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서울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방문

내년까지 전국 권역별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총 8곳 확대 계획

  • 기사입력 2019.12.04 11:15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서울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를 방문해 현판식을 개최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토록 하고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2016년 한양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2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해, 올 6월 인하대학교병원·강원대학교병원·충북대학교병원·전북대학교병원 등 4개소가 추가 지정된 바 있다.

10월에 지정된 서울대학교병원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달장애 등 복합·희귀·난치·중증질환을 위한 통합 협진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행동발달증진센터의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의견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부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내년까지 전국 권역별 총 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제4차 공고(2019년 10월 18일~2019년 12월 13일)를 통해 1개소를 추가 모집 중이다.

박 장관은 현장방문을 마치면서 “권역별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와 의료접근성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장벽 없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애친화적 종합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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