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美 상륙소식에 삼성출판사 '함박웃음'

미국 진출 호재 힘입어 관련주 동반 상승세 시현

  • 기사입력 2019.05.22 22:25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김민석 대표 페이스북)
(사진출처=김민석 대표 페이스북)

‘핑크퐁 아기상어’로 유명한 삼성출판사(대표 김진용)의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삼성출판사는 전 거래일 대비 9.54%(1550원)가 오른 17800원에 장 마감했다. 이날 삼성출판사는 ‘아기상어’의 미국시장 진출 소식에 힘입어 오전부터 2만 1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는 최근 5월동안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치였다. 전날 종가 기준 30만 주를 밑돌던 거래량은 420만주를 훌쩍 뛰어 넘었다.

이날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이사는 페이스북으로 아기상어 보드북 라이센스 출판 소식을 알렸다.

김 대표는 삼성출판사 김진용 대표의 장남으로 넥슨, NHN 등 국내 대표 인터넷업계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핑크퐁, 아기상어 등 인기 캐릭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상어’ 의 미국 출판시장 진출로 스마트스터디는 미국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출판사가 22.52% 지분을 보유한 스마트스터디는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출판사가 급상승하면서 관련주들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박스코리아는 스마트스터디와 업무협약을 맺고 핑크퐁 관련 제휴 제품을 출시하는 회사이다.

같은 날 토박스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1.52%(140원)가 상승한 1355원에 장 마감했다.

토박스코리아(대표 이선근)는 지난 한 달 동안(4월 22일~5월 21일) 외국인이 대량 순매수를 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구류 회사인 양지사(대표 이현)와 모나미(대표 송하경)도 각각 1.72%, 0.38% 소폭 상승하며 1만 1850원과 2610원으로 각각 장 마감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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