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 더' 특판 적금 이틀째 인기몰이…내일 마감

연 5.01% 금리,10~30만원, 1년 정기적금...가입자 폭주, 앱 지연되기도

  • 기사입력 2020.02.04 17:44
  • 최종수정 2020.09.14 13:35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하나은행)

하나은행이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면서 특판적금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상품을 출시한 3일 첫 날에만 20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으며 홈페이지와 앱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하나은행이 이번 특판적금으로 내놓은 상품인 '하나 더 적금'은 월 10만~30만원까지 적금을 붓는 1년짜리 정액 적립식 적금이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로 가입하면 연 0.2%,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에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연 1.25%를 더해 최고 연 5.01%를 제공한다. 5.01%의 금리는 `오직 하나은행 손님만을 위해 준비했다`는 의미다. 초저금리 시대에 연 5.01%라는 파격적인 금리를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판매마감은 오는 5일 오후 5시까지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금리는 평균 연 1.75%였기 때문에 소비자의 입장에선 5%대라는 금리는 상당히 높게 다가온다.
하지만 최대 한도인 월 30만원씩 1년간 적금에 부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세후 기준 8만2000원 정도다.

인기몰이를 하면서 3일부터 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 원큐'는 접속 지연과 오류를 반복했다. 앱 접속시 일시적인 대기 시간이 소요된다. 은행관계자는 선착순 가입은 아닌 만큼 시간을 두고 PC 홈페이지를 이용해 가입하기를 권유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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