면 타박상 및 찰과상 같은 열상이 7건(37%)으로 가장 많았으며 감전 6건(32%), 화재·폭발이 4건(21%), 기타 2건(10%) 순이었다.이중 열상피해는 영·유아나 어
상동나무 추출물이 암세포 생장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연구결과가 밝혀져 주목되고 있다.산림청(청장 김재현)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이 대장암과 폐암의 항암효과에 탁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7일 전했다.상동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과 같은 바닷가에 분포하는 산림약용자원으로, 예로부터 감기, 발열, 간염, 피부병 치료 등에 사용돼 왔다.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안동대학교 원예·생약융합부 정진부 교수팀은 공동으로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의 항암작용 기전을 연구했다.연구팀은 인간의 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할 최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인공지능 대학원 2곳을 추가로 선정·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국내 인공지능 분야 고급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공지능대학원 학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9월에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3개 대학을 선정해 개원할 예정이다.그러나 시장수요를 충족하기에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에 2개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20억 원을 편성했고 국회 심의가 완료돼 이를 추진하게 됐다.이번 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7일 국방부(장관 정병두)와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장병 취·창업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부처가 자주국방 실현을 뒷받침할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지원 및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취·창업지원 강화 필요성에 뜻을 같이해 마련된 것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군수품의 국산화 확대와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국방부는 해외도입 부품의 구매정보 제공 등 개발·구매과정의 국산화개발 수요 발굴을 강화한다. 중기부는 연구개발
최근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체험방에서 의료기기의 효능을 거짓·과대광고하거나 고가로 판매하는 사기사건이 늘어남에 따라 식약처가 대대적인 지도·점검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6개 지방청과 17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2019년도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특별 지도‧점검’ 중이라고 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식약처가 건강 염려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기를 사기 판매하는 사건이 급증하는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식약처는 “기존의 반기별‧일회성으로 실시되던 점검 방식을 바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맞대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그 첫 번째 표적을 일본산 석탄재로 정했다.환경부는 5일 일본산 석탄재 폐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국내 시멘트 공장들은 일본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된 폐기물인 석탄재를 수입해 시멘트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해 왔다.환경부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수입된 석탄재 폐기물(1182만 7000t)의 대부분은 일본산(1182만 6000t)이다.환경부는 그간 일본산 석탄재의 20%가량만 검사해 왔지만 이를 전수조사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향
가천 길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사망한 전공의에 대한 과로사가 산업재해로 인정됐다.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지난 2월 1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근무하다 당직실에서 사망한 고 신형록씨의 유족이 제출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에 대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한다고 5일 밝혔다.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30일 경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에서 업무상 질병 여부를 심의했다.고인의 과로여부는 발병 전 1주 동안 업무시간이 113시간, 발병 전 12주 동안 주 평균 98시간 이상(발병 전 4주간 주 평균 100시간)으로 업무상 질병 과로기준을 초과한 것으
보이스피싱, 다단계사기 등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정부가 나선다.법무부(장관 박상기)는 보이스피싱, 다단계, 유사수신행위 등 사기범죄로 인한 범죄피해재산을 국가가 범인으로부터 몰수,추징하여 피해자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하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이하 ‘부패재산몰수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앞으로는 보이스피싱, 다단계사기 등으로 재산피해를 당했을 경우 국가가 피해재산을 환수하여 사기 피해자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게 된다.정부는 보이스피싱, 다단계사기
경찰청(청장 민갑룡)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오늘(5일)부터 10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저작권 침해 해외사이트에 대한 정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국내 단속을 피해 서버를 해외로 이전해 불법복제물을 유통하는 사이트에 대해 2018년 1차 정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총 32개의 사이트를 폐쇄하고 그 중 18개 사이트의 운영자를 검거했다.이번에 단속할 대상은 한국저작권보호원의 모니터링 결과와 신고민원 접수결과를 토대로 웹툰, 만화, 토렌트 등 유형별 이용자 상위 불법사이트 30여개다.2
최근 과콰몰리, 아보카도 버거, 아보카도 샌드위치 등 아보카드를 이용한 음식이 유행하는 가운데 미국산 아보카도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돼 주의를 요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수입식품판매업체 ‘(주)수일통상’이 수입‧판매한 미국산 ‘아보카도’에서 카드뮴이 기준(0.05 mg/kg 이하) 초과검출(0.12 mg/kg)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포장일자가 2019년 7월 4일인 제품으로 현재 1만 7600kg이 국내에 들어왔다.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
CJ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주)(공동대표 이경배, 구창근)이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재고품을 부당하게 반품하고 종업원을 불법파견 하는 등 다양하게 ‘갑질’을 일삼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으로부터 과징금 10억 원을 부과받았다.4일 공정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사전에 납품업체와 반품가능 품목으로 약정하지 않은 직매입 상품 57만여개(약 41억 원 어치)를 ‘시즌 상품’이라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반품했다.현행 법규상 대규모유통업자의 반품은 원칙적으로 금지돼있다. 단 시즌상품의 경우에는 “직매
의류시장을 교란하는 속칭 ‘라벨갈이’ 근절을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계부처(5개) 합동으로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원산지 표시위반 특별단속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중기부 외에 원산지 표시위반(이하 라벨갈이) 관련 법령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와 단속기관인 경찰청(청장 민갑룡), 관세청(청장 김영문),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 관계자가 참석해 범정부 차원의 라벨갈이 근절의지를 확고히 표명했다.최근 해외생
최근 인천 송도 축구 클럽 어린이 사망 사고 등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정부는 지난 5월 인천 송도 축구클럽 어린이 사망사고를 계기로 인천 지역의 관계기관 합동으로 6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어린이 통학버스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경찰에 신규로 통학버스 신고를 한 차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61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정부는 도로 교통법상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미신고한 차량이 많을 것으로 보고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동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농식품분야 규제개혁 과제 발굴을 위한 특별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특별공모는 농식품 분야 유망 신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현장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농업인, 농식품 관련 단체 및 협회,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농식품부 소속기관 및 유관기관 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농식품부 누리집과 우편 등을 통해 9월 10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충청남도, 천안시와 공동으로 ‘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라꽃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올해는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으로 국가의 상징인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새기고자 ‘무궁화, 하나로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출품한 1100여 점의 아름다운 무궁화 분화들을 선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비만 치료 등에 사용하는 식욕억제제 처방 정보를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이하 ‘도우미’) 서한을 처방의사에게 발송한다고 밝혔다.‘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욕억제제는 식욕을 느끼는 뇌에 작용하여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킨다. 식욕억제제의 주요 성분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암페프라몬), 마진돌, 로카세린 등 5가지이다. 식욕억제제는 다른 식욕억제제 성분과 병용하지 말아야 하며, 투여기간은 일반적으로 4주 이내로 사용하되 최대 3개월을 넘
정부가 수탁·위탁 거래 위반 업체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29일 수탁·위탁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 1만 2000개사를 대상으로 정기실태 조사 결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657개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기간 내 자진 개선하지 않은 기업 13개사에 대해 개선요구 조치 및 벌점을 부과했다고 전했다.수탁·위탁거래는 제조, 공사, 가공, 수리, 판매, 용역을 업(業)으로 하는 자가 물품, 부품, 반제품 및 원료 등(이하 “물품등”)의 제조, 공사, 가공, 수리, 용역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래쉬가드 6개 브랜드의 6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및 색상변화,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혐·평가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전 제품 자외선 차단성능이 우수했고, 건조속도와 색상변화 등 품질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유해물질 등 안전성은 6개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업체는 표시 의무사항인 사용연령 표시를 하고 있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용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
경찰대학(학장 치안정감 이준섭)이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2019 아시아경찰교육생 축제(Police Academyu Student Festival in Asia, 이하 PASFA)를 경찰대학 아산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첫 행사를 개최한 이래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총 9개국 9개 경찰 교육기관에서 온 33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한다.특히 2017년 2월 경찰대학 주도로 창설한 ‘아시아 경찰교육기관 연합(Association of Police Training Institutions
음란물 영상이 담긴 토렌트(Torrent)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도 음란물 유포죄에 해당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토렌트 파일은 콘텐츠 원본이 아닌 영상물을 다운로드할 때 관련 정보를 담은 일종의 ‘메타(meta)’ 파일이다.29일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노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음란물 영상의 토렌트 파일을 웹사이트에 게시해 불특정 다수가 무상으로 내려받을 수 있게 한 행위는 음란한 영상을 배포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한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