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합동참모본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군이 백령도 및 연평도 일대에서 대규모 포사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가장 심각한 군사 행동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합참에 따르면, 북한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 이상의 포사격을 실시했다. 이번 사격은 작년 11월 23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무효화를 선언한 후 서해 완충구역 내에서 재개된 포병사격으로, 한반도의 평화
어제 밤,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9.19 군사합의의 일부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중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화상으로 주재하며 이러한 조치를 승인했다.북한은 이번 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하지만, 한-미 당국은 아직 성공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는 1차와 2차 발사 때와는 다른 접근으로, 실제 위성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런던 현지에서 진행한 NSC 상임위에서 "북한의 이른
휴전선 바로 아래의 적막만 가득한 백령도 앞바다, 이따금씩 정적을 깨주는 귀여운 친구들이 있다. 몽글몽글 오동통한 몸집에 땡땡이 반점 투성이인 점박이물범이다.점박이물범은 전국 해안에 고루 분포하지만 주로 백령도 근해에 나타나 주민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 러시아 극동 지역과 오호츠크 해역에서 생활하는 무리가 추운 겨울이 되면 일부 한반도 해역을 찾아오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봄이 되면 북태평양으로 돌아간다.점박이물범의 점무늬는 검은색과 하얀색 두 가지 색을 지니고 있다. 이 점들은 단순히 그냥 박혀있는 것이 아니다. 옆머리 쪽
우리에게 미리 날씨를 알려주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는 기상관측자료, 기상청은 어떻게 이 자료를 확보할까요?대기는 멀고 높은 곳까지 자유롭게 이동합니다. 지상에 있는 사람이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입체적으로 대기를 관측하기 위한 고층기상관측이 필요합니다.기상청은 레윈존데라는 기상관측기를 이용해 고층의 대기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풍선에 달린 라디오존데로 고층의 기상상태를 관측하는 방법인데요. 현재 기상청은 고층기상관측을 위해 백령도, 흑산도, 제주도, 포항, 북강릉, 창원에서 하루에 두 번 레윈존데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관측자는 라디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이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앞두고 장거리 이동하는 초미세먼지(PM2.5) 등 대기오염물질 23종의 수치를 측정했다. 초미세먼지 등 12종은 2019년 한 해 동안 측정한 값이며 벤젠 등 11종은 2019년 12월 1일부터 측정한 한 달간의 값이다.백령도 대기환경연구소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측정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0㎍/㎥이며,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이다.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대기환경연구소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46㎍/㎥와 26㎍/㎥이다.또 제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왔는데요. 이맘 때 쯤 더위를 피해 섬이나 바다로 여행을 가는데요. 섬 여행을 갈 때 이용하는 여객선, 이 여객선을 1년 내내 할인 받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해양수산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객선을 이용한 섬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판매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를 이용하는 거에요. 그럼 '바다로'에 대해서 알아볼까요?‘바다로’는 국내외 만 34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을 둘러보며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입춘한파가 시작됐다.5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는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 들어 전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고, 6일까지 강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지상 부근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대기 상공 5km 부근의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까지 남하하면서,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1도, 파주 영하 14도 등,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며,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또한, 4일에 비해 기온이 3~7도가
때 아닌 황사가 찾아와 때 공기가 탁해지며 서울에는 올가을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29일 한반도에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다. 미세먼지 농도 역시 차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황사는 28일 내몽골과 중국 북동부 지방에서 발원했으며 북서풍을 타고 한국으로 유입됐다. 백령도와 안면도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00 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평소의 4배를 웃돌았다.서울과 인천, 충청 지역은 올가을 첫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며 평소보다 5배 정도 높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 이하 관리원)가 국내 도서지역의 의료불균형 문제를 해소코자 서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포함해 인천시 유인도의 65.7%(23개)가 속해 있는 옹진군 응급환자 헬기이송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관리원은 이번 분석에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가지 2년 간 옹진군의 응급헬기 이송내역 385건과 인계점·계류장 위치정보(32건) 및 백령도·인천 기상정보 3만 5040건 등을 활용했다.먼저 응급이송 현황과 섬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송에는 소방헬기(183건, 48%),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제100주년 3‧1절을 맞이하여 3월 1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에서 각계각층의 국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이번 기념식은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실외행사로 개최된다.또한 광화문광장 전체에 무대와 객석 1만여 석을 설치하고, 일반 국민들의 참석이 가능하도록 행사장 외곽에도 개방공간을 마련해 대형 LED 스크린과 의자를 배치할 계획이다.행사장은 과거 100년이 미래 100년에 희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8년 점박이물범 서식 실태조사 결과, 10년 전에 백령도를 찾았던 점박이물범 개체 3마리가 2018년에 다시 백령도를 찾은 것을 확인하였다.해양수산부는 백령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의 서식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06년부터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점박이물범의 이동 실태와 출현 개체수를 추정하고 있다.점박이물범의 몸에 있는 반점은 개체별로 모양이 다르고 사람의 지문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매년 촬영된 점박이물범 반점의 형태를 비교하여 동일개체 여부를 판단한다. 이번 조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