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흘리 동백동산의 2개 생태관광과정이 관광서비스 분야에서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가 29일 오후 본원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30일 전했다.제주 하례리, 전북 정읍 솔티마을, 전북 고창 용계마을, 강원 인제 용늪 생태마을 등 4곳의 6개 프로그램에는 탄소발자국을 인증했다.제주 선흘리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이후 태양광발전 전기 사용, 지역농산물 식자재 활용, 자전거 이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반도체 제조 핵심소재인 불화수소의 한국 수출을 허가했다. 앞서 반도체 감광액인 포토레지스트는 두 차례 수출을 허가한 바 있지만 불화수소는 처음이다.일본 정부는 지난달 4일 수출규제 이후 단 한 건도 수출 허가를 내지 않고 있던 반도체 공정용 불화수소에 대해 29일 처음으로 수출을 승인했다.그동안 일본은 개별 수출허가 품목으로 지정한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3개 필수소재 가운데, ‘극자외선 공정용 포토레지스트’에 대해서만 2건의 수출 승인을 했을 뿐, 불화수소와 폴리이미드 소재에 대해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대구 연호지구에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개인 사유 재산을 침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 사업승인과 분양이 끝난 개인 택지를 공익이라는 명분으로 강탈하려는 것은 공공기관의 권한을 남용하는 것으로 비춰진다.일각에서는 이같은 LH의 행태는 자본주의 경제원칙에도 위배되는 일일뿐더러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중소건설사인 군월드(대표 이동군)는 대구 연호지구 내 타운하우스 로제티움 2차 건설 계획을 잡고 2016년 5월 관할 수성구청에 사업승인을 받았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지난 6~8월 사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국민들이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30일 당부했다.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질환이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올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이 확인된 확진 환자 3명은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 질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비브리오
“콘덴서는 번거롭게 청소하지 않아도 되니까 편리하게 살균코스 유해 세균 99.99% 살균은 물론, 집먼지 진드기로 100% 제거!”위생 건조를 자랑하며 유해세균과 집먼지 진드기까지 제거해준다던 LG트롬 의류건조기가 사실은 먼지와 악취를 발생시킨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제품하자를 인정하고 트롬 의류건조기 145만 대 전량을 무상수리한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은 29일 LG전자의 코덴서 자동세척 의류건조기에 대해 시정권고를 내렸다.소비자원은 지난달 23일부터 18일 동안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삼성전자의 1차협력업체가 근로계약을 맺은 직원을 특정 사유 없이 업무에서 배제해 자발적으로 퇴사를 하게끔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퇴사 후 삼성전자 본사 직원들이 현장에서 동료들을 대상으로 자신에 대한 뒷조사를 벌였다고 주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20여년 이상 설비기사 일을 해왔던 A씨는 올 2월 15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뉴다우테크(대표자 고인남, 이하 뉴다우테크)와 일당제 근로계약을 체결했다.두 달 뒤인 4월 25일 A씨는 R5 지하 2층 조리실 스팀배관 보수 작업 중 고온의 스팀을 쬐어
IBK 기업은행이 본점 리모델링 과정에서 고가의 일본산 바닥재를 사용하는데 국민의 혈세를 쏟아 붓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특정업체에게 독점수의계약을 시도한 의혹도 제기돼 비난의 여론이 뜨겁다.◆ 국민의 혈세로 고가의 일본산 건축자재 쓰는 이유는?기업은행은 준공 30년이 넘는 본점이 노후됨에 따라 리모델링 공사를 기획하고 2018년 7월에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요청했다.리모델링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 79번지 일대 연면적 6만 7910㎡, 지상20층, 지하5층 규모로 총 사업비만 835억 원에 달한다. 리모델링 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의료 분야의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촉진하기 위한 종이처방전 전자화 서비스 확산 과제 선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에서 2017년 12월에 공공, 금융, 유통, 의료 4대 분야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아 수립한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에 따른 것이다.연간 5억 건 이상 발급되는 처방전(2018년 기준)으로 인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전자처방전 확산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지난 5~6월
앞으로 백화점과 마트 등에서 종이영수증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에요.환경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농협하나로유통, 이마트, 롯데마트 등 13개 대형유통업체와 '종이영수증 없애기' 협약을 체결했어요.대형유통업체들은 카드결제할 때 관행적으로 자동 발급하던 종이영수증을 발급을 원하는 고객에게만 제공할 수 있도록 카드 단말기를 개선합니다.또한 모바일 앱으로 영수증 발급 등 종이영수증을 대체하기 위해 전자 영수증 발급 시스템도 추진한답니다.협약에 참여한 13개 유통사의 연간 종이영수증
최신 과학교구를 전시, 체험하고 학습법을 배울 수 있는 장이 열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31일과 다음달 1일, 7일과 8일에 과학교구 전시 및 관련 세미나를 포함한『2019 과학학습 교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시범 실시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것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주제로 열린다. 최신 과학학습 교구에 대한 전시와 함께 뉴미디어 등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법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과학교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람객 대상으로 현장 할인 판매도 실시된다.중앙홀 2층
공공기관이 기술과 품질이 뛰어난 우수제품을 우선 구매하여 중소기업의 성장에 앞장선다.조달청(청장 정무경)은 2019년 제3회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66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30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지정증서를 수여했다.우수제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2019.8.19.~2022.8.18.)이며, 수출, 고용 등 실적 충족 시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우수제품은 특허·신제품(NEP)·신기술(NET) 등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의 혁신성, 핵심기술 여부, 기술적용에 따른 성능·품질 향상 여부를 평가·지정한
하늘 가까이에 매달려 있는 크레인을 보면 순간 아찔해 진다. 높은 곳에서 작업을 실시할 때는 재해의 우려는 두말 하면 잔소리다. 그래서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사망사고를 초래하기 쉬운 고소작업 시 안전한 설비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안전규칙 제371조)고 지정해 놓고 있다.고소작업을 위해서는 이동식크레인과 고소작업대 사용이 필수다. 현장 활용도가 높은 만큼 안전한 사용이 관건이지만, 이들 기계장비에서 비롯된 사망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일정 자격을 갖춘 자만이 이동식크레인 및 고소작업대를 조종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
대법원이 원심판결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냄에 따라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다시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앞서 이 부회장의 2심에서 삼성이 최씨 딸 정유라의 승마지원을 위해 제공한 말 3필 소유권 자체가 넘어갔다고는 판단하지 않아 말 구입액을 제외한 사용대금 36억원만을 뇌물로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법인보험대리점(Genral Agengy, GA)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최영무), 10월부터 메리츠화재(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에 대해 불매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GA 대표들이 지난 26일 회의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9월부터는 삼성화재, 10월부터는 메리츠화재를 대상으로 불매운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GA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게 된 주된 이유 중 하나로는 금융위원회의 보험 모집수수료 개정안이 입법예고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삼성화재가 전속설계사 수수료를 상향한
대명그룹이 운영하는 상조회사가 고객이 낸 부금 선수금 3,700억 원 중 9%만 서울보증공제조합에 위탁한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대명그룹의 상조회사는 현재 완전자본잠식상태로 폐업 시 고객에게 돌려 줄 돈이 고갈된 상태다. 또한 법 위반까지 해가며 멋대로 자금을 유용하고 있어 이에 따른 비난여론이 득세하고 있다.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은 승계포석을 위해 대명코퍼레이션 지분을 취득하는 데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상조회사 운영 자금까지 손댔다.17년 11월 선수금 중 약 18억 원을 빼써서 대명코퍼레이션 지분 0. 64%를 취득
국제유가가 이틀째 오름세를 시현했다.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힘입은 결과물이다.2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5달러(1.55%) 오른 55.78달러에 장 마감했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98달러(1.65%) 상승한 60.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약 1000만 배럴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당초 예상치였던
일본 규슈 지방에 지난 28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2명이 사망하고 주민 85만 명이 대피했다고 전해졌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후쿠오카현, 나가사키현, 사가현 등에 지금까지 보지 못한 폭우가 내려 호우 경보 단계 중 가장 높은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하고 침수와 토사붕괴 등 재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이 폭우는 29일 오전 6시까지 계속되었으며 24시간 동안 강수량은 나가사키현 히라도시 495㎜, 사가시 440㎜ 등으로 파악됐다.이 두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 8월 한 달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기상청은 역대
미국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원유 재고량 감소 및 에너지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8.20포인트(1.0%) 오른 2만 6036.10에 장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각각 18.78포인트(0.65%), 29.94포인트(0.38%) 오른 2887.94와 7856.88을 기록했다.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만큼, 이날 뉴욕 증시는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여기 잘나가는 벤처기업이 있다. 4차산업이니 혁신기술이니, 해외진출이니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직원들은 수개월째 임금을 못 받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게다가 정작 번 돈으론 무능한 임원진의 배만 채웠다. 바로 클라우드게이트(대표이사 오동석)의 민낯이다.2018년 7월 당시 근로자가 189명이나 달했던 회사는 대량퇴사사태를 겪은 후 현재는 58명남은 초라한 모습으로 변했다. 현재 임금체불로 퇴사한 인원만 130여명, 밀린급여만 17억 원가량에 달한다. 퇴사자들은 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들 피해자들 몇몇은
군 부대 55곳에서 2000개가 넘는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방부 측은 전역자를 포함해 피해자 실태에 들어갔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실시한 ‘가습기살균제 참사진상규명청문회’에서 2000년 부터 12년간 군 부대 55곳에서 총 2474개의 유해 가습기 살균제가 사용했음을 발표했다. 이는 국방부가 특조위에 제출한 가습기살균제 구매 현황조사 자료에 의한 것으로 의무사가 15곳(1612개)으로 가장 많았으며 육군 14곳, 해군이 9곳(84개), 공군 8곳(72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