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무역 갈등의 불똥이 일본의 등유 공급에도 튈 것으로 보인다.한일 간 무역 갈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일본에 등유 수출을 제한할 경우 일본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겨울철 혹한기에 난로나 온풍기 연료로 등유를 사용하는데 전체 소비량의 90%는 자국에서 생산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한국에서 수입한다.지난해 일본 등유 수입물량의 79%를 한국산이 차지했으며 이는 일본 내 등유 수요의 13%에 달한다고 전했다. 등유 수입을 한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얘기다.일본 정유업체들은 겨
풋귤은 덜 익은 파란 귤을 말하는데요.잘익은 노란 귤보다 떫고 시지만 영양성분이 많아 주로 차로 이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풋귤이 피부에 좋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인데요.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제주대학교와 임상시험을 통해 풋귤추출물이 피부 보습력을 향상시키고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이번 실험에서는 20대~50대 여성 54명에게 풋귤 추출물을 첨가한 화장품 시제품을 4주간 바르게 했어요.그 결과 하루에 2번씩 바른 참가자들은 사용 전보다 보습 상태가 18%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답니다.그리고 3D 피부 촬영장치
역사속에서 사라질 뻔한 돈의문이 디지털 기술로 살아나 후손들의 눈과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서울시(시장 박원순), 우미건설(대표이사 이석준), 제일기획(대표이사 유정근)과 함께 20일 오전 10시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한양도성 돈의문 IT건축 개문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해 12월에 맺은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 협약사업의 결과를 공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1915년 일제강점기에 사라진 돈의문을 IT 기술(가
여름철 낮 최고온도가 30℃ 이상 지속되면서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20일 여름철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계란, 알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살모넬라균은 식중독 원인균으로 오염된 계란, 쇠고기, 가금육, 우유가 주요 원인이 되며, 주로 복통‧설사‧구토‧발열 등 위장장애를 일으킨다.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간(2014~2018년) 평균 75%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8~9월)에 발생하였고 주요 원인
지난 16일 이랜드 계열 대구 이월드(대표 유병천)에서 일하던 20대 아르바이트생의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놀이공원에서 만연되고 있는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안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이월드는 대구의 대표적인 놀이시설로 이 곳의 허리케인은 인기있는 롤러코스터 놀이기구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A(22세)씨는 허리케인이라는 놀이기구에 탑승객들이 탈 때 안전바가 제대로 채워졌는지 확인하고 놀이기구를 출발시키는 일을 했다고 전했다.사고가 발생한 16일 당시 A씨는 다른 아르바이생과 교대하기 위
그동안 일용직근로자는 임시직으로 퇴직금을 받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퇴직 후 국민연금의 혜택을 누릴 수 없었죠. 또한 국민연금에 가입하더라도 근무한 직장의 확인이 어려워서 지역가입자로 등록되어 보험금 부담이 컸었죠. 지역가입자는 사업장과 가입자가 반반씩 부담하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가입자가 온전히 보험료를 납부해야 해서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었죠.하지만 2015년부터 국민연금공단은 일용직 근로자에게 맞춤형 보험료 지원 사업(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어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사업은 10인 미만의 소규모 회사와 근로
정부가 지난달 발생한 북한 탈북 모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위기 사각지대에 놓인 복지가구의 긴급실태조사에 들어간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6일 최근 북한이탈주민 모자 사망과 관련해 17개 광역자치단체 복지국장 회의(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주재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사건 가구와 유사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긴급 실태조사를 각 광역자치단체에 요청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사건 발생 관할인 관악구청 현장점검을 통해 해당가구가 아동수당을 신청할 당시 소득인정액이 없었음에도 기초생활급여 등 다른 복지
수원에 있는 30년된 아파트 환기구 기둥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같은 노후 아파트의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 주민들이 떨고 있다.18일 수원시는 오후 7시 5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1개 동 1∼2라인에서 대형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30세대 주민 100여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해당 사건의 제보인은 “아파트 한 동의 벽면에서 콘크리트 등이 떨어지고, 기둥 하나가 무너질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해당 아파트는 출입금지 표지와 함께 경찰의 통제선이 처져 있
초·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교육까지 국가가 책임지게 됐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019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이하 고교 무상교육)을 전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 4월 9일 당·정·청 협의에서 확정·발표한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 방안’에 따른 것으로 2020년 고 2·3학년(88만명), 2021년 전학년(126만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완성될 예정이다.고교 무상교육은 헌법이 보장하는 모든 국민의 교육 기본권을 실현하고, 가정환경·지역·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고교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풍경 속에서의 여행은 우리에게 힐링과 활력을 선사한다. 이제 여행은 우리 여가생활의 한 분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해외여행은 빈번해지고 국내여행에 대한 기대치도 날로 높아가는 요즘, 여행객들을 솔깃하게 할 반가운 소식이 들려와 화제다. 바로 '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다.'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관광네트워크의 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국내외 관광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종합축제의 장이라 할 수 있다.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 강원도민일보사,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신흥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무역보험공사에서 제14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신남방 3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및 한-이스라엘 FTA, WTO 개도국 지위 등 통상현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유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신흥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
유방보형물로 인한 림프종 환자 보고돼 유방성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식약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광석)는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보고됐다고 16일 밝혔다.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 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의심 증상으로는 덩어리로 만져지는 장액종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다.이번에 발생한 부작용은 엘러간사의 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에
강원도 강릉에서 60대 어머니와 함께 실종된 30대 아들이 17일, 끝내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의 한 계곡에서 아들 A(3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가 발견된 지점은 실종 추정 지점으로부터 540m 떨어진 계곡 하류다. A씨를 발견한 건 수색에 나선 가족들이다.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께 어머니 B(61)씨와 함께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A씨와 B씨는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자 자신들이 운영하는 펜션 인근 계곡에 설
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시민을 폭행한 ‘제주도 카니발 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사며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 16일 현재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목소리가 6만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해당 사건은 지난달 4일 제주시 조천읍 우회도로에서 벌어졌다. 카니발 차량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하자 카니발 뒤에 있던 회색 아반떼 차량이 카니발 운전자에게 항의를 했다. 그러자 카니발 운전자는 아반떼의 주행을 막고 아반떼 운전자를 폭행했다. 당시 상황은 한문철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공개됐다.당시 아반떼 차량에는 운전자의
“○○영어유치원” 또는 “○○놀이학교”얼핏들으면 유치원같지만 사실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이름들이다.이렇게 유아 대상 영어학원이 마치 유치원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여 학부모들을 혼란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유아교육법」및 「학원의 교습․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의 위반사항으로 교육부에선 이같은 행위를 금지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유아 영어학원들은 이와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언론사 보도로 드러났다.이에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유아 영어학원의 ‘영어유치원’ 명칭 사용 등 법령 위반사항을 철저히 단속하고 앞으로도 엄정히 대
㈜대명스테이션은 2018년 ㈜대명아임레디로 상호를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상조결합상품 영역을 확장했다. 2012년 상조업에 진출하는 동안 벌써 두 번째 상호 변경이다. 말로는 상조업계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버젓이 전용몰까지 만들어 전자제품을 넘어 웨딩, 여행, 골프 상품까지 제휴해 불법을 포장하며 영업을 하고 있다. 본지의 취재결과 화려한 ㈜대명아임레디 홈페이지에는 거짓문구로 꽉 차 있었다.◆거짓말 하나...고객 납입금 안전하게 상조보증공제조합에 50% 예치하고 있다?회사의 홈페이지에는 '모든 주계약 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15일 여름이 되면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 벌집제거 건수는 총 73만 172건으로 연평균 14만 6034건이 발생했다.지난해 통계를 분석해 보면, 전체 벌집제거 건수 14만 7003건 중 8월의 벌집제거 건수가 5만 3978건(36.7%)으로 가장 많았으며,9월에도 3만 152건(20.5%)이 발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같은 기간 벌 쏘임 사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재단법인 하늘드림재단(이사장 장호상)과 함께 지난 7월 8일 시작한 훈련비 대출프로그램 시행 결과 3명의 선(先) 선발 훈련생에게 훈련비 대출을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하늘드림재단은 세계 최초로 정부-공공기관-민간이 협력해 만든 장학재단이다. 전월 4일 재단의 대출지원 협력을 위해 항공사, 훈련기관 및 신한은행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국토부 항공안전정책과 김상수 과장은 “하늘드림재단은 조종사 훈련비 부담경감 및 저소득층 희망사다리 확대를 위해 항공업계가 합의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조종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14일, 전국 23개 시군에서 발생한 열대거세미나방에 대해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 온 열대거세미나방은 지난 6월 13일 제주에서 처음 발견됐다. 그 이후 제주(6.13일), 전남·북(6.24), 경남(6.28)을 거쳐 경북·충북(7.23), 충남(7.30), 강원(8.2) 등 북쪽으로 확산하고 있다.다행히 열대거세미나방이 기주하는 옥수수에서의 발생주율(재배주수 당 발생주수 비율)은 충남 서천과 경남 고성의 일부포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 내외로 미미한 것
열대 소나기(squall, 이하 스콜)은 이름 그대로 열대 지방에서 내리는 소나기이며 우기에 접어들 때에는 안 오는 날이 없을 정도로 많이 내린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스콜은 우리나라의 소나기와는 사뭇 다릅니다. 대표적 특징으로는 아무런 징조도 없이 갑작스럽게 장대비가 내리다가 불과 수분 만에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금세 해가 뜨고 날씨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돌풍보다는 지속시간이 길고 풍향도 돌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반면 우리나라의 여름철 소나기는 높은 곳에서 흐르는 찬 공기가 뜨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