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호주와 올해 4번째 수소 국제협력 의향서 체결

2030년까지 양국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키로 합의

  • 기사입력 2019.09.23 14:17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수소버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수소버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우리 정부가 호주 정부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23일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양국 정부의 수소협력 확대 의시를 선언하는 ‘한-호주 수소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정승일 차관과 호주 산업과학혁신부 매튜 카나반(Matthew Canavan) 자원·북호주 장관이 참석했다.

본 협력 의향서는 지난 8월 한-호주 통상장관회담 시 양국간 수소협력을 활성화하자는 호주 측 제안에서부터 논의가 시작됐다.

산업부는 호주가 자원 부국으로서 최근 수소경제에 주목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를 유망한 잠재적 협력 파트너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도 ‘수소경제 활성화’를 정부의 혁신성장 핵심과제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양국간 수소 협력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동 협력 의향서를 추진하게 됐다.

산업부는 호주와의 수소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수소차·버스 등 우리 차량의 수출 기회 마련 △호주의 재생에너지 등 우수한 수전해 잠재력을 활용해 수소 액화 등 저장·운송 기술 공동 개발 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산업부 정승일 차관은 “앞으로 수소 분야에서 구체적인 양자간 협력 사업이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본 의향서 내용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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