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이하 서울변회)가 최근 공익에 부합하는 입법 및 의정활동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21대 국회의원 29명에게 우수상 명목으로 순금으로 제작된 열쇠를 수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적절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열쇠는 약 60만 원 상당이며, 변호사 마크가 세공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제가 된 행사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변회의 창립기념식과 총회를 포함한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수여된 상의 가치는 약 60만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특히 수상자 명단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19일, 4월 10일 총선이라는 중대한 이슈를 앞두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부 및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규정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족식에서 한 위원장은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며,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 위원장은 지난 4년간의 국회를 특검과 탄핵이 남발되는 전쟁터로 묘사하며, 압도적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입법 폭주를 완성했
14일,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박재억)은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 고용, 소득 통계의 조작 의혹에 대한 심층 수사를 진행한 결과, 전 대통령정책실장 김수현, 김상조,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등 고위 관계자 11명을 통계법 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감사원이 지난해 9월 문재인 정부 인사 22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지 6개월 만의 결정이다.검찰에 따르면, 김수현 전 실장과 김상조 전 실장, 김현미 전 장관을 포함한 국토부 관계자 7명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이 안정되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한
13일, '라임 펀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징역 30년의 중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공작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변호인을 통해 공개된 A4 용지 11장 분량의 자필 편지에서 김 전 회장은 2020년 라임 사태와 관련하여 검찰 수사를 받는 도중, 민주당 측 인사로부터 정치적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에 따르면, 이모 변호사가 거의 매일 찾아와 '민주당 편에서 검찰을 공격하라'고 설득했으며, 이 과정에서 허위 입장문을 작성하게
국회는 최근 글로벌 자원 안보 위기와 공급망 취약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한 입법 조치를 취했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이하 '자원안보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소재부품장비산업법 및 공급망기본법과 함께 이른바 '공급망 3법'이 완성되었다.자원안보법은 석유,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수소, 핵심 광물, 신재생에너지 설비 소재·부품 등을 핵심 자원으로 지정하고, 정부가 이러한 자원의 비축 및 공급망 취약점 분석, 조기경보 시스템 운영, 국내외 생산 기반 확충을 지원하도록 규정한다. 이 법안은 황운하(민주당), 양금희(국민의힘
최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16조원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 사태와 관련하여 은행 및 선물사에 대한 제재 조치를 확정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상반기에 불거진 후 금융권을 뒤흔든 주요 이슈로,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제재 수준을 결정했다.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여러 은행이 포함되어 있으며, 금융위의 결정은 대부분의 은행에게 3개월 이하의 영업정지와 과징금 부과에 그쳤다. 이 중 우리은행은 3개 지점이 6개월 동안의 영업정지와 3억 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무차입 공매도를 통해 560억 원 규모의 불법 거래를 한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와 HSBC의 홍콩법인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철 변호사(법무법인 이강)와 박상흠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들)는 이들 기업을 서울남부지검에 각각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 BNP파리바 홍콩법인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카카오를 포함한 101개 종목에서 약 400억 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를 진행했다. 동시에 HSBC 홍콩법인은 2021년 8월부터 12월 사이에
정부는 5일, 고금리 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임시금융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공매도 금지 기간 중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방지 방안 등의 제도 개선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공매도는 투자자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판매한 후 가격이 낮아지면 주식을 매입해 이익을 얻는 전략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에 의한 불법
최근 5년 간 금융권에서의 불완전 판매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기관의 불완전 판매로 인한 피해 금액은 총 6조 533억원에 달하며, 이로 인한 피해자 수는 3만 3182명에 이른다.하나은행은 신탁상품 불완전 판매로 가장 큰 피해를 초래했다. 해당 은행은 9350억원의 판매 금액과 1만 1403명의 피해자를 기록했으며, 2019년 기관 경고 및 21억 6000만원의 과태료 처
법무부는 24일, 출소 후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법은 미국의 제시카법을 모델로 하여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나 재범 위험성이 높은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를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법무부는 ‘고위험 성폭력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 제정안의 핵심은 법원이 재범 위험성이 높은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제한할 권한을 부여받는 것이다. 해당 법의 적용 대상은 13세
법무부는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의 입법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재범 우려가 큰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제한하여 국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학교와 보육 기관 등 미성년자 교육 시설 500m 이내에서의 거주를 금지할 계획이다.1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우리나라 환경을 반영한 한국형 제시카법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이달 중 국민들께 입법 예고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4일, 총리실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덕수 총리는 이날 아시안게임 한·중전을 전후해 포털서비스 다음·카카오에서 중국 응원 댓글이 수천만건 쏟아진 사태를 인지하였으며, 방송통신위원회의 긴급 현안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또한, 총리실은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부처와 협력하여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직전에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요한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야당의 입법횡포가 눈에 띈다. 이로 인해 남북이 분단된 우리나라에서는 '행정부의 좌경화와 알저 히스 사건'을 연상케 하는 공안세력들의 내정간섭이 심화되고 있다. 행정부의 좌경화와 알저 히스 사건은 냉전 시대, 미국에서 공산주의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일깨워주며 1947년에 설치된 충성 심사 위원회(Loyalty Review Board)를 통해 정부 안의 공산주의자들과 간첩행위가 폭로되었다. 알저 히스(Alger Hiss)는 국
◆ 정부의 대응과 LH의 약속무량판 구조와 철근 누락 문제가 국내에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2022년 1월에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는 7명의 인명 희생자를 낸 끔찍한 사고로, 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가시적으로 드러내며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 사고의 원인으로는 부실시공이 결론이었으나 최근에 드러난 사실은 이 아파트 역시, 무량판 구조였다는 점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준공된 전국 민간 아파트 중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단지는 총 293개로 확인되었다.
최근 발표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미신고된 '무적자' 영유아 숫자가 2000명에 육박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최근에 드러났다. 특히 최근 수원에서 발생한 영아 살해 사건은 미신고 영유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더욱 명확히 보여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법적 보완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출생통보제'는 부모가 아닌 의료인이 출생 정보를 직접 등록하는 것으로,
오늘(14일)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전체회의에서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관한 사항'이 가결됐다. 이 결정은 KBS 수신료에 대한 분리 징수를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을 공식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현재 방송법 시행령 제43조 2항에는 "수신료를 징수하는 때에는 지정받은 자의 고유 업무와 관련된 고지 행위와 결합해 이를 행할 수 있다"는 규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로 인해 약 30년 동안 KBS 수신료는 한국전력의 전기요금과 함께 일괄적으로 청구되어 왔다.그러나 방통위는 해당 법
국민의힘은 야당이 25일 노란봉투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에 대해 "만약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대통령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부작용이 뻔한 법안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또 다시 대통령 재의요구권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은 더 이상 이런 나쁜 정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입법폭주의 책임은 모두 민주당에 돌아간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대통령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요청할 것"이라며 "즉각 노란봉투법을 철회할
정부와 국민의힘은 24일 당정협의를 열고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의 집회·시위 개최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도심 집회·시위도 신고 단계에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집회의 자유를 침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과 시민단체 등의 강한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철규 사무총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윤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김 의원은 지난 22년 2월 말하고 3월 초 사이에 위믹스 코인 80만 개를 자신의 가상화폐 지갑에서 꺼내서 다른 거래소로 보냈다. 이 시기는 ‘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인 트래블 룰(travel rule)이 시행되기 직전이라서 거래소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통보해 이상거래로 분류돼 현재 검찰에 사건이 넘어간 상태다.문제가 된 코인은 김치코인(국내에서 발행·거래되는 코인)으로 꼽히던 위믹스 물량 80만 개다. 현금화하게 되면 60억 원
행정안전부는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은 2020년 대비 29.3%~42.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대비로는 8.9%~4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번 조치는 지난해에 한시적으로 시행한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조치를 지속하는 것이다.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 초과 6억 이하는 44%, 6억 초과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45%를 적용할 예정이다.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경우에도 세부담은 줄어들지만, 공시가격 6억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