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SG증권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42)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자본시장법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라 대표를 구속하고 혐의를 받는 최측근 변모(40)씨와 안모(33)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라 대표는 투자자들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해 매수·매도가를 미리 조작하고, 삼천리, 다우데이타, 서울가스 등의 주식을 매매해 주가를 띄워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범죄수
9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SG증권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H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42) 대표를 자택에서 체포했다.라 대표는 투자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매수·매도가를 미리 조작하여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우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라 대표가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아 범죄 수익을 빼돌리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여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혐의
최근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인해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삼천리, 세방,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등 8개 기업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최고 80% 가까이 폭락했다. 이 종목들은 악재가 될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이 하한가를 맞았다.이와 함께 이들 종목들의 대규모 주식 처분 거래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주가가 폭락하기 직전에 대규모 주식처분 거래를 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서울도시가스 김영민 회장 등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김익래 회장은 다우데이타 주가가 폭락하기 직전, 지난달 20일 시간외 매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