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재난사고, 원인조사 체계화로 미흡함 보완

행정안전부, 「재난원인조사 업무 편람」 발간

  • 기사입력 2019.04.01 14:50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행정안전부)
(사진출처=행정안전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이나 사고의 근본적 개선 대책을 마련코자 원인조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1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는 「재난원인조사에 대한 업무편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편람은 행안부가 지난해 9월 출범한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협의회와 더불어 재난원인조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리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그간 관계 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재난원인조사를 실시해왔으나 표준화된 조사절차가 없었다. 때문에 효과적인 원인조사 및 개선대책 마련에 한계점을 노출해왔다.

이번에 발간한 업무편람은 재난원인조사 절차를 체계화에 중점을 두고 작성됐다. 원인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쉽게 파악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도 담았다.

행안부는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재난원인조사 체계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조사기관이나 소관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에서 편람을 활용해 쉽게 재난원인조사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 배진환 재난협력실장은 “재난원인조사 업무편람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원인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고질적인 재난과 사고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