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극심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업계 운영에 먹구름이 일고 있어 투싼과 아반떼 등 인기 차종의 출고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7부터 18일까지 주력판매 차종인 투싼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 2라인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재고 부족에 따른 조치다.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오는 18일 휴업한다.기아 역시 17부터 18일까지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광명 2공장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현대차는 포터
현대·기아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매출량이 전년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반면 해외는 15.6% 하락하면서 전체 판매 규모가 감소했다.4일 현대·기아차는 국내 134만 254대, 해외 501만 597대 등 총 635만 85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먼저 현대차는 작년 국내 78만 7천 854대, 해외 295만 5천 660대 등 총 374만 3천 514대를 판매했다. 전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6.2%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19.8% 감소한 수준이다.국내 시장에서는
우리의 친환경 기술력이 선진시장인 유럽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수소차 핵심부품인 수소연료전지를 최초 수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16일 부산항에서 넥쏘용 수소연료전지 4기가 첫 수출됐다. 수소연료전지는 내연기관차의 엔진으로 수소차 가격의 50%를 차지하는 핵심부품이다. 친환경 발전기 또는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열차·선박·드론·건설기계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이번에 수출되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차인 넥쏘에 탑재되는 모델이다. 산업부 R&D지원과 민간 노력이 축적된 성과물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스위스의 수소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현대자동차의 수소차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수출에 대해 승인하기로 20일 의결했다.이날 기술수출 승인을 통해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미국과 유럽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현재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69개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정부지원을 받아 개발된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산업기술보호위원회는 이번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수출에 대해 기술유출 가능성,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
이제 대한민국 경찰 수송도 수소전기버스가 나선다.현대자동차(대표 정뭉구 외 3인)는 승차인원과 화물(경찰 장비)실 공간 등 경찰버스의 특성에 맞춘 고속버스급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31일 공개했다. 이는 시내버스 기반의 저상형 경찰 수소전기버스에 이어 두 번째다.기존 경찰버스는 버스 내 냉난방 장치 사용으로 도심 속 공회전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수소전기버스는 진동이 덜하고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버스로, 탑승자 피로도 절감은 물론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현대차는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
석유화학공장과 정유공장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의외의 이점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부생수소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최근 수소경제가 화두가 되면서 수소 생산방법 중 부생수소(by-product hydrogen)가 주목받고 있다.앞서 연재에서 수소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부생수소’를 얻거나 액화천연가스 등을 개질해 추출하는 추출수소, 물(H2O)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을 통해 수소를 얻는 방법이 있다. 수전해 방식이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고 기술 개발이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 이에
문재인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의 발표로 수소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에 수소산업은 수소생태계가 안착하는 2040년에는 연간 43조원의 부가가치와 42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러한 수소경제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가 19일부터 2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개최됐다.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국가기술표준원,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이번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는 국내 기업의 관련 산업 연구 성과물을 전시
지난달 12일 한국도로공사와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를 열었다.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양 방향)와 영동선 여주 휴게소 등 3곳이다.이렇게 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가 세워진 것은 수소 전기차의 전국적 상용화와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서다.이번 고속도로 수소충전소의 개장은 본격적인 수소(H2)하이웨이가 실현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번 3곳 말고도 올해 안에 수소충전소 10곳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제 머지않아 수소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통해 전국각지를 누빌 수 있게
수소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무한자원이자 청정에너지인 수소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유력한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미국, 일본, 독일 등의 해외 선진국들은 수소를 기반으로한 수소경제를 주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국도 이러한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에 맞춰 잠재력이 무한한 수소경제를 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연재에서는 수소경제의 특징과 지난 1월에 발표한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을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국내 수소기업과 한국의 수소에너지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친환경 청정에너지, 수소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는 오는 3월 29일(금) 개막하는 2019서울모터쇼를 기존의 완성차, 부품업체 위주의 전시구조에서 탈피해 10일간 7개 테마관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조직위는 2019서울모터쇼의 주제인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 Connected Mobility)”에 따라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핵심 주제를 반영한 테마관을 포함해 총 7개의 테마관(오토메이커스 월드, 서스테이너블 월드, 커넥티드 월드, 모
우리나라의 수소차 개발에 따른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제시에 따른 비전이 확고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 모빌리티를 시작으로 에너지 분야,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안전관리 체계 확립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르기 까지 5개 분야로 나뉘어 수소경제 청사진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기업에서도 정부에 발맞추어 해당 산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정부는 수소차 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1. 수소 모빌리티정부는 최대 2040년까지 수소 승용차만 620만대가량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까지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