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코로나19 치료제 및 신속 진단키트 개발기업 격려

(주)셀트리온 방문, 정부 적극 지원 약속

  • 기사입력 2020.03.21 11:25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셀트리온(주) 홈페이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바이오 의약품 제조사인 (주)셀트리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신속 진단키트를 단기간내(치료제6개월, 진단키트3개월)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유 본부장은 셀트리온 치료제 소식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준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정부도 셀트리온의 치료제 및 신속 진단키트 개발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셀트리온의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충북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50만장 공급계획은 마스크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에,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는 치료제 개발 및 취약계층 마스크 공급은 국가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 중 일부이며,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신속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애를 쓰고 있으니, 정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만간 정상적 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유 본부장은 셀트리온이 지난해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를 계기로 정부는 산업용지 확대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클러스터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경제자유구역내 입주한 외국대학이 국내기업과 산학연구활동이 가능하도록 한 산학협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외국대학의 우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신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인천 바이오클러스터의 주축인 만큼 산학연 협업활동, 원부자재 업체 유치 지원 등 생태계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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