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지능형 CCTV 시범사업 추진

5G+ 전략 10대 핵심 산업 일환…총 9억 2000만 원 지원

  • 기사입력 2019.04.24 09:16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 (CCTV)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과기부는 국민안전을 지키고 관련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능형 CCTV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양재동 엘타워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능형 CCTV 시범사업는 최근 발표한 5G+ 전략 10대 핵심 산업 중 하나로 5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공공 수요의 창출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지능형 CCTV는 카메라가 영상을 기반으로 이상행위를 탐지해 배회, 침입, 방화 등 특정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2018년 처음 시행된 지능형 CCTV 시범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공공, 지자체등의 수요처간의 컨소시엄을 공모방식으로 선정하고 교통안전, 사회안전, 범죄예방 등 3개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실례로 교통도로 돌발상황 감지 및 사고예방, 사회안전 스쿨존 밀 밀집지역 안전 확보, 범죄예방 치안 사고시 영상 검색도입에 지능형 CCTV가 사용됐다.

올해도 사회안전분야(구도심안전, 범죄예방 등)에 3개 시범사업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3개 컴소시엄에는 총 9억 2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어 우수한 지능형 CCTV 기술을 실제 환경에 적용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시범사업에서는 지능형 CCTV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오탐률(오작동, 오경보로 인해 위험상황을 인지 못할 확률) 개선, 현장 중심 실사 강화, 시범 운영 기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수요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사업 수요처 요구사항과 기관 간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과제 별로 수요처, 주관기관, 참여기관 등이 모두 참여하는 설명회를 열고 향후 중간점검을 위한 간담회 개최도 계획 중이다.

한편 과기부는 지난 8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 전반에서 5G를 기반으로 한 혁신을 추구하는 5G+ 전략을 발표했다.

5G+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신사업과 안전한 이용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5G+ 10대 핵심 산업을 선정했다. 차세대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엣지컴퓨팅, 정보보안, VR‧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미래형 드론, 커넥티드 로봇, 5G V2X 등이 그것이다.

과기부는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 구축하는 등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30조 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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