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넘겨진 이 지사는 1심에서는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 것이다.수원고법 형사2부(부장 임상기)는 6일 이 지사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핵심 쟁점인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부분을 파기했다. 이 지사에게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그러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포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간 ‘데이트폭력 집중신고 기간’ 운영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총 4185건의 신고를 접수받아 2052명을 형사입건했고 82명을 구속했다.범죄유형별로는 폭행·상해가 6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체포·감금·협박(9.6%), 주거침입(5.5%)가 그 뒤를 이었다.가해자의 경우 나이별로는 20대가 35.7%로 가장 많았으며 30대·40대 순으로 점차 낮아졌다. 직업별로는 무직자 25.7%, 회사원 14.6%, 자영업자 9.2% 순이었다.경찰청은 향후 데이트폭력 피해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대비하기 위해 상황 점검회의를 6일 개최했다.행안부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향후 태풍 진행경로와 규모에 따라 비상단계 격상 등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또 6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시·도에 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 지자체의 현장대응 지원에 나섰다.행안부는 마을방송·TV 등 각종 매체를
십여 년 전만 해도 우리 국민들이 미세먼지, 지진 관련 소식에 귀를 쫑긋 기울일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이 재난·재해의 안전지대에 위치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2014년 세월호 사고 등 크고 작은 인재(人災)는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미세먼지, 일본 방사능 등 심각한 재난을 유발할 수 있는 국외 요인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대응해 나가야 한다.본지는 그동안 국내외 발생했던 각종 재난·재해 사건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재난·재해가
삼성전자(대표이사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와 SK하이닉스(대표이사 사장 이석희)가 반도체 소제 국산화에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삼성전자는 그동안 일본산 불화수소를 쓰던 일부 반도체 생산 공정에 지난 주부터 국산 불화수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국내 업체가 중국에서 원료를 들여와 만든 불화수소를 양산에 적용한 것이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제품을 시험해보면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현재 삼성은 민감도가 낮은 일부 라인에 국산 불화수소를 사용 중이다.불화수소는 포토레지스트, 폴리아미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나부터 지키는 우리 모두의 건강’이라는 주제로 긴급상황센터장과 여행작가가 함께 하는 「해외감염병 예방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다. 참석한 이들은 여행 작가의 해외 질병 경험담을 공유하고 해외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80만원으로 세계여행’을 쓴 정상근 작가는 황열병 예방접종 경험과 말라리아로 인한 여행 중단 사례를 이야기했다. ‘아트로드’ 저자 김물길 작가는 파라티푸스 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현수)가 중소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식품산업은 다수의 기업이 영세하고 판로·영업망 확보에 치중해 기술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이다. 자체 연구소 보유 기업 비율의 경우 0.6%로 제조업의 그것(5.9%)DP 불과해 영세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농식품부는 여러 중소 식품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통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전문역량을 갖춘 연구기관에서 기술개발
“우리 아들은 이제 20살이에요. 만으로는 19세고요. 지금 군 복무 중인데 유령이 한 것도 아니고 LG유플러스와 SKT에서는 명의도용 피해로 발생한 인터넷과 TV 등에 발생 위약금만 1800만 원이래요.”“게다가 우리 아들은 군대 들어가기 전까지 미성년자라서 법정 대리인 없이는 통신사 가입도 불가능해요.”“자기들이 임의로 명의자를 바꿔 놓고 위약금 내라고 고지서를 보내는 건, 부당한 거 아닌가요”3개월 전 군대에 아들을 보낸 어머니는 집으로 날라 들어온 인터넷과 TV 등에 다수의 ‘폭탄’ 통신요금고지서를 보고 황당했다.A씨에게는
법원이 유시영 전 유성기업 회장을 비롯해 노조 탄압에 가담한 임직원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4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원용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배임 및 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시영 전 유성기업 회장에게 징역 1년 10개월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유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이 모 전 부사장은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최 모 전 전무에게는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각각 선고받았다.유 전 회장 등은 2011년 노조파괴
최근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사회 내 불안감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과 대학이 1인 가구 밀집 지역 안전을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 대응에 나섰다.경찰청(청장 민갑룡)은 4일 숙명여대에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유은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헌영),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와 ‘대학 내 및 주변 1인 가구 밀집 지역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을 통해 경찰은 범죄활동 예방 추진내용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긴밀히 협업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유통, 금융, 안내,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여전히 각종 폭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또 한 번 확인됐다.대전시노동권익센터는 4일 ‘대전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감정노동자 825명 중 71.0%에 달하는 586명이 ‘시민 또는 고객으로부터 언어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빈도와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4.8%가 ‘매우 자주 듣는다’라고 응답했다. ‘자주 듣는다’ 10.1%, ‘가끔 듣는다’ 56.1%가 뒤를 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국민들의 스미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4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경찰청(청장 민갑룡) 등 관계 부처들은 택배 배송 확인, 소액 결제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국경 없는 마약류 확산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에 나섰다.경찰청은 부산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미국 마약단속청(U.S. DEA : Drug Enforcemen Administratin) 극동지부와 공동으로 ‘극동지역 국제마약법집행회의(IDEC : International Drug Enforcement Conference)’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최근 마약류 범죄는 물리적 국경을 초월, 다크넷 등 새로운 수법으로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다크넷은 구글이나 네이버 등 일반 검색엔진으로 검색이 불가능한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을 꼽으라면 산소, 물, 음식 등 다양한 것들을 꼽을 수 있죠. 이 중 음식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생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영양소의 종류는 매우 많지만 그중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입니다. 이 세 요소 중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영양소는 지방입니다. 지방은 1g당 9kcal의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로 탄소(C), 수소(H), 산소(O)로 구성돼 있습니다.지방 중에서도 중성 지방은 사람과 동물의 피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정부와 한국은행은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해석했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정책협의회’에서 최근 물가동향 등 거시경제 여건과 대응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2019년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0%였다. 실질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038%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65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이다. 공식 통계가
준강간 혐의로 고소한 상대방이 불기소처분을 받았더라도 고소원이 원할 경우 사건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이 판단을 내렸다. CCTV 화면을 공개할 경우,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기는 하나 권리구제 이익이 그보다 더 크다면 공개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안종화)는 고소인 A씨가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낸 불기소 사건 열람등사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다.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은 A씨가 B씨를 준강간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불기
지난 2000년 이후 우리나라 정부의 부채가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안정적 수준이긴 하나 정부가 속도를 관리할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2일 국제결제은행(BIS) 비금융부문 신용통계로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가계의 부채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GDP 정부부문 부채(자국통화 기준) 비율은 2018년 38.9%로 주요 43개국 중 32번째에 이름을 올리며 안정적인 축에 속했다.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소재인 그래핀과 은나노 물질의 ‘특성정의 및 측정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2종을 우리나라가 선점했다.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그래핀 물질의 특성 및 각 특성별 측정 방법(ISO/TR 19733)’과 ‘은나노 입자의 특성 및 측정방법(ISO/TS 20660)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두 국제표준 모두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원하는 학술연구용역사업 및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등을 통해 국제표준안으로 개발된 것이다. 약 5년에 걸친 논의와 검증 과
농수산물 원산지 위반 근절을 위해 관계부처가 힘을 모았다.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농수산물 원산지 위반 산고포상금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원산지표시 위반 신고포상금 지급요령(고시)」을 개정해 오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를 신고 또는 고발한 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은 기존 최고 200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음식점 원산지 미표시에 따른 포상금도 기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됐다.농수산물 원산지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초가을 날씨가 완연한 요즘 많은 분들이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등 야외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이 시기에 주의해야할 재난·안전사고는 무엇이 있을까요?수확의 계절인 가을, 그 중에서도 9월은 고구마, 고추, 사과, 배 등을 수확하는 시기입니다. 또 배추나 무 등의 가을 작물을 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농가에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는데요.농기계 사고는 주로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수칙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농기계 정비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