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국민체육진흥공단, 겨울 스포츠 안전관리 강화 대책 마련 ‘맞손’

안전 홍보 영상 배포, 경기장 점검, 안전교육 실시 등

  • 기사입력 2019.12.05 09:56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겨울 스포츠 안전관리 강화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인기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때 반드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준비운동, 보호장비 착용 등)을 대상별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안전 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한다.

이달부터 2020년 4월까지 배구와 농구 경기장에서는 경기 전후에 스포츠 안전 수칙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안전송’과 ‘안전 영상’을 상영한다. 주요 겨울 스포츠 종목별로 안전 수칙, 사고 시 대처 방법 등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카드뉴스도 제작, 관계기관 SNS을 활용해 배포할 예정이다.

더불어 스키장 16개소와 프로 농구장 16개소, 프로 배구장 1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시설 설비, 안전·위생 기준, 안전관리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미흡한 점은 시정하도록 조치한다. 점검 과정에서 제기된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는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내년 2월까지 스키장·빙상장 안전관리자와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겨울 스포츠 관련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 방안을 주제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겨울 스포츠 종목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습을 겸하고 대상자별(안전관리자, 지도자, 협회·단체 관계자, 동호회, 이용자 등) 특성화 교육을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 철 시작에 앞서 국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국민 스스로 생활 속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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