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제5회 Global Solar + Energy Storage Congress & Expo 2019 개막

태양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기술 관련 각계 인사 대거참여
24~25일 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토론회 열려

  • 기사입력 2019.06.25 08:35
  • 기자명 이의정 기자
Lee & Ko 의 박정민 협력인이 컨퍼런스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Lee & Ko 의 박정민 협력인이 컨퍼런스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태양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기술 관련 업계들의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인 ‘제5회 Global Solar + Energy Storage Congress & Expo 2019’가 24일 한국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Leader Associates 와 WiRA가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50개 이상 국가에서 80여 명의 연사와 10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대거 참여하며 25일까지 진행된다.

Leader Associates는 해마다 오대륙에 걸친 10개 이상의 국가에서 재생에너지 관련 회의를 개최하며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판로와 발전을 모색해 왔다.

(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WiRA(Women in Renewable Asia) 수상자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WiRA(Women in Renewable Asia)는 아시아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최초의 여성 NGO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고 힘을 실어주어 여성임직원에 대한 산업적 자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헌신하는 단체다.

(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각국의 패널들이 발표하고 있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24일 Marilyne Crestias(Renewable Energy Insights)의 개회사로 포문을 연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미국 및 유럽, 호주 시장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을 비롯한 신흥 시장의 최신 재생 에너지 동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과의 1:1 미팅의 자리도 마련해 태양광발전 및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의 프로젝트 투자 기회의 실현 가능성도 검토한다.

WiRA(Women in Renewable Asia) 수상자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WiRA(Women in Renewable Asia) 수상자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저녁에 이루어진 Solar Storage Awards(에너지 시상식)였는데 지난 1년 동안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취를 이룬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에게 상을 주는 자리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만찬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어 행사 참여자들의 흥을 돋웠다. 한국의 전통 부채춤과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K-POP 댄스 퍼포먼스가 선보여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볼거리, 한국 전통의 부채춤 공연(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화려한 볼거리, 한국 전통의 부채춤 공연(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한국은 전력 소비량이 세계에서 8번째로 많은 국가로 정부는 전력 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대폭 확대하고 에너지신산업 선도국가 도약 및 저탄소·고효율 구조로 전환을 위해 친환경 미래에너지를 발굴, 육성할 방침이다. 이 재생에너지의 63%를 태양광발전이 담당하여 관련 업계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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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chi Capellan이 수상자를 호명하고 있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Leader Associates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각국 정부 및 프로젝트 개발업체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를 마련하여 관련 기업들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했다.

Leader Associates는 오는 10월, 11월에도 일본 오사카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관련 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에너지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의 정우식 부사장,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 시민 협력과장, EY한영의 유준혁 재생에너지 과장, 코캄 이승혁 에너지솔루션 개발 책임자, 신성이엔지 김동섭 최고경영자 등이 컨퍼런스의 연사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끌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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