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수도권 원패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무제한 교통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적용 범위를 수도권 전체로 확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겠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원 위원장은, 고금리 지속 상황에서 국민들의 출퇴근 및 등하교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이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한시적으로 정액권의 일부 비용을 추가 할인해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비상대책도 제안할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진행된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을 중점적으로 언급하며, 이 조치를 통해 항공 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항공여행 마일리지 보호, 서비스 품질 관리, LCC(저비용 항공사) 육성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마일리지 깎이기, 요금 인상 등의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며, "항공여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의대 정원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의료 체계 내 다양한 문제점들, 예를 들어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수도권 원정 진료 등이 의사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다며, 이는 의대 정원 증원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고 밝혔다.한 총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대 입학 정원은 지난 1998년 이후 27년간 증원되지 않았으며, 의약 분업 이후 2006년부터는 줄어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20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기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6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 격차 해소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이날 민생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대선 공약이었던 '출퇴근 30분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4개 대도시권에서도 GTX급 광역급행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x-TX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교통 격차 해소가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중요하다고 강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자체와 국토교통부가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이동을 장려하기 위한 새로운 교통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혁신적인 조치는 오는 27일 출시되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5월에 선보일 국토부의 'K-패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상우 국토부 장관, 김동연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기관 간 정보 및 기술 공유를 통한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
내년 3월 말로 예정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을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는 GTX 개통 전의 마지막 단계로, 오는 4일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4개월간의 철저한 점검과 준비 과정에 돌입한다.종합시험운행은 철도안전법에 의거하여 새로 건설된 철도 노선의 철도시설 설치 상태와 열차 운행 체계를 점검하는 중요한 절차다. 이 과정에서 철도 종사자들의 업무 숙달도 중점적으로 확인된다.이번 시험운행은 크게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이번 달에 진행되는 '사전점검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 2.0에서 10일,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AI 포럼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포스코이앤씨의 최첨단 AI 기술과 디지털자산, AI 적용 현장 사례를 대학생들과 공유하여 건설분야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대학과 대학원을 포함한 수도권 20여 개 학교에서 건설 및 데이터분석 전공생 8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KAIST AI 대학원의 장동인 교수는 'AI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와 일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 참석자들의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오늘(19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필리핀에서 고액의 아르바이트 보수를 미끼로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4명은 이미 구속됐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의 밀수조직원 상선은 텔레그램 및 다른 채널을 통해 고수입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글을 올렸다. 이를 통해 건당 50만원에서 100만원의 수수료와 함께 항공권과 숙박권을 제공, 필로폰 500~800g을 국내로 밀반입할 사람을 구했다. 이 방식으로 총 5.83㎏의 필로폰이 국내로 밀반입되었으며, 이 중 1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 부담 감소와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기후동행카드'를 제안하며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겠다는 선언을 했지만, 이미 정부와 당에서 예산 협의를 거쳐 결정된 'K패스' 할인정책과 중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오세훈 시장은 오늘(11일), 대중교통 무제한 월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시행을 발표했다.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내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이 카드는 지하철, 시내 및 마을버스, 그리고 '따릉이'까지 포함될 예정이다.그러나, 오 시장의 이런 제안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부분에 호우특보가 선포되자,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방류량을 늘려 위기 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호우는 장마와 함께 수도권을 강타하며 환경부는 보다 심각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오늘(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팔당댐에서는 초당 2,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는 팔당댐의 총 15개 수문 중 5개가 개방된 결과다. 이를 통해 강물의 위험 수위를 조절하고, 다가올 폭우에 대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비가 가장 집중되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은 국토부의 SRT 부채 해소 출자를 부당한 특혜라고 규탄하며 오늘(8일) 오전 5시부터 준법 투쟁에 돌입했다. 이 투쟁은 총 8일 동안 진행되며, 예정된 종료일은 15일이다.철도 노조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민영화 추진과 SR (SRT 운영사)의 부당한 특혜에 대한 규탄을 목적으로 투쟁을 선언했다. 이들은 정부가 코레일과 경쟁 체제에 있는 수서발 고속철도인 SR에 출자를 추진하는 것을 중대한 부당한 특혜로 비판하고 있다.노조 측은 이러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준법 투쟁 기간 동
무등록 중개나 리베이트를 받고 임대차계약을 작성하는 등 공인중개사 99명의 위법행위가 정부 특별점검에서 적발됐다. 위반행위 53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의뢰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공인중개사 242명 중 99명(41%)의 위반행위 108건이 적발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사고 8242건 중 악성임대인 소유 주택의 임대차계약을 두 번 이상 중개한 수도권 소재 공인중개사 2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국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19일부터 27일까지 ‘202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한국 정부가 지난 2011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의해 매년 5월 넷째 주로 선포한 뒤 나라별로 기념해 오고 있다.올해는 ‘미래로 나아가는 창의적 행동: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문화예술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제2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대국민 예술치유 프로그램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유네스코 다자회담 등이 진행된다.개막일인 19일에는 ‘인공지능(AI)과 새로운 창
고속국도에 이어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한 정밀도로지도가 완성돼 자율주행을 지원한다.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7일부터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을 도로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고정밀 전자지도로 차선 단위의 차량위치 결정이 가능해 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제작된 지도를 말한다.자율주행뿐 아니라 고정밀 내비게이션과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해 판단하는 전자 제어 시스템인 ADAS(
2025학년도부터 대학 147개교는 학교폭력(이하 학폭) 조치사항을 대입전형에 자율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이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등 21개교는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에서 학폭 조치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또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자연, 공학, 의학계열 모집단위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늘어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96개의 전국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모아 공표했다고 26일 밝혔다.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우선 대학교육의 본질과 2015년 개정 교육과정, 문·
정부가 4대강 보를 가뭄·녹조·홍수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또 광주·전남 가뭄 해소를 위해 하루 61만톤 상당 물을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25일 제2기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영산강·섬진강유역 중장기 가뭄대책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대책안에 따라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최대 미래 물수요를 예측, 2단계에 걸쳐 연간 61만톤의 물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1단계 대책으로 ▲물 공급체계 조정 ▲대체 수자원 확보 ▲비상연계 ▲보 활용 ▲신규 수자원 개발 등을 통해
경기 김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 등 태국인 67명과 내국인 1명을 붙잡아 11명을 구속하고 5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A씨 등 태국인 34명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필로폰 200g, 케타민 100g, 야바 5,280정 등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나머지 34명은 마약을 매수해 투약한 혐의다.마약을 유통한 태국인 조직은 마약을 유아용 화장품 통 안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보내는 수법을 사용해 국내로 밀반입하였다. A씨가 밀반입한 필로폰 200g과 케타민 100
국토교통부가 철도 사업에 민간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 제안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한다.또 공공 부지 개발이익을 철도에 재투자하는 모델을 마련하는 등 사업 구조를 개선한다.국토부는 24일 서울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어명소 제2차관 주재로 ‘민자철도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철도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토부는 민간이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철도사업에 창의성과 효율성을 가미할 수 있도록 사업제안과 관련한 그림자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현재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있는 사
100년 넘게 운영 중인 전통시장이 역사와 문화를 품은 복합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광장시장에서 조주현 차관 주재로 백년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백년시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언급한 “전통시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상인들과의 약속에 대한 이행 조치의 일환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백년시장은 개설 이후 100년 이상 영업 중인 전통시장을 일컫는 말로 수도권 5곳, 지방 53곳 등 전국에 58곳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오는 2027년까지 지역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대표 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또 현재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를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발표한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과 연계, 향후 5년간 정부의 지역중소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심화, 지방소멸 위기 등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