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봉역 사망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등 잇따라 발생한 철도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4조 2교대 근무체계에서 3조 2교대로의 환원을 명령했다.또 오는 2024년에는 열차의 운행속도와 통과톤수 등을 고려해 점검 및 유지보수 기준을 차등화하는 ‘선로 등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을 17일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10년간 지속해서 감소해 오던 철도사고는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2012년 222건에서 2021년 48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66건
환경부가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맞춰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기상청 여름철 기후전망 등에 따르면 올여름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울러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홍수피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커져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홍수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선제적·체계적인 홍수관리로 인재 발생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업·주민소통 강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3월 15일 오후 2시 오송 철도시설기지에서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 준공식에는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을 비롯해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국내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Attila Kiss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무총장, 미국‧중국‧러시아 철도연구원 등 국내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준공식 하루 앞선 14일에는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준공 등을 기념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이는 그동안, 프랑스‧독일‧미국 등 해외
오영식 한국철도공사(KORAIL, 이하 코레일) 사장이 취임 10개월 만에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철도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이다.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 사장은 이날 강릉선 KTX를 비롯해 최근 잇단 열차사고에 대해 “지난 2월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왔으나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코레일을 떠났다.오 사장은 이어 “모든 책임은 사장인 저에게 있으니 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