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 이어 식량안보와 기후 변화로 한국과 카타르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방한 중인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 싸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카타르가 수교 이래 에너지와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중동 지역 내 우리의 핵심 협력국 중 하나"라며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서 쌓은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을 추리는 검찰총창 후보추천위원회가 16일 열릴 예정이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16일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군을 압축한다. 법무부는 지난달 12∼19일 국민 공모 방식으로 총장 후보자를 천거 받았고, 본인 동의와 검증을 거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 9명을 추려 추천위에 명단을 통보했다.현직 검사로는 여환섭 법무연수원장·김후곤 서울고검장·노정연 부산고검장·이두봉 대전고검장·이주형 수원고검장·조종태 광주고검장·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출근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의 브리핑 역시 가급적 서면 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대변인실은 “대신 대통령 행사의 영상과 사진 등은 전속(대통령실 직원)을 통해 신속히 제공하겠다”며 “또 기자들의 궁금증을 수시로 받아 최대한 성실히 답변하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최 강행과 일본 국내 관중을 경기장에 입장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것이 알려지면서 양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지난 27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도쿄올림픽 조직위 독도 일본땅 표기 강행 시 올림픽 불참 선언해야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인은 “평창올림픽 때 우리는 올림픽 정신을 지키기 위해 독도 표기를 양보하였으나 일본은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영토로 독도를 삽입한 것은 올림픽을 이용하여 독도에 대한 야욕을 국제적으로 드러내
모병제를 찬성하는 국민적 여론이 커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옴에따라 모병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한국갤럽이 지난 25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는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반면 ‘현행 징병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42%로 집계됐으며 15%는 답변을 유보했다.남성과 여성 모두 모병제와 징병제 선호도가 비슷했다.갤럽은 “2016년에는 ‘현행 징병제 유지’가 48%, ‘모병제 전면 도입’이 35%였다”며 “사회적 논의 본격화 시점에
법무부는 최근 불거진 국적법 개정안 논란과 관련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도 내놓을 예정이다.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적법 개정안 입법을 결사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이날 오후 5시 현재 20만 명을 돌파했고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청원인은 “국적법 개정을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를 해결한다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사고에 불과하다”면서 “영주권 주 대상인 화교들 포함 많은 외국인들이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권리를 갖는지 알고 있으며 그들은 자국민들보다 더 쉽게 부동산을 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거행돼 국민통합 메시지를 전달했다.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제41주년 5·18 기념식이 열렸다.이날 기념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축소해 진행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야 지도부, 5·18 유족과 각계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주제는 ‘우리들의 오월’로, 41년 전 광주의 오월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오월이라는 의미가 담겼다.기념식은 헌화와 분향에 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엘에이치) 직원의 새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17일 엘에이치 직원 강씨 등 2명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부패방지법) 및 농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일명 ‘강사장’으로 불린 강씨는 엘에이치에서 토지 보상업무를 담당하는 간부로 재직하면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 옥길동의 논 526㎡와 시흥시 무지내동의 밭 5천905㎡ 등 필지를 22억 5천여 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강씨는 토지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 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되면서 그 날의 진실에 도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이현주 특별검사(이하 이 특검)가 20일간 준비 기간을 마치고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한다고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S빌딩 9층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세월호특검법에 따르면 이 특검은 준비기간이 만료된 날의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담당사건에 대한 수사를 완료하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해야 하나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보강수사가 필요하다고 판
정부의 탈원전 정책 수립과정에서 적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시작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산업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 수립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없다고 5일 결론지었다.이날 감사원은 에너지 전환 로드맵과 각종 계획 수립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에너지전환 로드맵 분야 등 3개 분야 6개 사항에 대해 관련 법률과 법원 판례, 법률자문 결과 등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위법하거나 절차적으로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앞서 감사원은 지난 1월 11일부터 산업부로부터 관련 서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서울 양천구갑)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 5년차의 새 진영을 꾸리기 위한 내각 개편이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황희 내정자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967년 전남 목포 출신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숭실대에서 경제학과를 전공하고 연세대 도시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이어 지난해 재선에 성공하면서 국토교통위원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국회 국방위원회 등 다양한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세계 변종 바이러스까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이로써 올해 1월 16일까지였던 특별여행주의보는 2월 15일까지 연장됐으며 이 기간 동안 전 국가와 지역에 대한 해외여행이 제한된다.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는 주의보로,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와 3단계인 ‘철수권고’ 사이에 준하는 조치다. 정부는 작년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한 이후 한 달씩 계속 연장하고 있다.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정부를 풍자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한 인물이 있다. ‘塵人(진인) 조은산’이 그 주인공이다.‘塵人(진인) 조은산이 시무 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으로 지난 12일에 올라온 해당 글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사며, 40만이 넘는 동의를 받은 바 있다.고려시대 왕에게 올리는 상소문식으로 글을 작성한 청원인 조은산은 역사적 인물인 ‘최승로’를 떠올리게 한다. 그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린 7가지 당면과제는 ▲세금감면 ▲감성보다 이성을 중히 여기는 정책 ▲명분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정치권까지 투입하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뒤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19일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10분 조금 전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며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부족한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권고를 존중하며 국회 및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지난 17일 오전 이
8월 17일인 오늘은 월요일이지만 관공서들은 문을 닫고 직원들은 일터로 나오지 않았다. 정부가 현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공휴일이 줄어든 것을 고려해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국민들은 주말에 이어 사흘간의 연휴를 즐기게 됐다.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 지으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 시간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하지만 이와 동시에 주목받는 일이 있다. ‘드루킹 댓글조작’ 혐의로 재판 중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상고심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7일 선포했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55분 진행된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의된 호우 피해 극심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라고 전했다.윤 부대변인은 “이번 선포는 신속한 재난지역 선포와 조기 지원에 나서라는 문 대통령의 지난 3일 지시에 따라 4일 만에 이뤄졌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신속하게 피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TV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입원시켰다는 의혹에서 불거진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포 혐의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죄판정을 받았다.이로써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과 더불어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분위기도 함께 형성되고 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대법원장 김명수, 주심 대법관 노정희)은 지난 16일 이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대법관 7대 5 의견으로 이 지사에게 적용된 공직선거법상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10일, 11일 양일에 진행되는 가운데, 첫날인 10일 533만 명이 참여해 12.1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수치는 지난 2014년 사전투표제도가 시행된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사전투표는 10일 아침 6시부터 전국 3천50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533만 명이 투표를 했다. 4년 전 총선 때는 5.45%, 3년 전 대선 때는 11.7%였는데 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지 첫날 투표율로는 이번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8.1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 결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어서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쳤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고통 받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방역에 참여했다. 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이 같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소속원들의 선거운동 방해로 미래통합당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이들의 행위가 불법적 선거방해와 선거공작이라고 비판에 나섰다.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선거유세를 방해하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원들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들이 유권자들에게 후보를 판단할 기회를 박탈하고 유권자들의 판단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나 후보 캠프에 따르면 대진연 소속원들은 지하철 7호선 남성역 출입구 부근에서 '사사건건 아베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