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 동포기업·수출초보기업 지원 확대

한국무역협회-세계한인무역협회 간 업무협약 체결

  • 기사입력 2019.04.22 13:45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OKTA)가 22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트레이드 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OKTA 회원사(21개국, 7000여개)들은 무역협회(회원사 7만 4000여개)와 손잡고 수출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수출 초보기업에 해외 바이어 발굴, 판로 모색, 수출 대행 등을 본격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무역협회는 OKTA의 우수한 회원사를 선별, 올해 20개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100개사 이상의 해외동포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 무역협회와 OKTA 회원사는 비즈니스 수요를 실시간 공유하고 매칭서비스 창출을 통한 기업의 수출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 중인 OKTA 회원사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약 17억 달러의 수출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달 10일 수출전략조정회의를 통해 재외동포 기업 등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들의 전문무역상사 지정요건을 완화했다. 더불어 전문무역상사에 제공되는 무역보험·수출마케팅 등 총 13개의 인센티브도 대폭 강화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두 기관이 서로가 가진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공유하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정부는 수출전략조정회의 등을 통해 수출대책 후속조치를 계속 챙기며, 현장과 적극 소통하면서 기업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수출정책을 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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