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13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국정감사에서 선관위의 투·개표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조작의 가능성을 거론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선관위의 독립성과 중립성 훼손 의도로 비판했다.국민의힘의 이만희 의원은 국가정보원의 최근 보안점검 결과를 인용해 선관위의 보안 담당자 중 의미 있는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1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선거 관리시스템의 비밀번호가 '12345'인 점이 보안의 허술함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또한
메리츠증권과 이화전기 간의 거래 논란이 국회 국정감사의 중심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17일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이화전기 거래와 관련하여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이 거래의 복잡한 내막이 대중 앞에 드러나며 금융권 전반의 관심사로 부상하게 되었다.이화전기는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의 매매 거래가 정지된 지난 5월10일, 메리츠증권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5838만2142주(32.22%)를 전부 매도하였다는 공시를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십억 상당의 위믹스(WEMIX) 코인 보유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의 재산내역이 정치권에서 계속 이슈가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코인을 소지하는 기간 동안 가상자산 과세유예 관련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P2E(Play-to-Earn) 게임에 대한 규제 완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NFT 기반의 "이재명 대선 펀드" 출시를 추진하는 등 코인 시세에 영향을 주는 활동을 적극 해온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21년 12월 김 의원은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사건의 핵심 피의자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금일 검찰에 구속됐다. 강씨는 자금 조성과 전달 역할을 했던 혐의로 지목되어 구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현역 의원들과 자금 살포 '윗선'을 겨냥한 검찰 수사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은 8일 강씨에 대해 정당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180쪽 분량의 파워포인트 자료를 제시해 강씨의 혐의를 증명하며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강씨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주요 인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 회장의 구속영장이 서울중앙지법에서 기각됐다. 이에 따라 검찰이 추진하던 수사가 차질을 겪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압수수색 이후 강래구 회장이 직접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거나 다른 관련자들에게 증거인멸 및 허위사실 진술 등을 하도록 유도한 사실이 명확하지 않다"며 "향후 수집이 예상되는 증거들에 대해 피의자가 수사에 영향을 줄 정도로 증거를 인멸했거나 인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기각 이유를 밝혔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카카오톡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정 논의를 진행한 가운데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데이터 이중화 조치 의무 강화를 위한 입법 및 행정권고를 추진한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면담에서 "카카오 화재로 인해 국민이 굉장히 불편을 겪고 있다"며 "우리 당은 부가가가치사업자에게 이중화할 수 있는 법안을 작성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성 의장은 "입법 전에 현장점검을 하고 이중화가 안 된 곳에
이제는 전세난도 모자라 월세난까지 나타나며 서민들의 목을 조이고 있다. 지난달 전국과 서울의 주택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한국감정원은 2일 지난달 실시한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0.18% 오르며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5년 7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서울 월세는 전달 0.11%보다 0.07%포인트 오른 0.18%로 집계됐다. 이 역시 조사 이래 최고 상승률이다. 서울의 주택 월세 상승률은 올해 5월 0.01%에서 6월 0.03%, 7월 0.06
포스코건설이 대구 침산동에서 선보이는 ‘더샵 프리미엘’의 견본주택을 14일 개관하고 오는 24일부터 청약에 나선다.더샵 프리미엘은 이달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접수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일이며, 계약은 14~16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305-4번지에 들어서는 더샵 프리미엘은 지상 최고 48층 3개동 아파트 300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156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0㎡A 85세대 ▲70㎡B 85세대 ▲84㎡A 87세대 ▲84㎡B 43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전직 퇴직 간부의 영향력 행사에 따른 서울시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사업 지연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공사 간부 출신 퇴직자가 민간 업체에 취직해 사업 예산 집행 지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김 의원은 “공사 출신 퇴직 간부가 서울시의 관련 절차 지연에 역할을 하는 것 같다”라며, “작년 추경예산도 집행 못할 정도로 일이 지연되고 있는데, 만약 공모에 의해서 고의적 지연을 한 게 맞다면 이것은 민·형사상 처벌감이다”라고 질타했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모질게 매를 맞았다. 라임, 옵티머스 등 대형 사모펀드 사태를 막지 못하고 키운 것에 대한 추궁이었다.13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감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사태를 예방하지 못한 금감원의 늦장 대책을 지적했다. 7차례나 민원이 접수된 점, 라임 사태 이후 옵티머스자산운용을 부실 징후 운용사로 분류해 놓았던 점 등을 들며 환매 중단 전 충분히 예방 조치를 할 수 있던 점에 대해 질타했다.그러면서 윤 의원은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의 공통점이 청와대
서울 아파트 값이 내릴 생각을 안하고 있다. 전셋값은 62주 연속 상승했으며, 매매가격은 13주 연속 올랐다. 다만, 전셋값 오름폭은 주춤한 모습이다.3일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이 0.09% 올랐으며, 매맷값은 0.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셋값은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낮아지면서 4주 연속 둔화했다.7·10 대책 시행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등으로 거래 활동이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감정원은 보고 있다.구별로 보면 신축 아파트가 많은
앞으로 임차인은 집주인이 직접 거주한다는 이유로 계약을 갱신할 시 해당 주택이 다시 임대되지 않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1일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지난 7월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을 예고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해당 주택의 임대차 정보제공을 요청할 수 있는 이해관계인의 범위에 ‘계약의 갱신이 거절된 임대차계약의 임차인이었던 자’도 포함시키는 내용이 들어있다.기존에는 현재 임대인과 임차인, 해당 주택의 소유자, 근저당권자 등만이 ‘이해관계인’에 포함되지만, 이제는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상반기에 수도권 및 지방대도시에서 분양한 주요 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부정청약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25일부터 한 달간 분양사업장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점검 결과 부정청약으로 의심되는 자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은 2020년 상반기에 분양한 주택단지 중 부정청약의 발생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감정원에서 실시하는 청약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선별한다.한국감정원에서는 올해부터 전체 분양단지를 대상으로 청약경쟁률, 가
정부가 유관기관들과 혐업해 서울과 경기 지역 4곳에 임대차 민원 방문상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해 정보 제공과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3일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한국감정원 등과 함께 서울 성동·강남과 경기 의정부·분당 총 4곳에 임대차 민원 방문상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LH는 서울지역본부(강남구)와 경기지역본부(성남시)에, 한국감정원은 서울동부지사(성동구)와 경기북부지사(의정부시)에서 상담소를 운영해 24일부터 접수를 받는다.변호사와 임대차 업무 경력자 등 전문인력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일 7월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을 공개했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7월 주택 매매량이 14만1천419건으로 전달 대비 2.1%, 작년 동월 대비 110.0% 늘었다.7월 주택 매매량과 함께 1~7월 누계 거래량도 공개됐다. 1~7월 누계 거래량은 76만2천297건으로 작년 동기에 견줘 99.8% 늘었다. 7월과 1~7월 누계 거래량 모두 정부가 2006년 주택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보면 7월 주택 매매량을 보면 수도권은 7만5천725건으로 전달 대비 0.3%, 작년
집값의 호가를 조작하고 담합해 가격을 끌어올리는 등의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가 더 이상 빗발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팔 걷고 나섰다.부동산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처벌을 법제화하고 강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정부는 교란행위를 감시·통제할 범정부 감독기구를 이르면 올해 말 출범할 계획이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현재 정부 내에서 부동산 거래를 규율하는 법을 새로 제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현재는 해당 법안에 들어갈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집값 호가 조작이나 담합, 허위매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정부가 꺼내든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14일 홍남기 부총리는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이번 정책의 효과를 언급했다.그는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언제쯤 나타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이번 정책 효과는 첫째 심리·인지적인 부분 먼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입을 열었다.또 홍 부총리는 “서울 전체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줄었고,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상승세가 멈췄다”며 “앞으로도 정책 효과가 서서히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에 돌입하기 위해 손을 잡고 「공공정비사업 활성화 전담조직(TF)」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과 서울시 주택기획관을 공동 팀장으로 하며, 기획재정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감정원이 참여하는 TF는 조속히 선도사례 발굴에 착수하기 위해 지난 10일 1차 회의를 개최해 후보지 발굴 추진전략을 논의했으며, 매주 정례회의를 통해 공공재건축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이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건축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필요한 법령정비, 도시규제 완화,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최근 핵심사업 중 하나인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허위·과장광고, 토지 미확보 문제 등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나타난 부작용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나아가 1994년 건설업계에 입문한 이래 승승장구를 거듭해온 이봉관 회장 스스로가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는 비아냥마저 피해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모양새다.수주 4원이라는 목표에 지나치게 함몰돼 사업을 무리하게 확정하고 정작 본인이 수차례 강조한 ‘책임 준공’은 자취를 감추다보니 자연스
포스코건설이 광주의 新주거타운 ‘문흥∙각화권역’에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내달 분양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28일 개관했다.‘더샵 광주포레스트’의 아파트는 내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정당 계약은 29일~7월 5일까지 7일간이다. 오피스텔 청약은 내달 10~16일까지 더샵 광주포레스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7일에는 당첨자 발표를, 18일~19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견본주택은 광주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