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주거환경 취약계층 복지 상담 및 이주수요 발굴 위해 맞손

시·군·구 찾아가는 주거지원 조사팀 구성 및 방문조사 예정

  • 기사입력 2019.12.08 18:14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국토교통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국토교통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노후 고시원과 쪽방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주거복지 상담과 공공임대주택 이주수요 발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의사가 있으나,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지원 정보에 어두워 고시원이나 쪽방 등에 거주 중인 이들을 위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비주택 취약거처 방문 조사를 2019년 12월 9일부터 2020년 1월 17일까지 실시한다.

시·군·구 행정복지센터(찾아가는 복지전담팀)을 중심으로 주거지원 조사팀을 구성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공공임대주택과 주거급여 등 주거지원 안내 및 이주수요를 발굴한다.

국토부는 주거지원조사를 통해 발굴된 공공임대주택 이주 대상자는 2020년 상반기부터 1:1 상담과 안내를 통해 인근의 매입·전세 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에 단계적으로 이주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거복지재단·지역주거복지센터 등 주거복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이사비·보증금·생활집기를 제공하고 임대주택 운영기관인 LH에 이주지원센터를 설치해 이주 절차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비주택 거주자에 대한 지원이 실제 현장에서 촘촘히 전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와 힘을 모아 주거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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