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31번째 확진자 대구에서 발생

해외여행력 없는 61세 여성...지역사회 전파 우려
질병관리본부 대구시 보건당국, 상세동선과 접촉자 파악

  • 기사입력 2020.02.18 21:16
  • 최종수정 2020.02.18 21:37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도 발생했다. 31번째 확진자인 해당 여성환자는 서울의 29, 30번 환자처럼 최근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국내에서 31번째 코로나19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61세 한국인 여성은 지난 17일 발열 및 폐렴증상을 보여 대구 수성구의 보건소를 찾았다가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됐다.

이 환자도 서울에서 확진된 29, 30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최근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고 밝혀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환자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동구 소재의 직장과 수성구 범어동 새로난한방병원, 남구 대구교회, 퀜벨호텔 등의 방문 행적을 확인했으며 이 외 대부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대구시 보건당국과 함께 31번째 환자의 상세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17일 28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면서 퇴원자는 10명으로 늘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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