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A’라면 진짜배기가 출시됐다.

전세계인 놀란 맛, Raccoon Taste Addition

  • 기사입력 2020.01.21 23:46
  • 최종수정 2020.01.21 23:48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갈무리)

 

농심 한정판 RtA라면 패키지 에디션 (사진=농심 제공)

최근 ‘RtA’라면이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자, 농심이 이를 진짜로 출시했다.

‘RtA’라면은 농심 너구리 라면의 표기를 거꾸로 읽어서 나온 별칭이다.

실제로 영어권 나라인 영국에서는 너구리 라면의 봉지를 거꾸로 읽고는, 이를 ‘RtA’라고 발음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농심 너구리 라면이 영미권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에서 ‘RtA noodles‘이라고 표기돼 판매된 사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RtA’라면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너구리 맛을 줄여서 “(R)accoon (T)aste (A)ddition”라고 부른 것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온다.

이에 농심은 재미만큼이나 맛도 변신한 신제품 ‘앵그리 RtA’라면을 출시했다. 

이번에 농심이 새롭게 선보인 ‘앵그리 RtA’라면은 외국인들이 너구리 라면 봉지의 표기를 거꾸로 읽고 ‘RtA’라고 발음한 데서 착안해서 만든 한정판 에디션이다.

위아래가 뒤집힌 농심 너구리의 새로운 변신, ‘앵그리 RtA’라면은 독특한 표기만큼이나 맛도 반전매력을 품고 있다.

면은 더 굵어졌고 국물은 깊고 진한 해물맛을 살리면서 기존 너구리에 비해 약 3배 더 매워졌다.

특히, 고추의 함량을 늘리고 후추를 더해 화끈하고 얼얼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홍합, 오징어, 미역 등 해산물 재료의 함량을 늘려 특유의 해물 풍미를 한층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에서 극강의 매운맛 제품들이 성행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앵그리 RtA의 콘셉트를 매운맛으로 정했다”며 “기존 매운맛을 내세운 라면들이 대부분 육류 베이스라면, 앵그리 RtA는 해물로 맛을 내 한층 시원하면서도 색다른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붙여준 별칭을 실제 제품에 적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출시하게 된 상품이다”이라고  ‘앵그리 RtA’라면의 출시배경을 덧붙였다.

한편 새롭게 출시된 ‘앵그리 RtA’라면은 봉지와 큰사발 두 종류로 출시되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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