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원전 조기 폐쇄 결정에 경제성 평가 조작 등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고발 사건을 접수한 검찰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검찰은 6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와 한국가스공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수집한 증거품을 분석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전날부터 이틀째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이어가고 있다.압수 물품 중에는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 물증이 될 수도 있는 산자부 직원 출입자 명단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20일 감사원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감사보고서를 공개하며 원전 조기 폐쇄 결정
의류시장을 교란하는 속칭 ‘라벨갈이’ 근절을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계부처(5개) 합동으로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원산지 표시위반 특별단속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중기부 외에 원산지 표시위반(이하 라벨갈이) 관련 법령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와 단속기관인 경찰청(청장 민갑룡), 관세청(청장 김영문),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 관계자가 참석해 범정부 차원의 라벨갈이 근절의지를 확고히 표명했다.최근 해외생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과 핵심국가인 러시아로의 진출에 속도를 내고자 자유무역협상을 21일 시작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는 이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막심 오레슈킨(Maxim Oreshkin)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과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앞서 양국은 지난해 6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이번 FTA 협상 개시에 합의한 바 있으며, 지난달 말 양국의 국내준비 절차가 마무리돼 20일 협상 개시 선언식을 개최할 수 있었
올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기기 가동으로 누진세가 적용된 ‘전기료 폭탄 청구서’를 근심하는 국민들을 위해 정부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에 나섰다. 정부는 이달 중 제도 개편을 마무리해 올 여름부터 적용하겠다는 복안이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는 프레스센터에서 ‘누진제 개편안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말부터 민관 누진제 태스크포스(이하 누진제 TF, 위원장 박종배 건국대 교수)가 총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누진제 TF가 제시한 대안은 △누진체계를 유지하도 하계에만 별도로 누진구간을 확대하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의 합리화를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는 수소자동차 충전 안전규제를 합리화해 충전인프라의 구축·확대를 선도하기 위해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공표했다고 20일 밝혔다.산자부 측은 이번 개정이 올 1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수소경제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가속화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체적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우선,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소자동차 충전소의 안전관리 책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도약을 위해 5개 부처 장관·처장들이 직접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 홍남기, 이하 기재부) 등 5개 부처는 15일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바이오헬스산업을 미래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고 이러한 발전을 기반으로 관계부처 장관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방안을 포함한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안)을 17일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상정하고 논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2020년 중반 이후가 되면 대다수 원전의 설계 수명이 만료된다.이에 산업부는 고리1호기 해체를 기술역량 축적 및 산업 생태계 창출의 기회로 삼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원전 해체 선행사업(건설, 운영)에 한정된 국내 원전 산업 경쟁력을 후행산업(후원전해체,폐기물 관리)으로 확장하고 원전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