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어린이집 설치 급식소 정부 부처 합동 위생 점검 실시

유치원 및 어린이집 1만 1000여 곳 대상…식재료 위생 관리 등

  • 기사입력 2020.07.03 12:19
  • 최종수정 2020.09.14 11:17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정부가 여름철 어린이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2일 교육부 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효과적 점검을 위해 급식인원 50인 이상(집단급식소) 시설과 50인 미만 시설로 나누어 진행된다.

급식인원 50인 이상 유치원과 어린이집 1만 6000여 곳(유치원 4000여 곳, 어린이집 1만 2000여 곳)은 식약처 주관으로 17개 지방자치단체의 위생부서가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 ▲보존식 보관 유무 ▲위생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급식인원 50인 미만 시설에 대해서는 유치원(4000여 곳)은 교육부 주관으로 시도교육(지원)청이, 어린이집(2만 3000여 곳)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자체(보육부서)가 점검을 수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개인위생 ▲시설‧설비 ▲식재료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하며,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보존식 관리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전국에 있는 총 224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가 참여해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등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위생‧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식중독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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