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4일, 대대적인 사이버 마약 범죄 단속 작전을 통해 총 100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마약류를 홍보 및 판매한 총책을 포함한 24명이 구속되었으며, 나머지는 불구속 상태다. 경찰은 이번 작전으로 약 4.5kg의 마약과 범죄 수익금 4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사이버범죄 전담 태스크포스(TF)의 설치 및 집중 단속을 통해 이루어졌다. 검거된 사범 중 31명은 SNS를 활용해 마약류를 유통했으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18일 국가보안법, 마약류관리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국내 정보기술(IT) 사업가인 A씨(52)를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7년 간 동남아시아의 미얀마와 라오스에 위치한 북한 식당에 100차례 이상을 방문하며, 북한 정찰총국 소속인 식당 부사장 B씨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국내에서 IT 프로그램을 납품 및 유지보수하는 대형 업체의 대표로 알려져 있다. 그는 처음 북한 식당을 방문하게 된 계기가 당시 20대 여종업원이었던 김씨에게 호감이 생겨서라고
정부가 올해 녹색산업 수출 수주액 목표를 20조원으로 잡고 이를 위해 민관 원팀을 구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환경부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을 도약의 기회로, 순환경제도 본격 추진 ▲3대 녹색 신산업을 키우고, 현 정부 내 100조원 녹색산업 수출 ▲홍수 가뭄 걱정 없게 하고, 생활 속 환경 안전망 구축 등의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우선 오는 3월에는 상향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연도별·부문별
한국 수산식품 수출 4조원 시대가 열렸다. 전세계 139개국으로 수출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기준 한국 수산식품 수출액이 올해 목표인 30억 달러를 조기 달성, 역대 최초로 4조 원(연간 기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수산식품 수출은 김(6억 2000만 달러)과 참치(5억 8000만 달러)가 선도하고 있다. 특히 김은 2010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2019년부터는 수산식품 수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김은 어업인이 양식하고 가공, 유통 등 모든 단계가 국내
정부가 최근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한국과 사우디 간 주요 양해각서(MOU) 이행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또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 경제외교의 성과 이행을 위한 전담 조직도 꾸려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정부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우디·아세안 등 정상 경제외교 성과 이행방안’을 발표했다.세계 5대 경제권인 아세안은 오는 2030년 일본을 제치고 미국, 중국, 유럽연합(EU)에 이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8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클럽·유흥주점 내 마약류 유통과 관련된 사건들이 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 마약류 식욕억제제 거래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올해 상반기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5천9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108명)보다 17.2% 늘었다. 최근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다크웹 내 마약류 판매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가상자산을 받는 방식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판매책과 투약자 등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이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국가기술혁신샌드박스주관사무국(NTIS, National Technology Innovation Sandbox)과 드론 배송 사업을 위한 신기술 및 샌드박스 협력사(IBN) 파트너십을 체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2020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파블로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드론 딜리버리 서비스의 장기적 실행 가능성을 모색하며, 미국에 이어 동남아시
경기도가 코로나19로 현지 출장 등 대면 활동에 제한을 받는 도내 유망 중소 수출기업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판로개척을 돕는다.경기도는 ‘2021년도 해외전시회 온라인 단체관 참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자카르타(인도네시아)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온라인 해외 전시회는 오는 9월 28일 개막하는 행사로, 생활용품, 화장품,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 유아용품, 사무용품, 식품, IT 및 전자기기 등 유망 소비재가 주요 대상 품목이다.행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제품들의 인기가 여전하다.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지사장 권윤아, Shopee)가 2021년 상반기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한국 제품군 TOP 5를 발표했다.쇼피가 진출해 있는 동남아 6개국과 대만 전 지역에서 한국 제품이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인 부문은 ‘뷰티’였으며, ‘K팝 기획상품’, ‘푸드’, ‘헬스’, ‘리빙’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쇼피에서 올해 상반기 K제품 인기 부문 1위를 차지한 ‘뷰티’의 경우 국가별 특성에 따라 인기 제품군이 다른 경향을 보이는데, 말레이시아,
글로벌 소비자 경험 마케팅 플랫폼 공팔리터는 ‘2021 K-브랜드 08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유망 소비재기업을 소비자의 추천을 통해서 선정해 기업의 매출 증대를 도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공팔리터는 2021 K-브랜드 08 페스타를 통해 제품력은 인정받았지만 판매 활로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받고 있는 유망한 소비재 기업을 발굴하여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소비자의 추천 평가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모집 일정은 오는 30일까지며 10월까지 소비자가 평가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
환경부는 환경보전협회와 국제 전시인증(UFI)을 획득한 국내 최장수·최대 규모의 환경전시회인 '국제환경 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하 엔벡스 2021)'을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1979년에 시작해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엔벡스(ENVEX) 2021'는 미국, 중국, 유럽지역 등 15개국 243개 기업이 참가(화상회의 방식 등)한다.지난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시회가 취소됨에 따라 2년 만에 열리는 '엔벡스 2021'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저조 및
지구인이라면 모르는 이 없는 인기 뮤지컬 애니메이션 ‘라이온킹’. 라이온킹 속 사자왕 무파사와 심바에게는 충직한 집사가 하나 있다. 애니메이션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 주인공은 바로 ‘자주’다. 이번 시간에는 자주의 배경이 된 새, 코뿔새를 소개하고자 한다.부리 위에 부리가 하나 더 올려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큰 돌기 때문에 코뿔새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몸길이 91~127cm 정도로 큰 편이며 몸무게는 2~3kg에 달한다.코뿔새의 돌기는 투구 모양으로 크고 위쪽으로 휘어져 있으며 애니메이션 속 자주와 마찬가지로 밝은 빨간색
세상에서 가장 느린 영장류로 불리는 슬로로리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보통 원숭이들처럼 날쌘 동작으로 숲을 쏘다닐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이 아이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나뭇가지를 타고 이동한다.이처럼 신중하고 느릿느릿한 행동 탓에 이름도 슬로우(Slow) 로리스다. 로리스는 네덜란드에서 광대라는 뜻이다.슬로로리스는 주로 동남아시아나 인도 등 열대우림의 따뜻한 곳에서 살면서도 두터운 꼬리와 빽빽한 털을 지니고 있다. 체내 열 생산시스템이 다른 동물보다 낮은 편이어서 가능한 한 열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다.청각보다는 후각이 더 발달돼 있으며
커피를 사랑하는 나라, 대한민국. ‘커피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제 커피는 우리 일상에서 빠져서는 안 될 필수 음료가 됐다.지금도 책상 앞에 커피가 있다면 이 동물을 한 번씩만 떠올려주기를 바란다. 영어 이름 ‘팜시벳(Palm Civet)’이라고도 불리는 말레이사향고양이다.흑색과 암갈색의 무늬가 있는 길쭉한 몸에 몸만큼 길쭉한 꼬리를 갖고 있는 귀여운 동물이다. 맑은 눈망울과 촉촉한 콧등이 보호 본능을 자극한다.말레이사향고양이는 이름처럼 말레이시아나 필리핀, 베트남 등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낮보다는 밤에 활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앞으로 상승세의 수출 실적이 전망되는 중소기업들이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29일 ㈜가스트론(대표 최동진)을 방문했다.가스트론은 세계 최고 멀티가스감지기를 개발한 국내 가스감지기 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성 장관은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가스트론의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73%에 달한다. 매출액 856억 원에 수출액 1020만 불을 달성했다.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안전기기 제조분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홍수관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8월 장마기간에 내린 집중호우와 이에 따른 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홍수에 취약한 전국 100곳의 지방하천에 홍수정보 수집센서를 설치하고, 각 센서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홍수예보 체제(플랫폼)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2023년까지 498억 원을 투자하고 2023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ZIKV)는 1947년 아프리카 우간다의 지카숲에서 사는 한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됐다. 주요 전염원은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열성 질환을 유발하는 이집트숲모기(Aegis aegypti)이다. 본래 지카 바이러스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풍토병이었으나 2007년 경 태평양 폴리네시아로 전파됐다. 증상이 가벼워 심각한 질병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이후 57년 동안 잠잠했다. 1950년대 초반에서 1980년대 중반까지 지카 바이러스는 중부 아프리카인 우간다에서 중앙아프리카 공
청원인 A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신종 코로나) 감염증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베트남여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취소 수수료였다.해당 여행사에서는 중국, 대만, 홍콩만 100% 환불이 가능하고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는 30% 밖에 환불이 안된다고 통보했다.A씨는 “신종 코로나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재해인데 항공사와 여행사는 이걸 기회로 취소수수료를 챙기고 있다”며 “불가항력적으로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행사의 수수료 챙기기는 소비자에게 두 번 피해를 입히는 것이다”라고 호소했다.최근 A씨뿐만 아니라 청와대 청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 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향년 8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김 회장은 지난해 8월말 베트남 하노이 소재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통원 치료를 하는 등 대외활동을 자제해오다 12월말부터 증세가 악화돼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장기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다.김 전 회장이 참석한 마지막 공식 행사는 지난해 3월 22일 열린 '대우 창업 51주년 기념식'이며 연명치료는 하지
농식품 수출 촉진을 위해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인다.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5일 대전에서 ‘농식품 수출연구사업단 성과점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정책부서, aT 등 수출협력 기관, 19개 수출 사업단 및 생산자단체, 관련 협회,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이번 행사는 2017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수출연구사업단(19개 품목)의 성과를 점검하고 수출농가 및 생산자단체·협회 등 현장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추진방향 설정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