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선진전문언론의 구심체로 우뚝 서다. 한국전문신문협회 55주년 기념식 개최

20일 ‘2019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 열어
언론계 인사 및 회원사 대표 관계자 250여명 모여
정부포상 시상식 및 리셉션, 뜻깊은 시간 가져

  • 기사입력 2019.11.20 23:15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이날 행사에는 정부관계자 및 전문언론인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이날 행사에는 정부관계자 및 전문언론인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1964년 설립돼 55년동안 명실상부한 전문언론계의 구심체가 된 한국전문신문협회가 전문언론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 회원사들의 활동과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 이하 전문신문협회)는 20일 오후5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55주년을 맞아 ‘2019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태형 미디어정책국장, 한국잡지협회 정관협 회장, 인터넷신문위원회 방재홍 위원장, 한국사보협회 김흥기 회장, 공익사단법인 일본전문신문협회 이리사와 토루 이사장, 한국전문신문협회 한기호·함용헌·김시중·유태호·이덕수 전임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행사 참여객들이 지난 55주년을 돌아보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행사에 앞서 전문신문협회가 걸어온 지난 55년을 돌아보는 동영상 시청 시간을 가졌다.

엄지희아나문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양영근 전문신문협회장의 기념사로 포문을 열었다.

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문신문협회는 지난 1964년 설립돼 55년이란 긴 세월동안 명실상부한 전문언론계의 구심체가 되어 왔다”고 전문신문협회의 지난 날을 돌아보며 “전문신문 언론인들은 정보의 깊이와 정확성, 발전적인 문제제기에 있어 타 미디어와는 차별화된 매체를 만들겠다는 이념으로 한 우물만 파는 자세로 매진했다”고 치하했다.

하지만 “현재 전문신문사들이 처해 있는 경영환경은 종이신문 독자층 이탈 가속, 광고부진, 우편료 인상,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점점 척박해지고 있다”며 “그 어느 때 보다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인 배려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양 회장은 “앞으로도 블루오션 정보를 발굴하고, 소외된 곳 일수록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갖는 자세, 비판을 위한 비판보다는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는 보도태도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며 “국가 산업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박태형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전문신문협회가 55년을 걸어왔다는 것은 명확한 정체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전문신문이 국내 미디어시장의 침체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심층적인 취재를 통한 전문성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문체부도 소통을 통한 최선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해외에서 온 특별한 축하객도 있었다.

공익사단법인 일본전문신문협회 이리사와 토루 부회장은 “한국전문신문협회와 일본전문신문협회는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동안 역사를 함께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의 교류와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할 것"을 희망했다. 그는 회원사들에게 “내년 계절이 좋은 시기에 양국 전문신문협회는 한국 경주에서 임원 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깜짝 소식도 알렸다.

(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정부포상 및 한국전문신문상 수상자들이 양영근 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신문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정부포상 및 한국전문신문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정부포상 시상에는 홍남석 ㈜한국대학신문 회장(프레지던트 서밋 원장)이 문화활동을 통한 국민 문화활동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포장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표창에는 박귀철 가스신문 편집인, 조동환 약사공론 편집주간, 이예름 국세신문 팀장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이 손하트모양을 취하고 있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수상자들이 손하트모양을 취하고 있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동암언론상에는 이관치 한국약국신문 발행인이 수상했으며, 한국전문신문상에는 이성복 한국농업신문 상무, 이경한 원예산업신문 부장, 홍유식 보건신문 국장, 신경철 치의신보 부장, 표현모 한국기독공보 부장, 김자연 의학신문 차장이 수상했다.

(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한국전문신문협회 양영근 회장과 환경경찰뉴스 조덕원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환경경찰뉴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환경경찰뉴스 조덕원 대표가 참여해 전문신문 회원사 대표 및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전문신문의 발전과 전문언론 창달 기여를 위해 협력을 다졌다.

조 대표는 “전문신문협회 창립 기념일을 맞아 환경경찰뉴스가 전문신문으로써 책임있는 보도와 정직한 언론인의 자세로 범람하는 뉴미디어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시대의 중심을 지켜나가는 언론사가 될 것"을 약속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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