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1.2% 증가해 일평균 5만 8000명대로, 12월 1주간 총 41만 2256명이라고 14일 밝혔다.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나선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에 1.04로 8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7주 연속 전국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 이는 신규 확진자, 입원환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했으나 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안정적인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임 총괄단장은 “모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9일 “만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중점 시행하고, 만 9세 이하에는 항바이러스제도 선제적으로 처방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 제2총괄조정관은 “소아 계층에서 계절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토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소아 환자의 신속한 입원을 위해 사전에 지정된 전담병상은 중증 소아환자 대응에 집중하고, 지역 내 일반병상 활용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개발 1호’ 코로나19 백신이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점검위원회’의 허가 여부만 남겨놓게 됐다.오일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은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개발명, GBP510)를 품목허가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날 코로나19 백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 브리핑에 나선 오 위원장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자문하기 위해서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현재까지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사례 등의 안전성은 허용할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를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검토는 지난 10일 질병관리청이 식약처에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항체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항체의약품이다.이 의약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로 침입하는 것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
정부가 오는 4월 말까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총 46만 명분의 도입을 추진한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먹는 치료제 총 100만 4000명분을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한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이날 도착한 추가 물량 4만 4000명분을 더해 총 20만 7000명분이 도입됐다. 전날까지 약 11만 4000명에게 사용돼 남은 물량은 약 9만 3000명분이다. 지난 24일 초도 물량 2만명분이 들어온 MSD의 ‘라게브리오’는 오는 26일부터 본격 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0.1mg/mL’를 허가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5~11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미국 화이자사가 별도 개발·생산하는 백신으로, 미국·유럽연합·영국·스위스·호주·캐나다 등 62개국에서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 등을 받아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식약처는 이 백신에 대한 심사 결과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당 품목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해 1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는 미국 노바백스사가 개발하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하는 유전자재조합 코로나19 백신이다.이 백신은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에 효능과 효과가 있는데, 특히 영국 임상시험에서 89.7%와 미국 임상시험에서 90.4% 예방효과가 검증됐다.한편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
정부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긴급 승인하면서 이르면 다음 달 중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부는 (코로나19)경구용 치료제 100만 4000명 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이 단장은 “MSD사 24만 2000명 분과 화이자사 36만 2000명 분 등 총 60만 4000명 분의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빠르면 내년 1월 중순에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고, 초도 물량 확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60만 4000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과 추가 물량 확보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권덕철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의 임상실험에 따르면 코로나 환자의 입원·사망 예방에 90%의 효과를 보인다고 함에 따라 미국에 이어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르면 내년 1월말부터 코로나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과 품질 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화이자는 지난 11월10일 식약처에 '사전 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식약처는 화이자 측의 자료를 검토해왔고, 이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의 성분인 니
연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유럽 정식 사용승인이 있을 것으로 한껏 기대되고 있다. 렘데시비르(베클루리)에 이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사용승인을 받을 것인지 주목된다.셀트리온 렉키로나주는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준비해서 유럽 EMA의 정식 사용 승인허가를 받기 전 심사단계인, 롤링 리뷰(순차 심사)를 마치고 지난 9월 품목허가 신청에 들어갔다.EMA의 롤링 리뷰를 마친 코로나 19치료제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 리가 중도에 하차함에 따라, 렉키로나주가 유일하다.이에 지난달 유럽집행위원회(EC)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Agencia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셀트리온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에 렉키로나의 임상 1상과 2상 결과를 비롯해 최근 완료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와 감마 변이 및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전임상 자료를 제출했다.브라질 보건당국은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얀센이 지난 5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된다.범정부 백신도입 TF는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이 지난 5일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은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미군에서 접종하고 있는 얀센 백신을 한국군과 유관 종사자에게 접종하기 위해 제공됐다.지난 2일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을 수송하는 공군 공중급유수송기(KC-330)가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저작권
글로벌 제약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세 번째 품목허가 제품으로 선정됐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국내 접종을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제품과 달리 단 1회만 접종하면 되는 백신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7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한국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비드-19백신 얀센주에 대한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 하에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코비드-19백신 얀센주는 미국 얀센이 개발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
지난주부터 국내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그리고 화이자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얀센사(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제품에 대한 허가 여부 검토에 착수했다.식약처는 27일 얀센사가 코로나19 백신(코드명: Ad26.COV2S)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번 백신은 정부가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 중 하나로 1회 투여 용법으로 개발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국내 허가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와 동일한 플랫폼이다.이에 따
한국자산신탁(이하 한자신, 문주현 회장)이 대구 수성구 오피스텔의 준공 사용승인서를 받기 위해 수성구청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하라고 지시한 ‘녹취록’ 등 파일을 본지가 입수했다.확보된 문건에는, 해당 신탁현장의 설계부터 시공, 감리 모두 문제가 있었다. 수성구청은 준공허가가 불가한 하자시공에 대해서 통보했지만 한자신이 로비를 지시한 이후 로비 청탁한 바로 이튿날 문제의 오피스텔은 준공허가 ‘사용승인’이 났다. 해당 오피스텔은 최근 분양자들로부터 약 13억 원 규모의 하자보수금 소송이 제기되어 당시, 준공허가 승인 과정과 배경에 많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조건부 허가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종근당·녹십자·대웅제약 등 국내 기업의 치료제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올 상반기 중 조건부 허가나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첫 코로나 치료제 개발 제약사로 등극한 가운데 종근당·녹십자·대웅제약 등이 두 번째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종근당은 급성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벨탄을 내세워 이달
경기 도민 모두에게 2월 1일부터 2차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이 지급된다.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과 경제 등 현재의 모든 여건을 고려하여 설 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경제 상황을 봐도 지금이 지급할 적기”라고 강조하며, “지금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경제가 손 쓸 수 없을 만큼 망가진다면 우리는 또 다시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경기도에 주거지가 등록된 도민 1천 399만 명과 외국인 58만 명 등은 2월 1일부터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과 관련하여 안전성 문제에 대한 구설수가 오간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이 제약사의 백신 품목허가 신청을 받아 심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해 9월 이상 사례가 발견돼 임상시험이 중단됐지만 안전성 검토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 연관성이 없어 재개됐다. 현재 영국, 브라질, 미국 등 10여 개국에서 임상 3상 시험 중이다.영국의 경우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에서 1만 1천 636명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하고 긴급사용승인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끝날줄 모르는 코로나 암흑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찾기 위한 백신 개발의 노력은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국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임상시험 및 허가·심사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10일 기준 현재 국내에서 승인한 임상시험은 치료제 19건, 백신 2건으로 총 21건이다. 최근 2건이 추가 승인됐고 7건이 종료됐다.신규 승인된 임상시험은 한국엠에스디(MK-4482, 항바이러스제)의 2, 3상시험과 뉴젠테라퓨틱스(뉴젠나파모스타트정, 항바이러스제)의 1상시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