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충북 천안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조리사의 돌연사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유독물질 ‘클로로포름’이 대두됐다.유족들은 코로나 19 사태로 방역 소독이 강화되면서 고인이 지속적으로 두통과 메스꺼움, 가슴통증 등을 호소해왔으며 청소에 쓰인 혼합용액에 장기간 노출된 결과 결국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천안쿠팡물류센터 조리사사망사건 조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유족들은 천안 쿠팡 물류센터에서 조리사로 근무하던 30대 여성 박 모 씨가 청소용 화학용액으로 인
평소 건강해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돌아가시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 종종 있어요. 이것을 돌연사라고 하는데 보통 이런 경우 사인이 ‘심근경색’인 경우가 많아요.그렇다면 돌연사의 주범, 심근경색은 왜 걸릴까요? 심근결색이란 심장 혈관이 혈전증, 혈관의 빠른 수축(연축) 등에 의해 급성으로 막히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히 줄어 심장 근육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상황을 말해요. 심근경색은 사망률이 높은 질병 중 하나인데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한답니다. 사망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한국타이어 산재 피해자들이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이명박 전 대통령 등 공장 근로자 사망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관계자들의 엄벌을 촉구했다.26일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위원장 박응용, 이하 산재협의회)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조 회장, 이 전 대통령 등을 피진정인으로 지정, 살인죄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산재협의회 측은 “집단사망의 진실을 은폐할 목적으로 2007년, 2009년 한국타이어 역학조사를 조작해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을 집단 사망하게 했다”
고무연기 피어오르는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면 되는 줄 알았다. 열심히 일하면 인생의 희노애락을 머리 희끗할 때까지 맛볼 줄 알았다. 하지만 손에 쥐어쥔 것은 수십개의 약 봉지뿐. 그렇게 소리없이 그는 죽어갔다.지난 3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일하다 암에 걸려 투병 중이던 이진재 씨가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014년 36살 이른 나이에 활막육종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3번의 다리근육 절제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다 하늘로 떠났다.고 이진재씨는 청운의 꿈을 안고 2010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으뜸사원으로 뽑힐
최근 집배원의 과로사 문제가 드러나면서 집배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경영본부의 개혁을 위해 노조가 들고 일어섰다.전국우정노동조합(위원장 이동호, 이하 우정노조)은 지난 23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전국 상경투쟁 결의 대회’를 열어 집배원 과로사 근절 및 인력증원과 주5일제 실현, 우정사업본부장 퇴진 등을 촉구했다.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집배원의 죽음의 행렬을 멈추려면 2000명을 증원해야 한다”며 “교섭 결렬 시 우정노조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총파업을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도 “
2006년하고 2008년 사이 한국타이어 작업장에서 근로자 15명이 심근경색과 심장질환 등으로 집단 돌연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 사건 이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한국타이어 작업장을 대상으로 2번의 역학조사를 실시했다.하지만 심근경색과 심장질환 등의 발병으로 사망한 근로자들의 직업병 원인은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결국, 숨진 근로자들은 산재승인이 거절된 채 '의문사'로 처리됐다.또한 암 발병으로 사망한 근로자와 암 투병으로 고생하는 근로자들의 직업병 판단도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암 발병 근로자에 대해서는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