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축사] 이혜훈, 녹색언론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소금이자 빛과 같은 존재

환경경찰뉴스 신문 11월 25일 발행 기념 축사

  • 기사입력 2018.11.25 16:53
  • 기자명 환경경찰뉴스
(사진=이혜훈 국회의원실)
(사진=이혜훈 국회의원실)

환경경찰뉴스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이혜훈입니다.

환경경찰뉴스의 10주년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문 발간을 위해 힘써주신 조덕원 대표이사님 외 모든 관계자 분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최근 지구 곳곳에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변화와 재난이 유난히 잦습니다. 미국에선 유래 없는 폭우, 열대성 폭풍 고든과 허리케인 어마가, 심지어 토네이도까지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일본 또한 강진 5.0 이상 되는 지진이 올해 들어 15회나 발생했고, 9월 이후로는 대형 태풍인 제비와 짜미, 콩레이가 일본열도를 강타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일련의 변화 속에서 안전치 않습니다. 4계절이 뚜렷한 온대성기후지대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아열대기후지대로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바뀐 기후에 따라서 식물 생태계가 혼란을 겪고 있고, 바다 수온도 점차 상승하여 어로 환경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빗대어 환경보호실천 의식을 가지고 뉴스를 전하는 환경경찰뉴스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환경경찰뉴스는 지난 10년 간 환경보호의식을 널리 전파하는 데 큰 공헌을 해주셨습니다. 미세먼지 점감을 위한 태양광 해소, 미래 청정에너지 건설, 에너지 소비 효율화 등을 널리 알리고 정책 제안을 해주신 것은 이에 대한 방증입니다.

얼마 전 한 인터넷 환경 미디어가 머리기사로 ‘태국에서 구조된 돌고래가 끝내 숨을 거두었는데, 뱃속에 플라스틱봉지가 80개나 뭉쳐져 장을 막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플라스틱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고, 매장 내 일회용컵 규제 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활동이 힘을 얻었습니다.

이 언론을 접한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도 플라스틱 남용에 대한 해결책으로 플라스틱과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를 마련 중에 있다고 합니다. 맥도날드, 스타벅스와 같은 다국적 기업도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사용하며 플라스틱 줄이기에 참여하고 나섰습니다. 녹색언론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렇듯 녹색언론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소금이자 빛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환경경찰뉴스가 녹색정론직필의 의미를 되새겨 환경보호 의식 전파에 더욱 힘써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간의 10년 발자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환경경찰뉴스의 백년대계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11.25
이혜훈 바른미래당 서울 서초구갑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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