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지인을 살해한 뒤 시신 유기을 유기하고 시신유기를 도운 공범까지 잇달아 살해한 권재찬(53)이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는 인정했으나 강도 혐의는 부인했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 심리로 10일 오전 열린 첫 재판에서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권씨의 변호인은 "(피해자들을) 살해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강도 부분은 부인한다"고 말했다. 강도 혐의를 부인한 권씨와 달리 검찰은 그가 금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했다고 밝혔다.권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한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우리 가게 문 닫게 할거면, 건물주도 임대료 내려달라”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영업을 중지해야만 했던 소상공인들이 그토록 바라던 것이 이루어졌다. 상가 세입자가 건물주에게 임대료 감액을 요구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다.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올라온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찬성 224인, 반대 8인, 기권 20인으로 통과됐다.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감염병으로 피해를 입은 상가 임차인에게 임대료 감액청구권을 부여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내놨다. 개정안은 ‘
한 대기업 건설사가 두드리는 요란스러운 망치질이 인근 주민들의 주거권을 심각하게 침해해 논란을 빚고 있다. 대구에서 진행중인 이마트그룹 신세계 건설의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는 소음·진동·분진을 일으키며 주민들의 생활 속 깊은 곳까지 침범하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지만 건설사 측은 시시종종 안하무인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건설사 측으로부터 9천만 원의 기부금을 약정받은 관할 구청은 ‘대기업 눈치 보기 행정처리’라는 따가운 의혹의 눈초리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현재 대구 중구 공평로에는 2023년 8월 준공 예정인 지
포스코건설이 최근 공사비 1668억원 규모의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명일동 복합시설 건립공사)'을 수주했다.서울 강동구 명일동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지상 8층 상가 건물을 지하 7층~지상 29층 2개동 주상복합시설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예정이다. 지상 4층까지는 상가로, 5층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768실)로 구성된다.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에이건설과 함께 공동으로 수주했다.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최
2년 전 일산을 떠들썩하게 했던 씽크홀 악몽이 다시 재현돼 주민들의 불안에 떨고 있다.경기도 일산 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40여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알미공원 인금에서 싱크홀 현상으로 추정되는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4차선 도로가 갑자기 주저앉으며 길기 20m, 폭 5m, 깊이 0.5m의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일산 소방서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하여 사태 수습에 나섰으며 다행이 인명이나 교통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사건 현장 바로 옆에서는 지산 10층, 지하5층 규모의 오피스텔 및 복합상가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