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숲길인 ‘동서트레일’의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산림청은 28일 ‘동서트레일’의 시작이자 끝인 경북 울진군 망양정에서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경북도, 울진군, 우리금융그룹이 참여했다.기후변화에 따른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2일 산림청과 우리금융그룹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일환으로 8억원을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6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조선왕릉길 여행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조선왕릉, 궁궐, 지역문화자원 일원에서 운영한다. ‘왕릉천(千)행’은 하루 동안 전문해설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 문화자원을 연계하여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조선이 남긴 특별한 공간인 조선왕릉을 다양한 방법으로 둘러보도록 하기 위해 궁능유적본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왕실의 사랑을 담은 ‘영조의 길’(고양 서오릉, 파주 소령원) △그리움을 담은 ‘단종의 길’(영월 장릉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 정상 부근에서 헬기가 추락해 60대 기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10시쯤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10시 59분쯤 탑승자 전원에 대한 구조를 완료했다. 이 사고로 60대 기장이 숨지고 부기장과 탑승자 등 2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헬기는 화물 운송회사 소속 S-61N 기종으로 자재 운반 헬기다. 경남도가 사설 업체로부터 임차한 것으로 산불 진화와 행정 업무에 투입해 운용해왔으며 사고 당시는 거제시가 발주한 숲길 조성 공사용 자재
힐링을 위해 숲을 찾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발표한 산림청의 2019 국민 산림 휴양·복지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의 81.4%가 산림휴양·복지활동을 경험하였으며, 휴양과 휴식을 위해 산림을 방문하고 자연휴양림 시설의 이용 경험과 이용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산림휴양·복지활동이란 산림(숲, 산, 공원, 도시숲 등) 또는 산림 안에 설치된 시설에서 행해지는 휴식, 취미, 문화, 예술, 창작, 체육(운동, 레포츠), 사회참여 등의 모든 활동을 말한다.이번 조사는 2020년 기준
산림 훼손을 방지하고 숲길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자동차, 산악오토바이 등의 숲길 진입을 막는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숲길의 전부 또는 일부를 차마 진입 제한 숲길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인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마련하고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차마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와 건설기계, 원동기장치자전거, 일반 자전거 등 도로에서 운전되는 모든 수단을 포함한다. 차마 진입을 통제하는 대상 숲길은 등산로, 둘레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등에 해당한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이후 시설이 설치되는 곳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김천시 어모면 한 농가 인근에서도 태양광 모듈 설치 공사가 시작되면서 사유지 침탈을 당했다는 농민들이 피해를 호소했다. 김천시는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시설규제를 만들어 태양광시설 입지를 제한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피해는 여전한 실정이다.피해 주민 “태양광 업체, 내 땅 마음대로 이용하고 재산까지 훼손해”김천시 어모면 다남리의 한 과수원 농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A씨. 지난해 여름 과수원 바로 옆에 태양광 모듈 설치 공사가 시작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지리산국립공원 천은사 일대 '상생의 길' 탐방로 1단계 구간(2.9km) 조성이 완료되어 8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지리산 '상생의 길'은 지난해 4월 지리산국립공원 천은사 문화유산지구입장료 폐지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천은사 인근 탐방로와 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이에 환경부는 탐방로 조성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고시를 지난해 9월 완료하고, 올해 4월 상생의 길 탐방로를 조성했다.'상생의 길' 탐방로 1단계 구간은 0.7km
이른바 '경의선 숲길 고양이 살해 사건'의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데 이어 개를 감전시켜 도축하는 방법이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판결이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물생명 존중에 대한 사회적인식의 변화가 점차 확산되어 가고 있는 모양새다. 동물보호단체는 이같은 판결을 환영하며 이번 판결이 미칠 사회적 파장에 대해 고무적이라 전했다.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19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개 사육업자 이모(67)씨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인 무죄를 파기하고 벌금 10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2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려니 숲’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사려니 숲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사려니’는 제주어로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2017년 산림청이 ‘보전·연구형국유림 명품 숲’으로 지정했으며 현재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한남연구시험림으로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특히,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경의선 숲길 고양이 살해 사건'의 피고인 정 모 씨에게 법원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이 동물 학대 범죄에 이례적으로 중형을 선고한데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향후 동물학대 사건에 대해 이 판결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지난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유창훈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정 모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근처 상가 주인이 기르던 고양이를 잡아 바닥에 수 차례 내던지는 등 학대하고 끝내 고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산림보호법’ 개정안을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보호수 지정대상 확대 및 지정·지정해제 심의위원회 구성, 관리 체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보호수 관리 업무가 2005년에 지방사무로 이관되면서 보호수의 노령화, 기후변화 또는 토지의 개발 등으로 인해 보호수가 고사하거나 훼손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보호수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전에는 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청장이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우리나라 장거리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노선에 해당하는 ‘남파랑길’에 대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남파랑길’은 2016년에 개통한 해파랑길에 이은 ‘코리아둘레길’의 두 번째 노선으로서 부산광역시 오륙도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까지 이어지는 1,463㎞의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다.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길과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길이 어우러져 걷기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90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를 개최, 42곳을 ‘꽃 피는 서울상’ 인증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시는 콘테스트 개최 목적이 우리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함이라며 콘테스트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공모대상은 생활 주변을 꽃과 나무로 푸르게 가꾸거나 이웃과 함께 동네 골목길을 푸르게 가꾼 사례다. 서울시는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 또는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