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린바이오 융합협 신산업에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21년 그린바이오 벤처육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10개 기업을 선정해 총 2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그린바이오는 생명자원 및 정보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지난해 정부는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관련 유망 기업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총 71개 기업이 신청했다. 서류와 발표평가 외 현장평가까지 기술과 사업
LG전자가 획기적으로 출시한 의류건조기의 자동세척 기능 성능과 효과를 부풀려 광고한 것이 드러나면서 공정위로부터 4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처분받았다.2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LG전자가 전기 의류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 성능·효과와 작동조건을 거짓·과장 광고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공표명령, 과징금 3억 9천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가 지적한 LG전자의 제품 광고는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다. LG전자는 2017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TV와 디지털 광고, 매장 POP(Point of Pur
위태위태하던 쌍용자동차가 결국 다시 한번 법원의 손에 운명을 맡기게 됐다. 법원이 쌍용차에 대한 기업회생 절차를 개시한 것이다. 2011년 3월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지 꼬박 10년 만의 일이다.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전대규 김창권 부장판사)는 15일 쌍용차에 대한 기업회생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자 관리인에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가 앉게 됐으며 조사위원으로는 한영회계법인이 선임됐다.쌍용차의 운명이 최종 결정되는 시기는 6월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위원은 오는 6월 10일까지 조사보고서를 제출
GS리테일이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수십억 원가량의 납품 대금을 떼먹는 등 갑질을 벌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54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중에서는 역대 최고액의 과징금을 받은 업체로 기록됐다.공정위는 GS리테일에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53억 9천 7백만 원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GS수퍼마켓을 운영 중인 GS리테일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한우 납품업자에게 대금을 줄 때 ‘발주 장려금’이라는 명목으로 5%씩 떼어먹었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국민은행, 기아자동차 등 26개 금융·제조업체가 기업 보유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차로 전환하기로 약속했다. 환경부는 14일 오후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6개 금융업체와 20개 제조업체, (사)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과 함께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30 무공해차 전환100’은 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차로 100%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25일 자동차 렌트·리스업의 무공해차 전환 선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행
소송전 판결 이후에도 끝까지 결말을 알 수 없었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진흙탕 싸움이 마침내 ‘극적 합의’라는 현수막 아래서 해피엔딩을 맺었다. 기나긴 배터리 분쟁에 마침표를 찍은 수단은 SK가 LG에 주는 2조 원의 합의금이었다.11일 오후 LG와 SK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2조원 합의안(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의 내용이 담긴 공동 합의문을 공개하며 지난 2년간 이어졌던 양측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 막이 내렸음을 공식 발표했다.양사는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 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하고 국내외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회사에 재산상 심각한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을 대상으로 마침내 검찰이 칼을 꺼내 들었다.전주지검 형사3부(임일수 부장검사)는 이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함으로써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에 약 430억 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자금 담당 간부이자 자신의 조카인 A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의
현대오일뱅크가 세계 최대 수소 생산업체인 에어프로덕츠와 손을 잡고 친환경 수소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에어프로덕츠와 6일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세상에 공식 선포했다.에어프로덕츠는 천연가스와 정유 부산물 등 다양한 원료로 수소를 제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업체다. 공장 운영 노하우와 수소 액화 등 저장, 수송 관련 기술도 함께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대 수소 생산업체로 평가받고 있다.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와 김교영 에어프로
지난 롯데하이마트에 이어 홈플러스(주)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홈플러스는 납품업자에게 판매촉진행사 비용 약 7억 2천만 원을 부당 전가하면서 행사 이전 납품업자와 해당 비용 부담에 관한 서면 약정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공정위는 5일 홈플러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 68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락앤락, ㈜쌍방울 등 다수의 납품업자에게 약 7억 200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철수를 알리는 동시에 행보에 관심이 쏠렸던 MC사업본부 인력 재배치에 대한 언급도 빼먹지 않았다.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어 7월 31일부로 LG모바일 사업을 최종 종료하기로 하고 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이날 LG전자 측은 “MC사업본부 직원들의 직무역량과 LG전자 타 사업본부 및 LG 계열회사의 인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별 인원들의 의향과 각 사업부·계열사 수요 조사를 거친 뒤 인력 재배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구
구제역 확산 위험 방지와 안전한 방역 관리를 위해 정부가 소 이력제 빅데이터를 민간에 공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소 이력제에서 다년간 축적된 농장별 사육현황, 출생, 폐사, 이동, 도축 등 세부 이력정보를 담은 빅데이터를 이달 6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축산물 이력제는 축산물의 사육·도축·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이력번호를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농식품부는 농장에서 사육되는 소를 개체별로 관리하고 도축·유통되는 축산물을 추적 관리함으로써 방역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소비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매각 여부 결정이 이제 세 번의 망치질만을 앞두고 있다. 이달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MC사업본부의 향후 사업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1일 모바일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5일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행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아무래도 기존 철수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MC사업본부는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을 맡은 부서로,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해 말까지 약 5조 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
올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1천 8백 명이 선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대상자 명단을 확정하고 각 시·군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선발 사실을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청년층의 농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초기 경영에 버팀목을 마련해주기 위해 정부가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선발된 대상자들은 월 최대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최장 3년간 지원받고 창업자금·농지임대·영농기술 교육과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받는다.농식품부는 작년까지 총 4천 8백 명의 청년후계농을
매년 농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사전 대비에 나섰다. 24일 농식품부는 올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 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별 예방·예찰 추진 현황과 향후 방제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대책회의에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검역본부, 시·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협 경제지주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예찰 및 병 잠복처(궤양) 제거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개화기 사전 약제방제, 신고·진단·매몰을 위한 농가 교육, 지자체
청년들의 귀촌을 늘리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디지털농업 기술개발을 골자로 한 기본계획이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23일 데이터(자료)를 기반으로 과학영농을 실현하는 ‘디지털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디지털농업 기본계획은 ‘디지털농업 기술개발로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편리성 및 환경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팜 등 시설농업의 디지털 혁신 경험을 노지와 축산분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올해부터 202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23일 오전,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네이버·카카오톡 등 앱의 작동이 멈췄는데도 구글이 늦장 대응을 부리면서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했다.이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앱을 중지했습니다’라는 알림창과 함께 네이버 등 앱이 정상 작동되지 않았다. 구글의 서비스 상태 대시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5분 안드로이드 G메일 앱의 충돌 현상이 인지됐는데 구글이 만든 해당 시스템 앱이 최근 업데이트 이후 기존 앱과 충돌한 것이다.갑자기 스마트폰 앱이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오늘 오전 출근길 앱 사용에 불편을 겪은
지역조합장과 짜고 임직원들의 명의를 대여해 수백억 원의 중도금을 불법대출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양우건설(대표 고삼상)과 실제 대출을 실행한 새마을금고를 고발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앞에 모였다.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상임대표 송운학), (사)사단법인 공정산업경제포럼(사무총장 김선홍),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글로벌에코넷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LH직원의 불법투기 사태를 빗대어 양우건설과 새마을금고를 향해 “LH직원 투기보다 더 나쁜 서민 등골 빼먹는 금융과 건설 야합”이라고 지적하며
코레일의 기차여행 연계 상품 판매 중단 지침에 여행업계가 들고 일어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존폐 위기에까지 놓인 여행사들은 코레일이 지침을 철회하지 않을 시 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1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행업협회는 코레일에 두 차례 기차여행 연계 관광상품 운영 중지 조치를 즉각 철회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요청문을 발송했다. 코레일의 해당 지침으로 수많은 여행사가 경영악화를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코레일은 아직 여행업계의 요청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월 한국철도공사
여의도의 LG트윈타워 앞이 시끌벅적하다. LG그룹 계열사인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과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농성 중이던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간 고소와 고발이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LG트윈타워 분회는 건물을 관리하는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 소속 경비 직원 A씨를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고발했다.앞서 지난 10일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은 대규모 계약 종료 사태에 반발하며 농성을 벌이다가 노조 측의 선전 게시물을 떼어내려는 사측 경비 인력과 몸싸움이 붙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김모 씨가 바닥에 밀
자사 제품인 ‘옛날미역’의 중국산 혼입 의혹으로 곤경에 빠진 오뚜기(대표 함영준, 이강훈)가 해명에 나섰다. 100% 국내산이라고 표기한 오뚜기의 건미역 제품에 중국산 혼입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온라인상에서 불매운동의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향후 대처에 대해 밝혔다. 사과문에서 그는 “오뚜기의 미역 제품은 3개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이 중 1개 업체가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이라며, “현재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당사는 해당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