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 1호기가 영구정지됐다.2022년까지 10년간 연장 운전을 승인받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사회가 지난해 6월 경제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조기 폐쇄를 결정하고 가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4일 영구정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월성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어 국내 두번째 영구정지 원전이 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2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서 제112회 회의를 열고 월성 1호기 영구정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명 종료로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와 달리
KT&G복지재단(이하 재단)이 베트남의 낙후된 농촌 지역에서 교육·보건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재단은 속짱성 등 농촌 지역 초등학교 2개소와 보건소 1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교육·보건 환경 개선에 나선다.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속짱성 께삭현에 위치한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 건물을 신축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했다. 7월에는 복지재단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해 화장실 공사, 교육 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쳤다.7개월여 간의 공사 끝에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에는 교실 5칸과 화장실 6칸이 새로 지어졌다. 아울러 운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 이하 SKT)과 오늘(9일)부터 모바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동인구 지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전국 시군구별로 인구 유입과 유출 현황 등 인구 이동 정보를 주말과 주중, 월별로 지도상에서 3차원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보여준다.통계청은 이를 통해 교통, 관광 등 인구 이동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평가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도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통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지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공공데이터와 민간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가 25일 파업을 철회했다. 파업을 시작한 지 5일 만이다.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은 지난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본교섭을 제개했다. 이틀간 회의를 통해 이날 오전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해왔다.이로써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무기한 파업은 5일 만에 철회됐다. 노조 측이 오전 9시를 기해 조합원들에게 업무 복귀 명령을 내렸으나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1~2일 가량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양측은 이번 교섭에서 △임금 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파업 이틀째를 맞아 유감의 뜻을 밝혔다.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이번 철도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현장을 점검하면서 파업을 강행한 노조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지금은 전국 각 대학의 시험과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가 대소사로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 국민의 발이 돼야 할 철도의 파업이 더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업기간 동안 국민들이 겪을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철도노조는 전날부터 무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등을 요구하면서 한국철도(코레일)과 협상을 거듭해왔으나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이번 철도파업으로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최소 30%에서 최대 70%가량 감축 운행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파업 첫날부터 촐퇴근 시간대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발이 묶이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아울러 수능 이후 대입 수시 논술과 면접 등을 보려고 철
철도노조가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조상수, 이하 철도노조)는 18일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까지 철도공사(코레일)와 노사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노조는 내년 4조 2교대 근무를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 전환, 자회사 처우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등 4가지안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철도공사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한 1800여명 수준의 인력충원을 검토한다는 입장 외엔 다른 조건들에는 난색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초토화된 동일본 지역. 이 지역은 북부의 훗카이도와 더불어 일본의 식량자급률을 지탱해온 최후의 보루였다. 그러나 지진 및 원전사고로 인해 방사능 피해를 직격으로 맞으면서 지역 경제는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다.이에 아베 정권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을 마련, 정부가 적극 주도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농수산물 생산 기반을 포함한 재해 복구 및 농수산물 판매 활로를 확보해 지역 경제 부흥을 앞당기겠다는 복안이었다.그러나 아베 정권의 이 같은 생각은 현재까지는 오판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국내 대형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올 3분기 성적이 공개됐다. 3사 모두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그 근본에는 5G가 자리한다.5G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무선 매출도 덩달아 증가해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졌지만,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지출한 마케팅 비용 및 네트워크 투자비용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이다.증권가에서도 통신3사의 실적 부진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다.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5G 상용화에 따른 무선매출 및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세를 4분기부터는 반
경찰청(청장 민갑룡)과 SK텔레콤(사장 박정호),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이 6일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 실증사업 ’등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구축하기 위해 6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교통신호 정보와 소통 정보를 공유해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정보제공 서비스의 개발 및 실증 연구도 공동 진행한다.경찰청은 SK 티맵(T-map)의 소통정보를 받아 연구개발 중인 ‘스마트 신호 운영
주파수의 국제 조화를 위한 세계 전파 올림픽인 세계전파통신회의가 지난 28일 부터 한달간 이집트에서 개최된다.세계전파통신회의(WRC-19, World Radiocommunication Conference)는 주파수 국제 분배 및 전파통신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최고 의결회의로서, 4년마다 개최되어 세계 전파올림픽이라 불린다.이번 WRC-19는 28일 부터 다음달 22일까지 4주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개최된다.전파 혼간섭 방지 및 산업 입장에서는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해 주파수의 국제 조화는 중요하며,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이 판결이 김의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남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신혁재)는 KT신입공채에서 유력인사 친인척과 지인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회장 등 임원진 4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이 전 회장에겐 징역 1년의 실형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전무)에게는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김기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