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엄습하면서 옥외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정부가 나섰다.2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폭염 시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 작업중기 권고 온드롤 기존 38℃에서 35℃로 낮춰 현장지도하도록 했다.앞서 올 6월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시달한 『2019년 폭염대비 노동자 건강보호대책』의 『열사병 예방 3개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지침』의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요령에서 폭염 시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 옥외작업에 대해 심각 단
지난 5월 30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이하 인천시) 일대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이 드러났다. 수계전환 과정에서 준비 부실과 미흡한 초동대처가 원인이었다.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수돗물이 정상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고 원인과 정상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우선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는 인천 서구 공촌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정기점검 과정에서 인천 남동구 수산·남동정수장의 정수를 대신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재해에 안전한 임도시공을 위해 중앙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 및 현장 토론식 기술자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중앙기술자문단(이하 자문단)은 공무원과 학계, 국립산림과학원, 현장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된다.자문단은 전국 5개 권역(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에서 임도시공 노선을 점검하고 감독공무원, 시공·감리자, 설계자 등과 임도 시공 방안 등을 논의한다.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공종별(성토·절치면 보호공, 배수관 등) 점검표를 작성하고 설계·시공·감리
현대제철(사장 안동일)이 충청남도 당진에서 운영 중인 현대제철소가 야기한 환경문제에 대해 12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현대제철은 이날 안동일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충남도지사, 충남도의회 의장, 당진시장, 당진시의회 의원, 지역시민사회단체 대표, 인근 마을 이장 등 관계자 93명에게 발송했다.안 사장은 사과문에서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환경문제에 재차 이름이 거론되며 저희를 응원해주신 지역 주민들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실명을 안겨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 이를 데 없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충남도의 조업정지 처분은 많은 안타까움과 고민
문재인 정부 출시 이후 지난 2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6년 4292명에서 2018년 3777명(잠정)으로 12% 가량한 것에 반해 이륜차 교통사고는 줄곧 증가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7일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 이하 공단)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륜차 교통사고는 연평균 6.3%, 사망자수는 1.1% 증가했다. 하루 평균 180건의 이륜차 사고가 발생하며 매일 1명씩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특히 교통사건 건수의 경우, 2018년 1만 5000여 건이 발생해 2017년(1만 3730건) 대비 9.5%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폭염,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재해 추진대책」을 수립, 관련기관 및 지자체에 시달했다고 7일 밝혔다.농식품부는 2018년 기록적인 폭염과 태풍·호우로 인한 농업부문 피해 상시화 추세를 감안, 사전 피해예방에 주력했다.폭염의 영향을 받기 쉬운 인삼, 가금 농가를 대상을 예방요령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과수·축사시설현대화사업 조기집행을 통해 송풍팬, 미세살수장치 등을 농가에 지원한다. 태풍·호우를 대비해 온실과 축사, 양·배수장 등 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할
전국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이 멈춘 가운데 타워크레인 노조와 국토부가 소형 무인 타워크레인 사용금지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명환, 이하 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주영, 이하 한노총)의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는 지난 3일 오후 5시부터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을 개시했다.이들 노조는 국토부와의 교섭을 시도했지만 ‘6월 중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국토부의 대응에 무기한 파업을 결의했다고 5일 전했다.이에 전국 3500여대 중 70%인 2500여
지난 5월 31일 북한에서 아프키카돼지열병(ASF) 발생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가운데 정부는 ASF 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으며 접경 지역의 방역조치 강화를 재차 주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해 “접경지역을 비롯한 전국 멧돼지 개체 수를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이 총리는 “북한의 ASF는 멧돼지를 통해 우리에게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멧돼지를 통한 ASF 유입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총리는 “양돈 농가가 남은 음식물을 돼지 먹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27일 중국에서 수입한 조경용 석재에 대한 검역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24일과 5월 20일에 수입된 ‘조경용 석재’ 컨테이너 내부에서 붉은불개미가 연이어 발견된 것에서 출발했다.검역강화의 주요 내용은 중국산 조경용 석재가 적재된 컨테이너에 대해 표본추출(약 80%) 방식에서 전체 개장검사 체계로 확대해 실시하는 것이다.단, 중국산 조경용 석재에 대한 전체 개장검사로 인한 민원불편 해소를 위해 화주가 자진 소독토록 한다. 해당 조치를 화주가
지난 23일 강릉시 대전동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장소는 국내 유일의 수소시험 시설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강릉 소방당국은 이날 6시 22분경 강원 테크노파크 강릉벤처 1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건물 바깥에 있던 400㎥ 크기의 수소탱크 3개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권 모(37세)씨와 김 모(35세)씨가 숨지고 김 모(43세)씨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들은 대구와 경기지역에서 해당 시설에 견학 온 세라믹 제조업체 관계자로 시험 가동(400루베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승효상)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오는 24일 아름답고 편리한 공공건축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 범정부협의체(이하 범정부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현재 한국의 공공건축 사업은 사업별 담당 부처에서 정한 각각의 절차에 따라 추진되면서 △사업계획 사전검토 미흡 △건축 비전문가에 의한 사업 주도 △가격 위주의 건축설계 입찰 △지자체 협의절차가 미흡해 지역특색 반영 미비 등의 한계점을 수차례 노출해왔다. 이 때문에 ‘좋은 건축물’을 보장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반면, 미국이나 일본
지난 4월 서울대 이병천 교수팀 내 복제견 ‘메이’의 사망이 드러나며 비윤리적 동물 실험에 대한 여론의 거센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21일 압수수색에 나섰다.2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은 2시간여에 걸쳐 서울대 수의대와 서울대 본부 내 연구윤리팀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복제견 ‘메이’와 관련된 서울대 내 연구기록 확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복제견 ‘메이’는 공항, 항만 등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지부에서 불법 농축산물 검역 탐지견으로 5년 넘게 활약한 탐지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