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소속 공무원 코로나 확진…청사 3층 폐쇄 조치

서울청사에서 최초로 코로나 확진 사례 발생
합동브리핑실·금융위 대변인실 폐쇄
주말 동안 건물 전체 긴급 방역 예정

  • 기사입력 2020.07.24 21:32
  • 최종수정 2020.09.14 10:36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사진출처=위키백과)
(사진출처=위키백과)

정부서울청사 소속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공무원이 일하던 건물 3층은 폐쇄됐으며 주말 중 건물 전체에 긴급 방역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정부서울청사관리소 및 금융위원회 등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사 3층에 위치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 직원 A씨가 가족들에 이어 본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3층에 위치한 정부합동브리핑실과 금융위 대변인실, 기자실 등을 즉각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주말 동안에는 전 건물 방역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경 예정됐던 금융위의 ‘디지털 금융 정합혁신방안 발표’ 브리핑은 인터넷 중계를 통해 진행됐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다.

향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이 추가적으로 현장조치 및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서울청사관리소에서는 청사 내 CCTV 등을 통해 해당 직원의 동선 확인 및 접촉자 발생 여부 등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졋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청사 출입을 가급적 자제하고, 출입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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