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조건부 허가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종근당·녹십자·대웅제약 등 국내 기업의 치료제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올 상반기 중 조건부 허가나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첫 코로나 치료제 개발 제약사로 등극한 가운데 종근당·녹십자·대웅제약 등이 두 번째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종근당은 급성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벨탄을 내세워 이달
끝날줄 모르는 코로나 암흑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찾기 위한 백신 개발의 노력은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국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임상시험 및 허가·심사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10일 기준 현재 국내에서 승인한 임상시험은 치료제 19건, 백신 2건으로 총 21건이다. 최근 2건이 추가 승인됐고 7건이 종료됐다.신규 승인된 임상시험은 한국엠에스디(MK-4482, 항바이러스제)의 2, 3상시험과 뉴젠테라퓨틱스(뉴젠나파모스타트정, 항바이러스제)의 1상시험이
혈장치료제를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던 GC녹십자가 드디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20일 식약처는 전날 승인된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가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방침을 내렸다.국내에는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가 운용되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도 코로나19 환자에게 혈장치료제를 투입할 수 있게 됐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마약류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일어 경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남의 H성형외과에서 자료확보를 위해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 사건은 강남경찰서에서 광수대로 이첩됐다.경찰은 21일부터 보건당국 관계자들과 함께 이 병원을 방문해 진료기록부, 마약부 반출입대장 등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했으나 병원 측은 이를 거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영장을 통한 강제 수사가 아니어서 서류 제출을 강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