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정수소 선도국가’를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전략으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7일 인천 서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 예정지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수소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보다 담대하고 도전적인 미래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레이수소 100% 공급 구조를 2050년까지 100% 청정수소로 전환 △전국 곳곳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수소 활용이 일상화되는 탄소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28일 드디어 그 모습을 보였다.이날 진행된 준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최초의 상업용 발전소로 지난 2018년부터 총 25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친환경 발전소다.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던 기존의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인근 석유화학 공장의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해 태워지거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하는 가장 풍부한 원소죠.그러다 보니 ‘그렇게 많다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수소를 그냥 활용하면 되지 않나?’라고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도 종종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자연 속 수소는 물이나 화석연료, 생명체 등에 화합물 상태로 있기 때문에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합물에서 순수 수소만을 따로 추출해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즉, 수소경제의 시작은 바로 수소 추출
수소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소경제 Value Chain (생산의 전반적인 단계)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수소경제의 Value Chain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충전, 이용 단계로 구분한다. 수소 생산 방법은 앞서 연재에서 살펴봤듯이 화석연료 개질, 화학ᆞ철강 등 공업 프로세스 부산물(부생가스), 물의 전기분해, 미생물 이용 등 다양하다.수소경제는 수소를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저장, 운반하는 충전설비나 파이프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수소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는 범위로 안전성과 경제성이 충족되어야 한다.일반적으로 수소는
외교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에 지난달 17일에 서울 조선호텔에서 ‘2019 국제 수소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국회수소경제포럼이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중국 등지의 수소에너지 정책 입안자와 관련 국제기구, 해외 민간 수소 전문가, 국내·외 에너지 유관기관, 기업, 학계, 주한외교단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수소에너지 정책, 기술 개발 현황 및 국제협력 동향을 공유했다.이 행사는 최근 한국 정부 및 국제사회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석유화학공장과 정유공장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의외의 이점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부생수소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최근 수소경제가 화두가 되면서 수소 생산방법 중 부생수소(by-product hydrogen)가 주목받고 있다.앞서 연재에서 수소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부생수소’를 얻거나 액화천연가스 등을 개질해 추출하는 추출수소, 물(H2O)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을 통해 수소를 얻는 방법이 있다. 수전해 방식이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고 기술 개발이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 이에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1위인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5월 22일 여수 시청에서 열린 ‘전남수소경제선도비전선포식’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 이용주 국회의원, 여수시민, 여수산단 수소 관련 기업과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하여 전남도의 수소경제에 대한 포부와 비전을 다짐했다.이번 선포식에서는 ‘전남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국가 그린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의 구체적 계획안을 펼쳐 놓았다. 더불어 수소산업의 생태계를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심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수소사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개막식 축사에서 수소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수소 중에서도 ‘그린수소’(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수소) 사용을 유도해 화석연료에서 수소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제 수소도 어떤 수소를 생산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이에 이번 연재에서는 그린수소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린수소생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살펴보고자
울산시는 지난 2월 26일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수소산업 육성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6년 전 이 날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수소전기차 ‘투싼’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날이기도 하다. 이를 시작으로 울산시는 수소생산, 수소전기차, 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 등 수소산업의 전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수소도시 인프라를 갖춘 선도도시로 발전했다.지난 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도 울산을 방문하여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울산이 수소경제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경제도약을 이끌 주자가 되기를 기
수소도시(H2-CITY)란 기존에너지 공급원을 전기와 수소만으로 가능하도록 설계한 도시다. 수소도시는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깨끗한 도시다. 환경오염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이 시대에 대안이 될 수 있는 꿈의 도시다. 하지만 수소도시는 꿈이 아니다. 현재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이 꿈의 도시를 실현했고 더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4월 ‘수소시범도시 구상 및 추진방안’을 공개하며 2022년까지 3곳의 수소시범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소도시가 눈앞에 도래했음을 알려주는 신호탄인 것이다.안전하고
본격적인 수소사회의 도래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는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가운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기술이 중요한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그 중 '액체수소플랜트'가 저장,운송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본지는 이 '액체수소플랜트'가 무엇이고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액체수소플랜트란 무엇인가정부가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액체수소플랜트’가 부상하고 있다.2030년부터 본격적인 수소사회가 도래할 경우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텐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이 발표되면서 수소경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수소경제란 친환경적인 수소를 주 연료로 하는 미래의 경제를 일컫는다. 2002년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리프킨의 저서 ‘수소경제 The Hydrogen Economy’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다.리프킨은 “앞으로는 석탄 생산이 줄어들고 새로운 대체 에너지를 필요로 할 텐데 수소가 그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며 “우주질량의 75%를 차지하고 있고 구하기 쉽고 고갈되지 않으며 공해도 없다”고 수소의 장점을 언급했다. 때문에 수소가 경제 및 사회전반, 국민생활에
석탄, 석유 등 탄소위주의 경제시대에서 한국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을 95% 이상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가격이 요동칠 때마다 지대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더욱이 탄소 자원은 자원의 유한성 및 환경오염 유발 등 한계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무제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체 에너지 자원이 바로 수소다. 수소는 태양, 풍력, 바이오 등과 더불어 대표 재생 에너지 자원으로 분류된다.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배
우리나라의 수소차 개발에 따른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제시에 따른 비전이 확고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 모빌리티를 시작으로 에너지 분야,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안전관리 체계 확립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르기 까지 5개 분야로 나뉘어 수소경제 청사진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기업에서도 정부에 발맞추어 해당 산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정부는 수소차 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1. 수소 모빌리티정부는 최대 2040년까지 수소 승용차만 620만대가량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까지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