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일, 하도급 대금을 후려치기한 엔에스철강산업에 대하여 수급사업자에게 감액된 하도급 대금과 그에 따른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는 명령과 더불어 재발 방지 조치를 취하도록 의결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엔에스철강산업은 2019년 10월에 수급사업자에게 '무해체 보 거푸집(DH-BEAM) 제조' 공사를 위탁했다. 그러나 이후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계약 단가를 일률적으로 5% 삭감하여 하도급 대금을 지급했다. 이로 인해 수급사업자는 약 2,0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감액 받
고용노동부(고용부)가 지난 4월 23일 서울 은평구 연서중학교에서 치러진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서 응시한 613명의 필답형 답안지가 채점 전에 파쇄된 사건을 계기로 한국산업인력공단(산업인력공단)에 대한 특정 감사를 실시했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산업인력공단의 연속된 부실 관리와 누락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22명의 직원에 대한 징계 및 경고 조치를 요구하였다.이 사건은 답안지가 제대로 인수인계되지 않아 발생했다. 수험자들의 답안지는 포대에 담겨 산업인력공단 서울서부지사로 이송되었으나, 인수인계 과정의
네이버와 다음,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두 기업이 '대장동 허위 인터뷰'와 관련해서 이를 맨처음 보도한 뉴스타파에 연이어 해명을 요구했다. 특히 이 사안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대선 공작 가짜뉴스' 확산 방조 의혹과 연관지어 논란이 되고 있다.7일, 다음은 콘텐츠 제휴사인 뉴스타파에 대한 해명 요청 사실을 공개하며, 이는 권리 침해 우려에 대한 전례를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역시 전날 뉴스타파에 같은 사안으로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는 뉴스타파 전문위원인
감사원이 오늘(17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현직 고위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현장감사를 시작한다. 이번 감사는 선관위를 향한 첫 번째 직무감사로서, 선관위가 회계감사만 가능하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이 인력을 전격적으로 동원, 수사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보여주었다.감사원은 17일부터 28일까지 첫 단계로 실지감사를 실시하며, 다음 단계는 다음 달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두 차례에 걸친 감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뿐만 아니라 지역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여름 휴가철을 고려하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최근 천안함 함장 최원일 전 대령을 향한 비난 발언으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어제(8일) 국민의힘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야당인 국민의힘은 여당 수석대변인에 대한 제소뿐만 아니라 이재명 당 대표에게도 권 수석대변인의 사퇴를 요구하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국민 가슴 피멍 들게 한 막말" -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국민의힘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국민 가슴 피멍 들게 한 막말"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권 수석대변인을 사퇴시키고, 국회 윤리위를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 김제시 한 주택에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소식에 "마음이 안타깝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7일 지시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 치의 부족함이 없이 예우를 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은 순직한 소방관은 지난해 임용된 성공일(30) 소방
정부가 ‘인파사고’를 재난관리 법령의 재난유형에 포함해 사전 예방부터 대응·수습 전반의 과정을 체계화해 관리하기로 했다.특히 많은 인파의 밀집이 예상되는 축제·행사도 주최자 유무와 상관 없이 지자체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사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또한 ICT 기술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올해 내에 구축해 기지국, 대중교통 등 유동인구 정보와 CCTV 영상분석 등을 토대로 밀집도를 모니터링한다.행정안전부는 27일 인파사고 재발방지 대책이 담긴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 새로운 위험을 예측하고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을 OECD 평균 수준인 0.290/000(퍼밀리아드)로 감축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30일 발표했다.이번 로드맵은 그동안 사후적인 규제와 처벌 중심인 중대재해 정책을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사고사망만인율을 감축하기 위해 4대 전략 14개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노사가 함께 사업장 특성에 맞는 자체 규범을 마련해 평상시에는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발굴·제거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한다.아울러 신설 또는 고위험 중소기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과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 울릉도 인근 해상으로 북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공습경보 후 대피 조치가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 같이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에 이어진 북한의 도발은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사회를 흔들어보려는 북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가 지난 8월 3일 발생한 양양군 지반 침하 사고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사조위는 토질 및 지반·지하안전·수리·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8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2개월간의 정규 활동기간과 10월 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추가 논의과정을 거쳐 사고 원인을 규명했다.사고 현장 일대는 해안가의 느슨한 모래지반으로 토사가 유실되기 쉽고 바다 영향으로 지하수 유동량도 많아 지하 개발 때 단단한 화강·편마암으로 구성된 내륙보다 높은 수준의 시공 품질·안전 관리가 필수적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이태원 사고 당일 저녁의 112 신고 녹취록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안일한 판단이나 긴장감을 늦추는 일이 있다면 국민들의 믿음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묻고 112 대응체계의 혁신을 위한 종합 대책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한
국민의힘과 정부는 '카카오톡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정 논의를 진행한 가운데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데이터 이중화 조치 의무 강화를 위한 입법 및 행정권고를 추진한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면담에서 "카카오 화재로 인해 국민이 굉장히 불편을 겪고 있다"며 "우리 당은 부가가가치사업자에게 이중화할 수 있는 법안을 작성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성 의장은 "입법 전에 현장점검을 하고 이중화가 안 된 곳에
행정안전부는 최근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횡령·부당대출 등 금융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에 암행 검사역 제도를 도입해 검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검사도 연 2회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불시 시재검사(자금이 맞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상시화한다.특히 비위행위로 조사·수사를 받는 관련자는 즉시 직위해제하도록 하고, 내부 부정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포상제의 포상금도 최고 5000만원까지 늘릴 계획이다.최근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신뢰에 치명적인
안전보건공단은 18일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전국 30개 일선 기관장들과 대책 회의를 갖고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공단이 현재까지 진행 중인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살피는 한편, 일선 기관별 동종 재해 예방대책 마련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망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전국 고위험 건설현장을 연중 지속 중점 관리하고, 나머지 현장에 대해서도 긴급 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아울러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HD
경찰이 지난 연말 서울 관내 성폭력·가정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건 4300여 건을 전수 점검하고, 그 중 재범 가능성이 높은 사건에 대해 보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은 사회적 약자 대상 강력사건의 재발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사회적 약자 대상 사건에 대한 특별 전수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점검에서는 '조기경보시스템'에 따라, 재범 및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 사건은 피의자 신병처리나 피해자 보호조치 등을 보완했다.점검사건은 모두 4
김부겸 국무총리가 ‘방역패스’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접속 장애를 일으켜 혼선이 빚어진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13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패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 첫날이었으나, 특정시간에 사용자가 몰리면서 갑작스런 접속 부하로 인해 백신접종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과 전자출입명부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에서는 시스템을 조속히 안정
KT가 지난달 25일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 및 고객보상안을 발표했다.KT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고 강조하며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적용함과 동시에 기존 서비스 이용약관과는 관계없이 고객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KT는 인터넷 장애로 인해 조금이라도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가능한 신속한 보상책을 마련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보상대상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 IP형 전화, 기업상품이다.무선 서비스에는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 등 추가단말(세컨드 디바이스) 서비스도 보상
지난 6월 9일 광주 동구 재개발지역 내 발생한 해체공사 붕괴사고는 무리한 해체방식과 과도한 성토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토교통부 광주 해체공사 붕괴사고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사조위는 건축구조·건축시공·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붕괴사고 발생의 명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지난 6월 11일부터 사고조사 활동을 했다.사조위는 현장조사, 관계자 청문, 문서검토뿐만 아니라 재료강도시험, 붕괴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사고경위 및 원인조사를 실시했으며,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사
지난 롯데하이마트에 이어 홈플러스(주)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홈플러스는 납품업자에게 판매촉진행사 비용 약 7억 2천만 원을 부당 전가하면서 행사 이전 납품업자와 해당 비용 부담에 관한 서면 약정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공정위는 5일 홈플러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 68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락앤락, ㈜쌍방울 등 다수의 납품업자에게 약 7억 200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점차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신도시 지정을 철회하라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제3기 신도시 철회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나흘 만에 4만 7천여 명의 동의를 얻으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9일 국무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소 강한 어조로 특별수사를 명령했으며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직원들의 투기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 숙여 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