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차단방역 조치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1∼2일 소요

  • 기사입력 2019.11.02 16:35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관계당국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강원도 춘천시(우두온수지)에서 지난달 28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의 중간검사 결과, H5N3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또한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및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해당 지자체의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항원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1∼2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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