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경북 영덕에 위치한 모 오징어가공업체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태국인 근로자가 11일 오전 숨을 거뒀다. 이로써 해당 업체 가공 부산물 저장 지하탱크를 청소하던 외국인 근로자 4명이 모두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했다.11일 소방당국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경북 영덕군 축산면의 한 오징어가공업체 지하 탱크를 청소하기 위해 근로자 한 명이 들어갔다가 쓰러졌으며 뒤따라 들어간 3명도 함께 빠져나오지 못했다.태국 출신 근로자 A씨와 B씨, 베트남 출신 근로자 C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인
추석 연휴 기간에는 병·의원이나 약국 중 문을 열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물론 응급상황을 대비해 명절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있습니다. 이런 곳은 119 등 긴급연락번호를 통해 문의하거나 응급의료포털, 스마트폰 앱 등에서 위치와 이용 가능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약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수준이라면 아무래도 각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상비약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의약품이나 화장품, 의료기기 등도 올바르게 사용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우선 명절 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공정 하도급 신고 센터를 운영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총 280곳 업체로부터 근로자들에게 받지 못한 대금 295억 원을 지급하도록 조치했다.공정위는 명절 전 중소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하고자 하도급 대금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신고센터를 설치해 52일 간 운영했다.신고센터 운영 결과, 건설업과 제조업 등 산업 전반의 경기 침체로 인해 하도급 대금이 제때 지급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공정위는 주요 기업들에게 추석 이전까지 밀린 대금이 지급될
제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가자 경남 남해안에 적조 경보가 내려졌다. 남해와 통영 등 양식장에서 폐사한 양식어류 수만 해도 185만 마리에 달하며 추정되는 피해금액만 30억여 원에 달해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0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적조 경보가 내려진 남해와 통영지역 어류 양식장에서 적조 피해로 의심되는 집단폐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현재까지 참돔·참다랑어 등 양식 물고기 185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어가가 입은 재산 피해액만 29억 4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남도는 태풍 ‘링링’의 영향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이 우장춘프로젝트로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과 함께 한 ‘세 개의 인간 치매유발유전자(APP, PS1 및 Tau)가 발현되는 치매복제돼지 생산 관련 미국 특허를 세계 처음으로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 세계 치매환자는 약 5000만 명이며, 고령화로 2030년에는 8200만 명, 2050년에는 1억 31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때문에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 기전과 신약 개발에는 장기 구조나 생리적 특성이 사람과 비슷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최근 한일관계 경색에 따른 방일·방한 여행수요 감소 등 관광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에 경영·운영상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특별융자에서는 최근 우리 국민의 일본 여행 취소에 따라 직접 피해를 입은 국외여행업체에 대해 운영자금 융자 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상향했다. 반면, 일반여행업은 기존 한도인 10억 원을 유지한다.또 융자금리로 기존 관광기금 융자조건인 1.5%보다 0.5% 인하된 1%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계실테고 잠시나마 여유를 갖기 위해 휴식을 취하거나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등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계실텐데요.연휴 기간 동안에는 공공시설이나 점포들이 문을 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병원이나 약국도 해당되는데요. 혹 연휴 기간 동안 급하게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해야할 경우, 문을 연 곳을 찾기 위해 여러 곳을 살펴야 한다는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여는
2019년 여름 음료업계의 최대 화두를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흑당 음료’를 꼽습니다. 맛이 달달하면서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흑설탕이 들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습니다.그런데 과연 이 흑설탕이 정말 몸에 좋은 것일까요?일방적으로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를 원료로 만드는데 제조 공정에 따라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등으로 나뉩니다. 이중 설탕을 만들 때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것이 백설탕입니다.백설탕은 순도 99.9% 이상의 순수한 성분을 갖는데 여기에 열을 가하면 색깔이 누렇게 변하는 갈변현상이 일어납니다. 이 상태의
LG프라엘, 삼성셀리턴 등 최근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라고 홍보 중인 고가의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제품들이 실제로는 효능 및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당국은 제대로 된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소비자를 오인·현혹시킬 수 있는 광고를 무더기로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9일 온라인 광고 사이트 7906건을 집중 점검한 결과, ‘주름 개선’ 등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94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광고 속 LED 마스크는 의료기기로 허가받
한국GM노조가 오늘(9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임금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측 역시 지난 5년간 적자가 4조 원에 달하는 등 경영난이 해결될 기색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임금 동결을 불가피하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이하 한국GM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업에는 한국GM 조합원 8000여 명, 연구개발(R&D)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00여 명 등
현대글로비스(대표이사 사장 김정훈) 소속 자동차 운반선인 골든레이호가 미국 해안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에는 현재 한국인 선원 4명이 고립된 상황이다. 외교부는 9일 오후 구조대원을 선체에 투입한다고 밝혔다.현대글로비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골든레이호는 이날 오전 1시 40분경(현지시간) 조지아주(州) 브런즈윅 항에서 12.6km 떨어진 해상에서 운항 중 선체가 좌현으로 80도가량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사고 선박에는 24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중 한국민 6명을 포함한 20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4명은
지난해 장장 13여년만에 마무리됐던 KTX 승무원 고용 분쟁은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를 깬 격’이라 할 수 있다. 2006년 ‘2년 내 정규직 전환’의 약속을 저버린 코레일의 부당해고에 항의한 결과, 180명의 승무원들은 눈물의 복직을 이뤄냈다.그러나 코레일의 불법파견 행태는 여전했다. 파견회사 직원들은 여전히 코레일 정규직이 수행해야 할 선로보수·전기보수 등에 저임금을 받고 투입되고 있다. 철도 이용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음에도 정작 ‘정직원’ 대우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에 단단히 뿔난 KTX와 SRT 객실 승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평소와 같이 치매 상담콜센터를 계속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치매상담콜센터는 연중 24시간 동안 전화로 치매와 관련된 정보 상담, 간병에 따른 심리적·정서적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상담 결과 치매가 의심되거나 기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연휴가 끝난 뒤 집 근처 보건소(치매안심센터)에서 자세한 상담과 함께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다.치매안심센터는 모든 시·군·구 보건소 256곳에 설치돼 상담, 검사, 사례관리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인지건강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예방, 인지강화교실, 치매쉼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산업부는 9일 「제3회 통상정책 토론·논문대회」 일정을 확정하고 토론 예선 및 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토론대회 본선은 11월 22일이다.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 전공 및 내·외국인을 불문하며 최대 3인 1팀으로 참가 가능하다.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예선 논제 ‘미·중 무역패권 경쟁 상황에서 한국경제의 선택:안미경중(安美經中) 전략은 유효한가’에 대한 소논문을 A4 4매 이내 분랴응로 작성해 이달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오는 9일 모태펀드에 대한 기금 출자 근거를 마련한 주택도시기금법 시행(8월 20일)에 따라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국토부는 개정법 시행에 대비해 추진한 전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모태펀드 운용지침을 마련하고,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에 도시재생 계정 신설을 지난 달 30일 요청했다.도시재생 모태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구조로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과 민간투자금을 합해 3년 간 총 62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주택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추석 연휴인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환경부는 연휴 때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 주요 도로 주변이나 고속도로 졸음쉼터 및 휴게소, 여객터미널 등에서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이들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적발하면 먼저 지도와 계몽을 하는 행정계도 위주로 조치했으나 올해는 행정계도 없이 바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지난해 추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오는 9일 서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제주도, 세종시, 서울 동작구, 서울 성동구 등 4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협업 프로젝트(시민안전)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국민참여 협업 프로젝트(시민안전)는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을 통해 시민안전과 관련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지역사회혁신산업이다.이날 행사에는 4개 지역 주민을 포함한 프로젝트 팀과 사회혁신·안전·교통·빅데이터 등 해당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
홈플러스(대표이사 임일순) 원청 판매 관리자가 인력아웃소싱 업체 소속 축산 돈육코너 판매자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는다는 제보를 받았다. 홈플러스 대구 내당점 판매 관리자인 강모씨는 인력아웃소싱 업체가 고용한 파견직 근로자들에게 매일매일 매출보고를 직접 보고 받고, 인사이동에도 직접 관여해 온 것으로 제보했다.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홈플러스 대구 내당점 축산코너 매장에서 근무한 40대 남성 송 씨는 근무기간 동안 해당 홈플러스 점포 판매 관리자로부터 부당한 업무지시가 비일비재했다고 주장했다.송 씨는 지난 5일 “본사 직영 직원 강 모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이었던 고(故) 염호석 씨 시신 탈취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장원정 판사)는 6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이었던 고인의 아버지 염 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염 씨는 지난 2014년 8월 아들의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지회장의 재판에서 거짓 진술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염호석씨는 생전 삼성전자서비스 양산 협력업체에서 근무하며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유통업자가 판촉 행사를 할 때, 납품업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도록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관련 지침을 개정한다.공정위는 6일 ‘대규모유통업 분야의 특약매입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 지침(이하 특약매입 지침) 제정안을 마련해 오는 2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지침에서는 대규모유통업자가 비용의 50%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공동 판촉 행사를 진행할 경우, 가격 할인분을 직접 보상하거나 행사상품에 적용되는 판매 수수료율이 조정되어야 함을 명시했다.단, 법정 판촉 비용 부담 비율 준수 의무를 회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