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진행된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을 중점적으로 언급하며, 이 조치를 통해 항공 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항공여행 마일리지 보호, 서비스 품질 관리, LCC(저비용 항공사) 육성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마일리지 깎이기, 요금 인상 등의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며, "항공여
최근 국내 증시에서 눈길을 끄는 사건 중 하나는 SBW생명과학(전 나노스)의 주가 급등락과 이를 둘러싼 쌍방울 그룹 내부의 복잡한 지배구조 및 등장 인물들과의 연결고리에 관한 것이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가 SBW생명과학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것은 이 회사의 주가가 단기간 내에 116% 폭등한 후 급락한 사건이 불공정 거래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SBW생명과학의 주가는 최근 6거래일 동안 상승을 이어가며 단기간 내에 116%의 폭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며 약 35
19일,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은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의 남인수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박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근로자 총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총액 347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초기 검찰의 조사에서 파악된 근로자 393명에 대한 302억 원의 체불액에서 수사가 진행되며 추가 발견된 금액을 포함한 것이다.검찰은 박 회장이 위니아전자 등의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한 것
1대1 코칭교육 전문기업 상상코칭(대표 김영철)이 오는 24일 오전 10시, 중·고등학생 및 그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대입전략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학점제 도입과 2028 대입 변경에 대비해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대학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상상코칭은 현 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주하고 있는 빠르게 변화하는 대입제도 속에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 이번 설명회는 특히 고교학점제 시범운영 세대 및 현 수능의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기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6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 격차 해소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이날 민생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대선 공약이었던 '출퇴근 30분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4개 대도시권에서도 GTX급 광역급행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x-TX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교통 격차 해소가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중요하다고 강
9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역사적인 결정을 내려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는 국가 차원에서 우주 분야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단계로, '한국판 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의 설립을 가능하게 한다.이번 특별법 통과는 298명의 재적 의원 중 266명이 참석한 가운데, 263명의 찬성과 3명의 기권으로 결정되었다. 이 법안은 통과 후 4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우주항공청은 올해 5월 경남 사천에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와 관련된 '돈봉투 의혹' 사건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중대한 법적 문제에 직면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송 전 대표를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뇌물)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4일, 송 전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국회의원들과 지역본부장들에게 총 6650만 원 상당의 돈봉투를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시작으로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우려가 건설업계 전체로 확산되면서, 롯데건설의 유동성 위기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는 롯데건설이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재정적 어려움을 겪은 것에 이은 추가적인 유동성 위기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4일, 하나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롯데건설의 1분기 내에 만기가 돌아오는 PF 규모가 3조 2천억 원에 달하며, 특히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미착공 PF 규모가 2조 5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어, 이들 지역에서의 본 PF 전
국내 최대 유제품 회사인 남양유업이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 대법원은 4일,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 양도 소송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남양유업의 60년에 걸친 오너 경영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대법원 2부 주심 천대엽 대법관의 지휘 아래, 이 사건은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매매계약(SPA)의 효력을 둘러싼 법적 분쟁의 최종 결론을 내렸다. 한앤코와 홍 회장 일가 간의 이번 소송은 2021년 5월, 홍 회장이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2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9월부터 10월 초까지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 공직자 88명의 재산 상황을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신규 임용된 17명, 승진한 35명, 그리고 퇴직한 31명을 포함한다.재산 공개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현직자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총 486억 3천 947만원을 신고했다. 최 관리관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배우자 명의의 비상장주식으로, 437억원 상당이다. 또한, 부부가 소유한 강남구 압구정동의 아파트 등 부동산 자산도 39억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후원한 제2회 한국청소년 코칭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월 20일에 열린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어 총 2,5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코칭심리협회가 주최하고 바인그룹, 한국코치협회가 후원했다. 청소년 코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코칭 사례와 전문가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했다.주요 강연으로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의 '청소년과 코칭으로 통하다', 김현경 작가의 'BTS 덕분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반응과 행동이 '鸡蛋里挑骨头(계란 속 뼈 찾기)' 전략으로 비판받고 있다. 구속 후 처음 예정된 검찰 조사에 송 전 대표는 불응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0일, 송 전 대표에게 서울구치소에서의 출석을 통보했으나, 송 전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그의 소환 불응 사유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검찰의 구속 결정과 변호인 외의 접견 금지 조처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고 있다.송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0일, 마약류에 취한 상태에서 고급 외제차 롤스로이스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여성을 사망케 한 신모 씨(27세)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4부(부장검사 강민정)는 결심 공판에서 신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이 같은 구형을 결정했다.검찰의 기소 이유와 구형 이유에 따르면, 신 씨는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의 수면마취약에 취한 상태에서 사고를 일으켰다. 그는 피해 여성을 들이받고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된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뇌물 혐의로 18일 자정께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송 전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판단했다.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월과 4월,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들에게 총 6650만원 상당의 돈 봉투를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무소속 이성만 의원과 사업가 김모 씨로부터 각각 5000만원과 1000만원의 선거자금을 수수했다고 의심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오전 10시에 진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심사 결과는 18일 밤이나 19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총 6650만 원이 든 돈봉투를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한층 깊어지면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13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돈봉투 살포 혐의로 송 전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조치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된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송 전 대표에 대한 혐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자신의 정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곽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다
올해 상반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를 대대적으로 적발하고, 이에 따라 총 6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4% 증가한 수치로, 국가 공공재정의 효율적 관리와 부정 사용 방지에 대한 당국의 의지를 반영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중앙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재정 환수법 제재 처분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적발된 부정수급 금액은 418억 원에 달하며, 여기에 부정 이익의 최대 5배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4일 6개 부처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개각을 단행하며, 취임 3년차를 앞두고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실무형 내각을 구성했다. 이번 개각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적 변화로, 학계와 정통 관료, 전문가 등을 포함한 '실무형 내각'을 구성해 국정 과제의 효율적 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날,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번 개각의 주요 인사들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비서관이 지명되었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의 한 축으로 떠오른 임종성·허종식 의원의 주거지 및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는 '돈 봉투 수수'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는 현역 의원에 대한 첫 강제수사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21년 4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임종성·허종식 의원이 당시 민주당 소속 '송영길 캠프'의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각각 300만원이 들어있는 돈 봉투를
31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정부 예산의 주요 방향과 중점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현 시점에서 국가가 처한 글로벌 경제의 불안과 안보 위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우리가 처한 글로벌 경제 불안과 안보 위협은 우리에게 거국적, 초당적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당면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라는 말로, 정당의 경계를 넘어서 모든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경제"와 "국민"을 각각 23번,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