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21일, 암호화폐 사업 '테라 프로젝트'를 둘러싼 사기 혐의 등으로 테라폼랩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한창준 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한 씨가 테라·루나 코인 판매 및 거래를 통해 최소 53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비롯해 여러 법률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사건은 테라폼랩스와 그의 대표인 권도형 씨가 중심이 된 테라·루나 코인의 폭락과 직결된다. 테라 측은 이 코인이 가격이 알고리즘에 의해 안정화되는 '스테이블 코인'이라 주장하며, 전자상거래 업체에서도 수요가 확보될 수
46억 원을 횡령한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이 필리핀에서 검거된 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인계되었다.강원경찰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 재정관리팀장 최모(46)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근무하며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최씨는 2022년 4월 27일부터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 진료비 지급 보류액 46억 2천만원을 본인 계좌로 이체한 후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그는 횡령한 자금
한글과컴퓨터의 김상철 회장의 아들, 김모 씨와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 토큰' 발행업체 대표 정모 씨가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13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의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구속 송치되었다.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온 김씨 등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호송차로 이동했다. 이들은 100억원 대의 비자금 조성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의 아들은 아로와나 토큰의 시세 조작을 통해 큰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오늘(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제1소위원회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 징계안이 부결되었다. 김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및 국회 상임위 회의 중 거래 의혹으로 논란이 되어, 민주당을 탈당한 상태다.윤리특위 제1소위는 오후 회의를 열어 김 의원의 제명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쳤으나, 3대 3 동수가 나와 과반이 되지 않아 제명안은 부결된 것이다. 현재 윤리특위 소위는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윤리특위 전체(12명)와 마찬가지로 여야 동수다.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윤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그 CEO인 자오창펑에 대해 고객 자산의 부당 이용과 대규모 투자자들에게 규제 감시를 회피하는 방법을 제공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SEC는 워싱턴 D.C.의 연방 법원에 바이낸스와 자오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고객 자산을 부적절하게 관리하고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바이낸스와 그 CEO가 이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3월에 파생상품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소송을 당한 이후로 또 다시 불명예에 휩싸인 것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7일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해외 노동자를 송환해 북한 IT 인력 등을 통한 북한의 불법적인 자금줄을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계기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성명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차원에서 발표한 첫 공동성명으로 북한 해외 노동자 송환 등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과 북한 인권 관련 협력의 중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뉴욕에 본사를 둔 시그니처은행까지 폐쇄하기로 해 충격을 주고 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면 미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뉴욕주 금융당국에 의해 시그니처은행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시그니처은행은 암호화폐 전문은행으로 미 뉴욕주 금융당국은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하고 자산몰수에 돌입했다.앞서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 지급불능 등을 이유로 미국 스타트업 자금줄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은행
경찰이 가상화폐 ‘테라(UST)·루나(LUNA) 발행한 법인 테라폼랩스 내부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 사안이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3일 “5월 중순경 테라폼랩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법인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은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테라폼랩스와 테라폼랩스 지원 재단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 관련 자금의 긴급 동결을 요청했다. 법인 관계자들이 거래소에서 돈을 빼가지 못하도록 조치를
국내 3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빗이 한밤중에 일부 암호화폐를 상장 폐지하고, 암호화폐 28종의 유의 종목 지정을 알렸다.코인빗은 지난 15일 밤 10시에 공지를 올려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 자산 중 팀 역량 및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기술 역량 등 글로벌 유동성 등을 평가하는 내부 거래 지원 심사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암호화폐 8종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거래지원 종료는 상장 폐지를 뜻한다. 거래 지원 종료 대상은 렉스(LEX), 이오(IO), 판테온(PTO), 유피(UPT), 덱스(DEX), 프로토(PROTO),
코인시장에 뛰어드는 청년들을 질책하는 발언을 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대해 청년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지난달 23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글이 청원게시판에 올라왔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직장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근 암호화폐 열풍에 따른 투자자 보호 대책을 묻는 여야 의원의 질의에 “하루에 20%씩 오르내리는 자산에 함부로 뛰어드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청년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잘못됐다고 어른들이 얘기해 줘야 한다”라고 말한
문화방송(MBC)은 성 착취영상을 제작하고 유통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문화방송(MBC) 기자가 유료 회원으로 가입한 정황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MBC는 즉각 사과했다.24일 MBC ‘뉴스데스크’ 오프닝에서 왕종명 앵커는 “MBC는 본사 기자 한명이 지난 2월 중순 성 착취물이 공유된 박사방의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해당 기자는 취재 목적으로 70만원을 송금했다가 신분증을 요구해 최종적으로 박사방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왕 앵커는 “M
코로나19 만큼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있는 'n번방'의 용의자 신상공개 청원이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n번방의 경찰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이번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였으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순식간에 300만 명 이상이 서명한 것은 이런 악성 디지털 성범죄를 끊어내라는 국민들의, 특히 여성들의 절규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부가 불법 영상물 삭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벤처기업 업종에서 제외한 조치에 대해 “빈대를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이 의원은 28일 논평을 통해 “앞서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벤처기업에서 제외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며 “이는 블록체인 생태기반을 무너뜨리는 근시안적 조치”라고 반발했다.정부는 지난 27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벤처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대표이사 허백영)이 에너지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보낼 태양광랜턴을 직접 만들어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임직원 17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랜턴을 직접 조립해 꾸미고, 응원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작성했다.태양광랜턴 ‘솔라미’는 5시간 충전하면 최대 12시간까지 불을 밝힐 수 있는 제품이다. 전력 부족 국가에서 야간 학습이나 밤길 이동 등에 쓰인다. 랜턴은 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빗썸 이지윤 사원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실명확인 입출금번호(이하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2019년 1월까지 연장했으며 오는 9월 1일부터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빗썸은 NH농협은행과의 실명계좌 서비스 제휴가 끝난 뒤 지난 8월 1일부터 실명확인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잠정 유예했다. 이후 양 사는 고객자산 안전 보호를 최우선 방침으로 협의를 진행해 오며 개선안을 마련해왔다.특히 주요 쟁점이었던 이자·보관료 지급 건의 경우, 양 사는 고객 자산보호를 위해 분리 보관하는 투자자 자산에 대한 이자와 보관료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함께 오는 9월 12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2018’을 기념하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트랙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부로 나눠 진행된다.1부에서는 블록체인의 탄생과 역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블록체인을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실습 참여자들은 암화화폐의 한 종류인 이더리움 패키지 게쓰를 이용한 개인 네트워크 구축 및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