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사태 위기 경보 하향 조정...한시름 놨다

전국 17개 시·도 산사태 위기 경보 '관심' 하향 발령

  • 기사입력 2020.08.17 15:08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산림청)
(사진출처=산림청)

끝이 보이지 않았던 기나긴 장마. 한반도를 뒤덮었던 먹구름이 이제 조금씩 걷히면서 산사태 위기 경보도 하향 발령됐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본부장 박종호)는 8월 16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으로 하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총 4단계로 관심은 그중 가장 낮은 단계에 해당한다.

전국 호우 특보와 산사태 예보가 모두 해제되고, 정체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53일간 이어진 장마가 종료됐다. 예상 강수량이 감소하는 등 산사태 발생위험이 감소한 것에 따른 조치다.

산림청은 산림보호국장을 단장으로 산림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13일부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산림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추진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구적 복구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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