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국제공항 여객기에서 발견된 실탄 2발을 반입한 용의자로 미국 국적 외국인을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다.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미국인인 70대 남성 A씨의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9㎜ 권총탄 2발을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항공기를 탄 한 승객이 좌석 밑에서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알렸고, 항공기는이륙 직전 터미널로 회항했다.경찰은 인천공항 검색대 엑스레이(X-RAY)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 등을
관세청은 8일부터 연말까지 해외직구 극성수기를 대비해 “특송·우편물품 특별통관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시기는 중국 광군제(11.11)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 26) 등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해외직구 극성수기로 작년에는 평소보다 75% 이상 통관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관세청은 이 기간동안 엑스레이 장비 추가 설치 등 시설과 인력을 확대하고, 토요일 임시개청을 추가 허용하는 등 세관별로 특별통관 지원팀을 운영해 원활한 통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시개청은 세관공무원이 수출입 업무나 화물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공휴일
간호계를 둘러싼 ‘태움’ 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후배 간호사에게 태움을 일삼은 가해자가 현재 간호학과 교수직에 올라가 대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주장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기 시작하더니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태움 및 폭행을 저지른 간호사 교수 임용을 취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글에서 청원인은 사흘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간호사 태움 글’의 내용을 공개했다.청원인이 공개한 글 속 태움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9년 전 자신을 태
로커비 항공기 사고는 1988년 12월 21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커비 상공에서 팬 아메리칸 항공 103편 보잉 747 여객기가 리비아의 테러 집단에 의해 비행 도중 폭파된 사건이다. 사건 장소의 이름을 따 로커비 테러로도 불린다. 이 사고로 승무원과 승객 259명이 전원 사망했다.◆ 카다피, 리비아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비행기 테러자행1988년 12월 21일, 평화로운 저녁, 남부 스코틀랜드의 로커비 마을에 정적을 깨는 폭발음이 하늘에서 울렸다. 잠시 후 하늘에서 별똥별같은 물체들이 하나 둘 씩 떨어지더니 거대한 불덩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019년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 시범사업’ 시행 후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2일 충남 아산시 소재 노인의료 복지시설인 청솔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 시범사업은 면역력 감소로 결핵에 취약하고 실제 걸리더라도 기침, 발열, 가래 등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해 환자를 조기발견·치료하는 것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대한결핵협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모이는 노인의료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무더위 쉼터 등에서 이동식 흉
지난 17일, 18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대표이사 권혁웅)에서 스틸렌모노머 등으로 추정되는 유증기가 2차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한화의 산업재해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동월 14일에도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졌고 2018년 5월에도 같은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이번 유증기 유출사고는 17일 오후 12시 30분 경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한화토탈 내 스틸렌모노머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보관하던 탱크에서 이상 반응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여 탱크 안에
정부가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이 추가로 발생한 것을 두고 국경검역 강화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16일) 중국 농업농촌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소식을 17일 밝혔다.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이번 발생은 중국 내 두 번째 사례로 하남성 도축장에서 지난 14일 260두 중 30두 폐사가 확인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6일에 확진됐다.이 돼지는 흑룡강성에서 반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흑룡강성과 하남성에 감독관을 파견해 관련 지역을 봉쇄하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